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일반직 승무원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똑같은 희생자의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희생자 학생들의 가족분들에게 질타를 받고 눈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떳떳하게 희생자가족이라고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차별을 받고 그동안 승객들이 있을만한곳만 위주로 수색하였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제 지인분의 아버님만해도 오하마나호 주방에서 오랜세월 일을 하시다 사고가 터지기 반년전에 세월호로 옮겨가시고 이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일이 터지고 아버님의 생사를 알기위해 전가족이 생업을 포기하고 진도로 내려와서 지금까지도 아버님의 시신만이라도 찾게 해달라 울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언론에선 수색했다고 보도되왔던곳들이 사실 승객위주로 구조하여서 주방쪽이나 일반직 승무원들은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수색해왔다고 합니다 똑같이 누구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고 아들이고 딸인데 승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속여왔습니다.
아래 글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일반직 승무원 실종자분의 가족분이 쓴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댓글이나 공감해주셔서 널리 알려질수있게
작은 관심이라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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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제발 세월호 주방도 한번만이라도 수색되게 해 주십시오.
눈물로 호소합니다.
구조된 주방장과, 조리원을 만나 알아본바 식당 주방에는 부조리장(남)과 조리원(여) 2명등 총 3명이 빠져나오지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가족들은 식당 주방은 접근조차 못한 것도 모르고 시신 한구 한구가 인양될 때 마다 방송과 팽목항 게시판 등에 귀 기울이며 혹시나 하고 매일 매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5월 10일 오늘에서야 해경을 통해 아직까지 식당 주방은 접근조차도 못하였다는 것을 알고는 정말 너무 의의가 없었고 분통이 치밀었습니다.
해경이 아래의 글처럼 집중수색 하였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죄 없는 일반직 승무원이 있는 곳은 수색에서 소외(승객위주로 수색)되고 있습니다. 구조본부 상황반등에 전화하면 항상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뿐입니다. 여객선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운영팀(세종시), 세월호 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진도)에 알아보면 이야기를 듣는 것뿐입니다. 윗분께 꼭 보고 되도록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뒤돌아 설 때의 눈물뿐입니다.
물론, 냉장고, 식기세척기, 각종 주방 기구들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술로 안 되면 타국의 도움이라도 받아서라도 수색을 부탁드립니다. 가족 모두가 비통하게 돌아가신 것을 생각하면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제발 하루 빨리 시신이라도 수습하여 장례라도 치렀으면 합니다.
대통령님 국외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우리나라 기술이 사고 20여일이 지나서 까지 구조의 손길 한번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해군과 UDT를 동원해서라도 한번 만이라도 수색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의 인양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꼭 시신이라도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수색지도와 잘못된 보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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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궂은 날씨로 수색작업 난항 등 평화방송 2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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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실종자 수색이 궂은 날씨 등으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수요원들은 희생자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주방과 4층 선수 중앙 부위를 집중 수색했습니다.
서울 유대근 기자
[email protected] 진도 최선을 기자
[email protected]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1일 만인 6일,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이 모두 열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 111개 공간 중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을 오늘 모두 열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격실들도 모두 개방해 이날까지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필요한 곳을 재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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