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자녀를 출산하고 세월을 흘러 보냅니다
그중에서는 백년해로하는 부부도 있고, 잠시 만나다 헤어지는 부부도 있지요
저는 행복한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시댁, 처가와 트러블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많은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해 남기고자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인간관계에도 적용이 되지만 아무래도 어려움을 많이 겪고있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결혼 게시판에 남겨요
결론부터 얘기하고 풀어보자면 '행복은 본인 맘속에 있다' 입니다
-> 내맘대로 하고싶어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
결혼은 둘만의 관계에서 가족간의 관계로 확대됩니다. 평생 몇번 본적도 없는 사람들과 만나고 엮이게 되지요
사회에서도 사람 처음 만나면 낮설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뿐더러 가려서 만나게 됩니다
근데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간섭과 참견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상대방이 그런소리 하는게 싫지요. 싫을 수 밖에요. 본인과 살아왔던 환경이 너무나도 다르고 그런소리 안들으며 살아왔는데 그러니까요
근데 잘 냉정하게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그런소리를 듣고싶지 않아도 그사람들은 합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이니까요. 물론 안할수도 있지만 그게 당연한건 아니라는 겁니다.
본인이 '암소리 안하고 조용한 상대 가족'을 원한다 해도 상대방은 바뀌지 않아요.
상대방을 바꾸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이제 그렇다면 자신의 마음을 깊숙히 바라봅시다
내가 화가나고 속상하고 슬픈 이유가 과연 본질적으로는 무엇인지, 그것을 3자가 되어서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당신의 이래라 저래라 때문에 화가난다? => 이래라 저래라 라는 말을 듣고싶지 않다 => 하지만 저사람은 이래라 저래라 라고 한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욕심) 대로 상대방이 행동해 주지 않는 까닥에 화가 나는겁니다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다면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내 마음'을 고쳐먹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정다감하고 친절하기만 한 상대방은 내 욕심일 뿐입니다. 안그럴 수도 있는거니까요.
물론 인터넷이나 친구들이나 여러 공간과 커뮤니티에서 위로를 받고 공감을 받는다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다고 변화하지는 않아요. 본인의 욕심을 멀리멀리 떠나보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저의 예를 들자면
제가 장인어른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치적으로 이념이 맞지 않아서 마음이 답답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종편을 넘나 즐겨보셔서..)
하지만 생각해보면 장인어른이 종편을 보지 말았으면 한다는 내 욕심때문에 마음이 답답한것 뿐이지요.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는것은 어찌보면 오만할 수도 있거든요. 내 말이 내 맘이 '진리'가 아니니까요.
저는 아마도 내가 옳으니 내 말대로 되야한다는 말도안되는 생떼를 썼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성자들이 남긴 교훈과 가르침도 어느정도 이와 일맥 상통하다고 느낍니다.
내 욕심을 비우면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스스로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고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어떨까요?
'행복은 이미 내가 맘속에 있다'는 마음을 한번 곱씹어 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읽고 바로 변화할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런 기대는 제 욕심일 뿐이니까요 ^^
행복한 결혼생활은 늘 같은곳에 머무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