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을 탈퇴하려고 했을 뿐인데...

싸이월드가 탈퇴되어버렸다....

내 비쥐엠 124개....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항상 막 사고싶은맘 아껴가며 3~4개의 후보를 냅두고 고민해서 하나 골라 샀었는데...
가사 하나하나에 내 인생이 담겨있었는데...
내가 군대가기전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찍은 자연속 사진들...
오대산에서 비오는 날 간 탓에 우연히도 전문 사진처럼 찍은 산속 여러사진들...
항상 나 자신에 대해서 고민해가면서 써왔던 20여개 정도의 장문...
내 다이어리 내용들....
동영상 다운받아서 올린 여러 희귀 인디밴드 및 퀸의 공연,뮤직비디오 자료들...
평생 두고두고 볼려고 정말 좋은글이네요 이글을 보면서 계속 깊게 생각해보고 싶어요 라고 하면서 퍼왔던 소중한 글들............
내가 손금본 내용..타자로 직접 쳐서 써놓은 글.....................

약 5년여를 모아온....내 미래를 위한 자료들.........

다 날라가버렸다...

일촌따위는 어차피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들만 추려서 해놔서 10명 이하라서 괜찮지만....

내 자료들...내 글들....
몇시간을 고민해가며 써놓은 수필들......

아 허무하다...허탈하다...
진짜 눈물 날거 같다.......

원래 12시에 눈이 감기는 타입인데....너무 충격이어서 잠 못잘거 같다.........


아.................
답답해.,..........
미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