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맞춤법에 어긋난 글들을 지적하는 것.

저는 상당히 좋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그런 댓글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는 것이 현실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늘의 유머 사이트는 그런 댓글에 호의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맞춤법을 지적하는 댓글에 대해 '너나 잘해'라는 식의 댓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비속어, 은어, 통신용어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이다라는 대답은 5%도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자신은 비속어, 은어, 통신용어를 얼마나 사용하냐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자주 혹은 매우 자주에 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타인을 볼 땐 별로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사용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그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답이 나왔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안해 봅니다.

맞춤법에 대해 지적하고, 바로 잡아주는 댓글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달지 맙시다.

그렇게 되면 맞춤법을 바로 잡아주는 댓글도 많아질테고,

그런 댓글을 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며, 글쓴이는 댓글을 보고 올바른 언어로 수정할 수 있으면

더할 것 없는 우리말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법은 의외로 쉽습니다.

이상 오늘의 선비 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