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베스트에서 베오베 갔던 자료들이 정치적 자료들 and 천안함 관련 정부 비판글들이
페이지를 차지하자 오유보고 정치 사이트냐하며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는 곧 있으면 베오베에 입성을 하게 될 참입니다.
여기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유머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단순 유머 사이트가 아닙니다.
착각도 크나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방송국으로 치자면 MBC 라는 종합 프로그램 편성 방송국이...
YTN 처럼 뉴스 전문 방송국으로 여기는 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보우녕자에게 건의 해보시지요.
모든 카테고리를 삭제하고 오로지
유머자료 -> 베스트 -> 베오베
남기자고요.
그것이 정치 자료 올라온다고 한탄하시는 분들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까..?
싹 다 사라지고 없어졌으면 좋겠다...
고양이 사진이 올라오면 나도 모르게 므훗 해지는 오유의 모습도
루저녀까고 패륜녀 까는 자료가 올라오는 오유의 모습도
MB 정치 개판이네 딴나라당이네 하며 까는 오유의 모습도
훈훈한 우리네 정을 느끼는 카툰 하나 올라오는 오유의 모습도
지식E채널 보면서 공감하고 섬뜩함을 느끼는 오유의 모습도
사라져버리길 진정으로 바라십니까..?
오유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디씨 및 웃대에 견주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하였습니다.
물론 반발을 할 사람들은 반발을 해도 좋습니다.
오유가 디씨나 웃대에 비해 한참 못미친다는 사람도 많으니깐..
위에 열거한 세 군데 사이트 모두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디씨 혹은 웃대에서
활동 하시면서 오유에 뭐 새로운거 없나 하고 한번 기웃거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들도 한번쯤 눈여겨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사이트 이름이 오늘의 유머라고 해서 "유머" 라는 프레임(틀)안에 갖혀버린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처럼 보여서 말입니다. 이미 몸소 체험하고 겪으시지 않으셨습니까..?
오늘의 유머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가슴에 전해진 감동이나 분노 슬픔의 감정들
혹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지식등..
모두 없어져버리길 바란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오늘의 유머에서 "유머" 라는 유머가 주가 되어야 한다. 유머와 관련되지 않는 글을 왜 올리느냐..
그리고 어째서 유머와 관련되지 않은 정치 관련 자료들이 베오베까지 오는 것인가.
이러한 뉘앙스의 질문의 게시물이 현재 베오베 입구까지 와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 정치가 유머니하는 댓글이 있기는 했는데 그것은 반어법이죠.
저는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이 게시물의 텍스트 내용이
고등학생들 그리고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대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정확하게 그 글을 쓰신 분의 연령대는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하여 90명 이상이 추천을 날렸다는 점에서 저는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웃음만 있는 사회...정치를 모르고 눈을 감아버리는 사회...정말 행복한 사회일 것 같습니까..?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물론 일부 편향된 의견이 많은 오유(이것은 본인도 스스로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그러한 자료들에 대하여 10대 청소년들이나 20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자료도 아니지만서도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글들을 읽다보면 저절로 프레임이 형성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분들도 편향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조중동 프레임에 놀아나셨던 우리네 어르신들처럼..)
저는 그 자료의 추천을 날린 100명이 아마도 10대 혹은 20대가 다수 일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정치 관련 자료는 젊은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할 자료들인데...
그것에 대하여 피하려는 현실속 젊은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억장이 무너집니다....
자 각설하고 이 글의 요지가 무엇이냐하면..
요새 읽고 있는 책이 한권 있습니다.
조지 레이코프 -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라는 책입니다.
바로 위에서 설명 드렸던 프레임에 관련된 책인데요.
다름이 아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소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본질적인 면을 보면 언어와 인간의 심리에 대한
것을 프레임 이론으로 명확하게 설명하고 사례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프레임 이론에 근거하여 말씀을 드리면 인간은 어떠한 프레임을 제시하면
그것에 대하여 빠져들고 결국 상대가 원하는대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 정세가 지금 그러합니다.
"천안함을 생각하지마"
라고 말씀 드리면...지금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대충 키워드를 잡아보면
안보문제,북한,북한도발,버블제트 어뢰 이렇게 나오실 겁니다.
천안함이라는 틀에 갖혀서...더 넓게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천안함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천안함 사건은 오로지
북한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것입니다.
왜냐하면...조중동에서 그렇고 한달동안 지상파 방송3사에서 뉴스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북한>과 <어뢰> 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여러분들의 무의식에 틀을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틀에 갖혀서 생각하기 때문에 넓게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요...상식선에서 생각을하고 막힌 생각을 하게 되는 거라고요...
그래서...저는 글을쓰게 만들었던 최초 그 게시물에 추천을 하신 100명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치 관련 자료는 왜 싫어하나요..?"
라는 질문에서 어째서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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