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게에 자주 찾아오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연애고수라 생각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게 많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제목 그대로 현재 제 여자친구는 거의 2~3년간 여사친으로 지내고있다 여자친구가 된 그런 케이스입니다.
한번 깨졌다 다시 재결합한지 거의 30일정도 지났습니다.
처음 사귈때만해도 연애다운 연애를 전혀 하지도 못하다 깨졌고, 여사친이 계속 저한테 미련을 갖다가 제가 확실하게 다시 시작하자. 잘해줄게 라고 그랬습니다.
그때 말햇기론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할지라도 우리 둘만 좋으면 잘 갈수있으니까, 비교하지말고 우리둘만 신경쓰면서 다시 잘해보자 라고 얘기한것같습니다.
그러고 다시 사귀기 시작했지만은 우선 집이 같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얼굴을 못봤습니다. 데이트를 못했어요.
저는 아 시험때문에 바쁘니까 그랬겠지, 과제가 많으니까 바쁘겠지 저혼자 이렇게 생각하며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도 바빠서 여건이 안될것같다고 얘기를 했고요.
여자친구 대학교 중간고사가 먼저 끝났고, 저는 한 5일쯤 남았는데 자기가 자기입으로 우리 대학교로 갈거니까 공부 열심히하구있어야된다? 라고 얘기한적도 있었고, 만약 왔는데 제가 거기 없으면은 기분이 많이 상할것같아 하루종일 대학교 열람실에 있었는데도 오질 않았습니다. 이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그러고 어제 대학교에서 저한테도 얘기안하구 술을 먹으러 갔더라고요.
네. 전 이건 이해합니다. 일거수일투족을 저한테 보고해라 이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 다음날 숙취랑 생리통이 겹쳐서 많이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전 많이 걱정되서 약이랑 몇몇 숙취에 좋은걸 사들고 집앞에 놔두고 가기까지 했어요. 고맙다고 카톡을 보내긴 보내더라고요. 전 그이후로 아무 톡도 안했습니다. 괜히 연락하면은 더 민감해질것 같아서 저 나름대로 배려를 해줬다고 생각했어요.
전 아무리 그래도 "덕분에 빨리 나았다 고맙다" 이 소리가 먼저 할줄 알았습니다만 아니더라고요.
그 다음날 아무 카톡도 없다가 먼저 전화가 오더니 친구만나러 간다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내가 몸에 좋은거 놔두고 갔는데 그거 먹으니 어때? 라고 먼저 물으니까 그제서야 얘기하더라고요. 덕분에 빨리 나은것같다고.
근데 자기 친구 연애사 들으러 친구만나러 시내에 놀러간다고 이리 얘기하더라고요. 이때 가장 기분이 상했습니다. 친구만날시간은 있으면서 왜 나랑 만날 생각은 안할까.. 꼭 돈드는게 아니여도 상관없는데.. 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 서로 얘기가 필요하다 생각해 만나서 얘기하려고 전화를 먼저 거니까
뭔 얘기냐고 그렇게 닥달하길래 그냥 얘기했습니다.
나 그냥 니 친구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요. 그냥 편한친구인것같다. 다른 평범한 커플들과는 다르게 연애하는 느낌도 안나고 나만 니 생각하니 서운하고 지친다. 물론 내가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그랬지만 내가 너무 힘들다보니 어쩔수없이 비교가 되더라 고요.
처음에는 너무 당황해하더라고요. 자기는 너무 잘지내고 있는것 같았다고요. 근데 생각해보니 자기가 그런느낌은 받긴 받았다며 서로 친구로 오래 있었으니 이리 된것같다며.. 근데 바뀌려면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것같다고, 물론 이 얘기를 들어 기분이 안좋지만은 솔직하게 더 커지기전에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그러더라고요.
일단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에 카톡으로 자기도 서운한거 있음 다 얘기할거라구 그러고 거짓말쟁이라 카면서 말하기도 하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까 제가 너무 나쁜새끼가 된것같아 그런 맘도 듭니다.
저는 정말 잘될수있으면 잘되고싶고, 연애에는 답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과정도 서로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얘기한건 잘한걸까요.. 그러고 서로 잘되려면 어떡해야될까요.
고수님의 조언을 구하고싶어 두서없이 글을 오유에 남겨봅니당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