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첫 가입한 후 쓰는 첫 글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제 여자친구는 A형에 엄청 소심해서 한번 상처받으면 마음 속에 깊게 상처를 받습니다.
이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친구에게 돈을 내지않으려고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 내려합니다.
솔직히 여자에게 돈내라하는건 그때는 제가 남자모습이 쪼잔해보인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고 제가 거의 8대2 비율로 지출을합니다.
여자친구는 눈치만 보는 척 그냥 그러려니 응해왔습니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도 제가 대신내고 자기가 갚겠다는데 거의 5만원 넘어갈정도로 갚지 않고있습니다.
이건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하는 사항이고 잘 타이르면 될것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사건이 시험기간 마지막날에 터지고 맙니다.
시험기간에 제가 공부를 한답시고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자주 못하고 거의 한마디 얘기없다가 밥먹을때나 자기전에 몇번 톡하고 오늘 너무 공부마니해서 톡못했었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톡하다보니 여자친구도 거기에 마음을 상했나봅니다.
시험기간에 저에게 많이 삐진 상태에서 전 저희 200일인 5월 9일을 기대하고 있었죠.
이번 연휴가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라 제가 지방에서 대학을 다녀서 집으로 올라오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자친구도 제 동네에서 살아서 여자친구도 자주 볼 생각에 너무 들떴습니다.
그런데 제 여자친구에게 선약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그 순간 제가 무너졌습니다..
5월 9일이 저희 200일이고 제가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날이라 5월 8일에 같이있자고 했었는데 여친이 5월 789에 여행을 간다고 하는겁니다...
전 너무 그 소식에 어이가 너무 없어서 추궁했습니다
200일에 얼굴도 보지도 않을거냐
특별한 이벤트가 없더라도 같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100일은 내가 다 챙겨가지고 200일은 너가 책임진다하지 않았냐
우리 관계에 그토록 관심이 없었냐...
전 멘탈이 붕괴된 상태에서 여자친구에게 쏟아부었습니다...
여자친구는 200일인거 알고는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 삐진상태에서 200일을 순간 망각하고 친구랑 여행약속을 잡았답니다.
그 친구는 이번 연휴가 아니면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미안하지만 여행을 꼭가야겠다고합니다..
전 너무 기가막혀서 계속해서 추궁할수밖에없었죠
그 친구랑 여행은 다른 연휴에 갈수 없느냐
현충일 광복절 연휴가 다있는데 굳이 이번 연휴에 가야겠냐 하니까
그때는 그친구의 남자친구가 제대를 한다고 놀 시간이 없다고합니다..
우리 관계보다 자기친구의 관계를 생각해준거죠
전 진짜 너무 화가나서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더이상 기념일 챙기지 않겠다
너가 했던말도 책임지지 않는데 나도 앞으로 이렇게 연애못하겠다 진짜 이번일로 너무 실망을 했다 나도 편하게 연애할련다
이런식으로 쏘아붙이니 여자친구가 미안하다는 말만하다가 제가 화나서 쏟아부은 말에 자기도 마음에 상처받았다고 나오는 식입니다..
제가 저번에도 자기가 실수해서 제가 나 자신을 너무 쉽게보느냐 라는 식으로 쏘아붙여서 다음 우리가 이런 상황이오면 넌 또 나에게 상처를 줄거같다고 합니다.
제 여자친구랑 이번주 목요일에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려고하는데(오늘 내일 모두 여자친구가 알바랑 친구 약속때매 못봄)
정말 전 어떻게 대처해야하고 이 여자친구를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