제목 [우리 인간적으로 남편자랑할거 있으면 실컷 한번 해봅시다 일단 저부터....]
음...
음...
☞☜
휴우~
건강합니다.
(그러자 여기에 달린 각양각색 남편자랑 댓글들.......)
* 같이 다니면 저를 날씬하게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 남편 뚱뚱함 80Kg 넘음 )
* 장점은 돈 잘벌어다 줍니다.. 단점은 돈을 못쓰게 합니다 -_-;;;;
* 아이한테 좋은 아빠예요.. 설겆이 좀 하라고 그러면 5살짜리 아이 다칠까봐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방에서 꼼짝 안합니다..
* 몸개그 잘해요. 굳이 안해도 니 몸 웃기다 라고 쌍판에 말하고 싶지만 오늘도
참습니다
* 아주 낙천적입니다.......지금 빚이 집대출 6천에.......주식하다 8천 마이너스
통장 갖고 있는데도 걱정안합니다...ㅠㅠ..
* 맥주 잘 마십니다. 한박스사면 일주일을 못가요
*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 꼬치큽니다..이것도 자랑인가?? 헐~~~ ㅠㅠ
┗ 우리남편도 자기입으로 맨날그러네요.자기 흑인꼬치같지 않냐고..ㅎㅎ흑인같은
소리하네...쥐꼬랑지 만하면서...
┗ 부럽습니다..울 신랑...꽈리꼬치만합니다
┗ 난 꽈리꼬치도 부럽네요. 번데기라... 언젠가 부화하지 않을까..살짝 걱정도
되네요
┗ 님 번데기가 어서 빨리 성충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 어디서들었는지 알랑들롱 꼬치가 60센티라는 말을 줏어듣고와서는 자기도허벅지
한바퀴 감고 60센티 될수 있다고 미친소리를 하고 자빠졌는지...ㅎㅎㅎㅎ
* 친구 많아요... 등쳐먹는
* 똥을 잘 쌉니다. 아침저녁 두번씩.. 변비라 2주 1회 할까말까한 저로써는 이해 안되고, 무진장 부럽습니다. 쾌변인간.. 단점은 물내리는거 잘 잊어먹습니다. 화장실 갈때마다 두근두근 합니다. 이 인간이 또 한무데기 놔두고 갔는가 싶어서...
┗ 스릴있는 결혼생활 이시네요. 저희집에도 있는데..쾌남이 아니라 쾌변남
* 물건을 잘고쳐요...ㅜㅜ 새거 사고 싶은데...또 고치고...또고치고.......
┗ 안보는데서 아예 박살을 내세요
┗ 나사 몇개를 숨겼는데...같은넘으로 어디서 찾아서 또 고쳐영... 또고치고
또고치고.......
*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친정이 엄청난 재벌이냐고 묻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
라고 말들 합니다. 모든게 입댈게 하나 없는남편입니다. 술 담배 안하구요. 외모도
배우하라고 권유받구요, 자상하고 제가 하는일에는 간섭안합니다. 연애3년 결혼 7년
차인데 10년간 제게 화낸적도 언성높인적도 없구요 휴일에는 청소 설거지는 물론이
고 아침밥도 차려놓고 절 깨웁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휴일에는 주
로 외식을 하자고 합니다. 도우미아줌마도 1주일에 2번 쓰라고 하구요 아이에겐 최
고의 아빠입니다. 친정에도 잘하고 모든사람에게 친근하게 예의를 갖춥니다. 큰평
수 자가아파트에 수입차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만족합니다.
┗ 아주머니! 여기서 뻥치시면 안됩니다
* 마누라 너무 아껴줘요. 마누라 깨질까 밤일도 혼자해요
* 우리 신랑 매추리알 안까고 통째로 씹어먹네요--;: 자랑할만하죠^^
* 청소를 잘합니다. 등짝으로.. 집에 있으면 방바닥에 들러붙어서 등으로 걸레질
합니다. 껌딱지면 밟고다니기라도 하지..
* 싸우면 무조건 미안하다 합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미안하다, 됐나~~~~~~~!!!!!"
그리고 싸워도 화 절대 안냅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화 안났다~~~, 화 안났
다 했제~~~~, 화 안났다고~~~~~!!!!!!!!!!"
* 쇼파에 앉아 때를 밉니다. 손가락으로 때를 살살 밀어 검정색때가 나오면 그걸
동그랗게 말아 때공을 만들어 현관에 획 던집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목욕한다고 물세 별루 안나오게 하는 신랑님 자랑할만 하죠잉...
-_ㅜ..
* 초 울트라 정자를 가졌어요... 한달에 한번 5분만에 끝냈는데 어찌 애둘을 아들 딸
고루 만드는지.... 정자 넘 튼실하다고 자랑하는데 전 속으로 정자만 좋으면 뭐하
노 기술을 볼거하나도 없는데........ 휴~~~~~~~
* 울신랑은 자상한 목소리로 전화를 자주합니다. 아이데리고 밖에 있으면 집에 빨리
와서 밥차리라고 무지하게 전화합니다. 정말 자상한 목소리로....
* 저는 이번주 안으로 리플 달겠습니다.. 어제부터 찾고있는데 힘드네요
┗ ㅎㅎㅎ 괜히 기다려 지네요. 뭐라도 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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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나 여자친구한테 욕먹어도 좋다.
생기게만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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