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오니 박스가 하나 있네요.
넌 누구냐!!
덱 머그컵이네요.
깔쌈하니 이쁩니다.
이게 주 가 아니고...
게이밍 하드웨어 제조사인 Tt eSPORTS의 레이저 마우스
Ventus X 입니다.
스펙
- 5700 DPI Laser Sensor
- 128KB Macro Memory
- 4.5g Sinker *3
오랜만에 레이저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제닉스 스톰 X 를 사용했는데, 버튼이 말을 안 눌리고... 휠이 제 멋대로 놀아서... 놓아주기로 하였지요.
박스를 뜯으면 위와 같은 구성품이 보입니다.
마우스 본체와, 의문의 포장(?)
마우스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선형에 오른손잡이용 디자인이구요. 바디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제조사측 설명으로는 공기가 통하여 땀이 안차게 하는게 목적이라는데...
전 이미 손에 땀이... (실패!!)
마우스를 뒤집으면 배터리를 넣을 것 같은 뚜껑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추가 들어있구요, 추를 빼서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무게가 딱 좋네요. 그냥 다 넣어두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포장(?)입니다.
(설현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건 기분 탓입니다)
워런티, 설명서,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음... 아이폰 포장에도 들어있는 스티커가 여기도 있네요.
도데체 어디에 쓰라는 것인지...
휠 / DPI 버튼 / 매크로 버튼 / 좌, 우 클릭 버튼 샷 입니다.
총 6개의 버튼이네요.
몸체에 있는 LED는 꺼졌다가 켜졌다가 합니다.
저렇게 딱 On/Off 효과는 아니고... 숨쉬기? 처럼 서서히 들어왔다가 꺼졌다가 합니다.
휠의 LED
아래는 전용 S/W 입니다.
처음에 좀 헤맸습니다.
CD가 들어있지도... 어디에서 다운 받으라는지도 써있지 않아서... 홈페이지를 찾아서 설치했네요.
홈페이지: http://ttesports.com/Mouse/191/VENTUS_X/productPage.htm?a=a&g=ftr
다운로드: http://ttesports.com/files/Product_download/tt_esports_command_center_v1.018.zip
프로그램을 실행하니,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업데이트 해줍니다.
검/빨 조합의 UI네요. 개인적으로 눈 아파서 싫어합니다...
자주 볼 건 아니니까 패스~
제일 상단엔 프로파일을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네요.
매크로는 5개 까지 저장합니다.
특징은 마우스에 내장된 메모리가 설정 값을 저장해서, 내가 쓰던 PC가 아니더라도 추가 구성 없이 똑같은 느낌에, 똑같은 매크로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각 버튼은 누르면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오픈 매크로 편집을 누르면 위와 같이 매크로를 편집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음... 전 패스~
LED도 켜지게 혹은 꺼지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밤에 쓰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마우스의 DPI 변경 버튼을 누르면 미리 지정된 DPI로 변경과 동시에, PC에서도 어느 DPI 값인지 보여줍니다.
값은 각가 지정할 수 있으며표기도 같이 변경됩니다.
이건 진짜 맘에 드네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그립감도 좋고, 마감도 좋습니다.
몇 가지 특징을 요약해보면
1. 편의성 및 사용감
- 클릭 음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소음입니다.
- 휠 스크롤 소리는 적어서 좋습니다. 스크롤 간격도 좁아서 많은 동작 없이도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추는 마음에 듭니다. 저는 무거운 감이 좋아서 4.5g 추를 3개 다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 측면의 버튼은 인터넷 사용시 아주 요긴 합니다. 뒤로/앞으로
- DPI 버튼으로 DPI 변경 시 PC 화면에서 어떤 DPI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팝업(?)이 뜬다는것 ※프로그램 설치 필요
- 매크로 및 버튼 설정 값을 마우스에 자체적으로 저장하여 어디서든 같은 설정으로 추가 작업 없이 사용 가능
2. 재질 및 마감
- 촉감은 무광 플라스틱 같습니다.
- 타공 부분을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도 단단합니다. 스틸이나, 쇠 재질이 아닐까 싶은데... 관련 설명을 찾아볼 순 없네요. 근데 손에 플라스틱 냄새가 벤걸로 추측해볼때... 플라스틱 같습니다.
- 통풍에 신경썼다는 타공 부분은 그냥 디자인으로...(...)
이번엔 좀 오래 썼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