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맨유와 풀햄의 박지성 대활약경기를 하루늦게 다운받아서 보았습니다..
간만에 근 1년만에 프리미어 경기를 보게 된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저의 글을 그냥 이경규가 간다에서처럼 이경규 조형규 콤비의 말처럼 그냥 웃고 즐기는 수준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가 여러 분야에서(스포츠건 경제분야이건) 얇고 깊게 관심이 있기에.. 얇고 넓은 습자지 지식이므로 축구에 대한 지식은 절대 아마추어임을 강조하며 이야기 계속하겠습니다.. 너무 태클걸진 마세요 ^^
우선 우리의 Park을 얘기하기전에 그 경기에 대한 촌평을 한다면.. 전 포루투갈이나 스페인 처럼 아기자기한 플레이와 지능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조아라 하는 녀석입니다.. 뭐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야 다들 틀리니까 아기자기한 플레이(쉽게 말해서 개인기 위주도 좋아라하고 정말 게임에서처럼 스피디한 프리미어리그도 좋아합니다..)에서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을 조아라합니다..
그러면서 브라질의 플레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니 뭐라고 하시지 마시고) 그 이유가 브라질은 개인기도 극강이지만 그 개인기에 파워풀함을 더한 팀입니다.. 제 취향엔 브라질 선수중에서는 호나우딩요 외에는 개인기도 모두들 호나우딩요급에서 파워풀함도 호나우도급의 능력을 더한 팀이지요.. 당연히 호나우딩요가 떨어진다고 한다는 것이 아니라 호나우딩요는 파워풀한 개인기 없이도 부드러움만으로 적을 제압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드러움의 개인기만으로는 세계 최강이지요 (한마디로 파워풀한 호나우도를 닮은 팀) 물론 최강이지만 그런 팀보다는 저는 부드러운 개인기 위주의 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국대에서는 나이지리아, 포루투갈을 조아라 합니다..
풀햄과의 경기를 보니 우선 눈에 띄는 선수가 보아모르테.. 이 폴투갈 과거 국가대표 선수였습니다요.. 개인기도 개인기지만.. 어차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맨유를 응원하는터.. 참 얄밉게도 경기운영이며, 파울하는게 정말 상대팀이지만 얄미울정도로 잘하더만요.. 결국 옐로카드 받았지만..
각설하고 솔직히 가장 카메라에 많이 비친 (공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선수들은 맨유에선 첫째 루니 그다음 긱스, 그다음 반니, 그 다음이 우리의 박지성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제목에서 언급한 박지성의 단 한가지 문제점 그것이 제가 말한 곳에서 나타난다고 봐야하겠지요..
솔직히 그당시 게임에서 활동량에 견줘서 루니랑 동급이면 동급이었지 움직임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았는데(그 경기 보면 루니도 최후방 수비까지 커버해줬지만 공격에서는 박지성이 R윙포워드였는지 L윙포워드였는지 아님 중앙 미드필더였는지 모를 정도로 미드필더라인을 휘저었죠..) 카메라가 원체 볼이 있는 곳 위주를 잡아주니 제가 말한 맨유의 3인방보다 카메라에 덜 잡혔습니다.. 뒷모습만 많이 잡혔지.. 물론 결정적 활약은 박지성 선수가 최고 였다는 걸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 줄로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카메라에 못잡힌게 아니라.. 과거 J리그 퍼플상가부터 PSV시절, 또한 얼마 안뛰었지만 프리미어리그 맨유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순간엔 항상 돋보이면서(오늘 경기만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닌 3개의 리그에서 보고 느낀점입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의 활동량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그렇다고 닌자가 아니고 카메라가 안보일때가 항상 박지성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뛰었습니다.. 잘 안보일 수도 있는 곳에서 엄청난 활동반경과 능력을 지니고 그라운드를 후벼주는데 그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박지성의 모델은 축구를 모르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단과 피구가 아닌 국내팬들이 지어주었던 박드베드.. 즉 네드베드가 즉 모델입니다..
지금도 물론 어리지만 박지성 선수가 죽어라 연습한다 하더라도 같은 팀의 호나우도의 개인기를 넘어설 수는 절대 없을겁니다.. 또한 퍼기경이 긱스를 대신해서 데리고 왔다고는 하나 긱스의 절제된 환상적인 돌파와 크로스를 겸비한 역사상 길이 남을 윙어로서로도 절대 넘어설 수는 없을 겁니다..
어차피 우리의 박은 다방면에서 출중하고 두개의 심장을 가진 네드베드처럼 뭐 하나 세계최고인 것은 없으나 모든 것을 갖춘 축구선수로써 활약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확실히 박지성은 네드베드의 플레이입니다.. 허나 네드베드보다 부족한건(부족한점은 솔직히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박지성의 최강점인 체력마져도 네드베드에 떨어집니다.. 아무리 내나라 선수라도 확실할 건 확실해야하기에..) 네드베드의 플레이를 보시면 알겠지만.. 공이 있는 곳에 항상 네드베드가 있습니다.. 그것이 유벤투스이건, 체코 국가대표이건 말이죠.. 네드베드의 경기를 보면 그 어떤 경기이건.. 볼을 가지고 있거나 볼 근처에서 바로 패스를 받을 위치에 자리잡고있죠.. 허나 네드베드가 전성기에 이르른 것은 30 시작부터였죠.. 아직은 우리 지성선수가 24살에 불과하답니다..
박지성 선수의 차후 모델일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네드베드 역시 30이 시작되면서부터 완성된 선수입니다..(네드베드가 세계최고의 위치에 선것이 30줄이란 겁니다..)
어제 풀햄전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활약이라고는 하나.. 그게 베스트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과거 박지성이 겪었던 각 리그중에서 각 리그별로 자신의 최고의 활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거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이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어느정도 과시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항상 뛰어다니고 공간침투, 볼 배급을 받을 위치의 박지성이 아닌 볼이 있는 곳에 항상 바로 앞에 위치한 박지성.. 그것이 아닌 물론 현재로서는 과분하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올드트래포트를 열광시킬 박지성의 존재가 필요 치 않나 싶네요.. 올드트래포트의 전설을 향하여 박지성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