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득템한 포인트 등입니다~
등모양도 이쁘지만, 전구가 너무 새거 같아서 주워온게 가장큰 이유입니다ㅎㅎ
하지만...유광의 빨간색은... 저희 집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군요..
그래서 도색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먼지가 너무 많네요. 그래서 닦아봤는데, 묶은 때라 잘 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세척을 위해 분해를 했어요~
당연한거겠지만, 등 결속부엔 물이 닿지 않아야겠죠?
세척을 하고 나니 뽀송해졌네요~
깨끗하게 세척 후 도색 준비를 해봅니다~
오늘 도움을 줄아이들이에요~
프라이머 - 전문 용어로 하도. 베이스 코트.
일반적인 도색 대상 자재들 대부분이 그냥 도색을 하기란 솔직히 어렵습니다.
어렵다기 보단, 도장도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굳은 뒤에 원하던 색을 발색하기도 힘듭니다.
특히나 어두운 물건에 밝은 색을 뿌리면요.
이 프라이머는, 최종 발색을 잘 표현하고, 도색재의 단단한 증착에 도움을 줍니다.
일반 락카스프레이 - 금속, 목재 등의 재료에 적합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도장/건조 후 피막이 단단해서 이런 철재에 흔히 사용합니다.
1차로 프라이머를 도포했네요
이게 차량용 프라이머라서 입자가 조금 거칠긴 하지만...
그래도 밑색을 제대로 커버해 주는 군요.
전 오늘 흑색을 도장할 예정이라, 사실 프라이머는 필요가 없지만, 증착력을 높히기 위해
프라이머를 뿌려줬습니다.
무광흑색을 도포하고 난뒤입니다~
락카스프레이의 또다른 장점은 건조시간이 상당히 빠르다는 거에요
한 10분 정도면, 완전히 굳지는 않아도, 적당히 굳어서 손으로 들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도색은 항상 그렇지만. 뿌리는것보다, 건조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눌님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2톤으로 컬러링을 하기로 했어요~
전구가 안착될 부분은 "실버 크롬"으로 색을 올렸습니다~
당연한 거겠지만....크롬 도금한 느낌은 전~~~혀 나지 않네요ㅜ.ㅜ
걍 은색 락카 스프레이 뿌린거랑 같은 느낌이네요.
자...이제 도장이 끝났으니 전등을 달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아주 당연한거고!!! 꼭 필요한거면서도!!! 간과하고 넘어 갈 수 있는!!!!
집의 전기를 차단해 줍니다~~~
가정집이든 어디든 요즘엔 대부분 "두꺼비집"이 집안에 있습니다.
그 뚜껑을 열어보면, 저렇게 "메인스위치"와 "분할 스위치"가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누전차단기"입니다.
누전차단기 - 브레이커 또는 쁘레카 라고 부르는 스위치 입니다. 정해진 전류 이외에
기타 누전등의 영향으로 과전류가 흐르게 되면 통전을 자동차단 해서
감전 위험, 화재 위험을 줄여 줍니다.
콘센트까지 다 끄면 냉장고도 멈춰버리니.... 저렇게 전등으로 표시된 스위치만 내립니다.
혹시나 불안하시면 메인스위치를 차단하셔도 됩니다.
여기가 오늘 설치할 공간입니다.
어지럽네요ㅠ.ㅠ
등도 흔하디흔한, 그리고 누~런 스키등입니다.ㅠ.ㅠ
그래서 이 누런 스키등을 과감히!!!!!
때어내진 못하네요ㅠ.ㅠ우리집이 아니니깐요ㅠ.ㅠ
그래서 여기서 부터 전기를 끌어 오려 합니다.
등을 뜯어내면 이렇게 아주 간단한 전선 두가닥이 내려옵니다.
가정내의 배선작업은 아주 아주 간단해요.
메인 입선스위치에서 간단히 두가닥의 전선이 들어오며,
그 두가닥에 이렇게 직렬로 연결되면 불이 들어 옵니다.
다만, 그 전원을 여러개로 병렬 분활하고, 스위치를 다시 추가하고 하다보니 어렵게 되는 거지만,
한개의 등을 두개로 분할 하는 일은 상당히 쉬운 일입니다.
전등을 달 원하는 위치에 구멍을 뚫고, HIV 1.6mm 전선 두가닥을 저렇게 "Jump" 시킵니다.
여기서 주의 하실점은... 노출되지 않은 곳에 입선되는 전선은 항시 IV 또는 HIV 로 된 전선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HIV - Heat-resistant Vinyl-insulated Cable 입니다. 쉽게 말해 내열전선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내부 배선에 사용하는 케이블이구요, 말그대로 열에 강한 케이블입니다.
배선에 과전류가 흐르게 되면 타버릴수 있는데, 그걸 방지해서 화재를 예방하죠.
동네 전업사 가셔서 "IV 나 HIV로된 1.6mm 케이블 몇m 만 잘라 주세요~" 하면 약간의 돈만 지불하시면 대부분 끊어 주실껍니다.
입선을 마쳤습니다.
끝은 간단하지만...사실 저게 가장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ㅠ.ㅠ
아주 작은 구멍에 선을 넣고, 필요한 부분으로 끓어 내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ㅠ.ㅠ
원래 등이었던 부분에 새롭게 한가닥을 추가하여 결선을 합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 "병렬"방식의 결선입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전등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등의 불이 나가면 사용을 못하게되요~
절연 테이프를 이용하여 이쁘게 말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바뀌어요~~~~ㅎㅎㅎ
뿌듯하네요~~~ㅎ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허접한 작업기를 마칩니다~~~
조만간 다른 작업으로 돌아 올께요~~안녕~~~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