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994년 때 나왔던 전설의 명작 드래곤 나이트4 입니다.
그 당시에(처음 저걸 접했던건 6학년~중2사이 즈음이지 싶습니다....) 친구들끼리 게임샵에서 구워온 CD를 돌려가며
암암리에 플레이를 했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적어도 그때 당시에는 나쁘지 않은 화질에 좋은 퀄리티의 CG까지 일품이었고...
거기다 어느 선각자께서 만든 한글화 덕택에 더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었죠
(일본게임들은 종종 한글화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외엔 다 원어를 감으로 때려잡고 게임했어야 됬던게 너무 많았음)
전투시스템 자체는 일본식 턴제게임방식이 비슷비슷해서 익숙해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난이도가 상당해서... 턴수도 좀 빡빡했던걸로 기억하네요.
더군다나 한번 사망한 아군은 무슨 아이템으로 부활시킬수 있는데...
그거 구하기가 워낙 힘들어서 당시로는 충격적인 방식이었죠(클리어하는데 오래오래 걸리는 덕에 게임에 더 깊게 파고들수 있었을지도...?)
그리고 이 게임을 대표하는건
무엇보다....
바로...
H!!!
H CG!!
한창 사춘기의 초입의 소년을 불태울만 하지 않겠습니까!!!!
...
...
...
물론 그렇다고 추억팔이하는 중간에 보여들일 상황은 아니라서...
어째꺼나....
그렇게 CG를 모으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조력자로 중간에 합류한 수수께끼의 검사가 플레이어 눈에 거슬럭 거리는데...
[스포있음]
바로 주인공!!!
자세한 스토리는 [
드래곤나이트4] 에서 보시면 좋을꺼구먼유...
어릴땐 진짜 충공깽이었던 내용이었죠..
2회차가 임 게임에 준비가 되있다니!!(거기다 2회차를 해야 모을수 있는 CG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스팩옵스 : 더 라인이라는 힐링게임을 클리어할때까지 이 보다 놀라운 반전은 없었던거 같더라구요.
복돌이었긴 하지만 elf사 게임들을 감명깊게 플레이했는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렇게나 오래됬다니..
때때로 플레이하다 어려워서 인터넷에서 공략집 다운받아 봐 가면서 플레이 하고 그랬던게...
문뜩 떠올라서 글을 적어봤는데...
내용이 산만하기 그지없네요...
그냥 뻘글로 퉁 쳐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