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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일병 나부랭이 시절
주특기 번호가 1524 번이면 아시겠지만
평소에 암구호를 알아야 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래서 당연히 암구호를 보지 않는 생활을 2달 가까이 하였고
사건은 어느 여름날 일어 나게 되었죠
선임이 전화로 암구호를 물어 본겁니다
알리가 없던 저는 그냥 어버버 거리게 되었고 문제는 거기서 발생하게 된것이었습니다
조금만 똘똘했다면 모르더라도 충분히 넘어갈수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저는 그 당시 똘똘하지 못하였었고 그냥 정말 모르겠다고 죄송하다고만 그랬었죠
그날은 10분의 갈굼으로 넘어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벌어 졌습니다.
전날 암구호를 몰라 벌어졌던 일을 생각하고 그날은 암구호를 외어 놓고 근무를 들어가게 되었죠
그날도 선임이 암구호를 전화상으로 물어 보는겁니다
그날 저는 갈굼이 무었인지 전화를 한시간동안 한쪽귀로 들으면 귀에서도 물이 나올수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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