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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27645
    작성자 : 정윤호
    추천 : 5
    조회수 : 6549
    IP : 121.161.***.184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2/04/04 20:35:48
    http://todayhumor.com/?panic_27645 모바일
    제 사촌동생이 납치당할 뻔했어요,ㅠㅠㅠ


    음..되게 어이없는 거지만,진짜 쉽게 납치당할 뻔했어요.
    납치일지는 모르겠지만..어후 섬뜩해요 ㅠㅠ 제 사촌동생이 학교에서 미친듯이
    달려와서 울더라구요 ㅠ;제가 방학때 거기에 3주 있었거든요.(사촌집)



    사촌이 말하기로는,

    집에 혼자 가고 있었데요.육교 내려와서 이제 갈려고 했데요.
    육교쪽에 보면 뭐 학원에서 홍보하고 교회 전도하고 음식주고 뽑기,병아리 팔고
    그러잖아요?육교 내려와서 막 사탕주고.(전도하느라)

    근데 그날은 없었데요.근데 그 사촌이 가는길은 사거리라서 납치의 위험은 없었지만
    그쪽으로 가면 너무 멀어져서 좀 외진데로 갔데요.능곡 살거든요?빌라랑 주차장이랑 있는곳.
    차들 쫙 널려있고.음..거기로 애들이 많이 다니기는 한다는데,교실청소 하고 난뒤라서 그런지
    애들도 별로 없었다네요.


    그런데,한 검은양복 입고 무테안경 쓰고 약간 스포츠 머리에,뒤에는 차가 있는 남자가
    말을 걸더랍니다.

    "얘,너 교회 다니니?"
    사촌은 기독교가 아니라서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럼..여기 한번 와봐."
    물티슈랑 사탕이랑 교회 홍보지를 주었다네요.약도 있는거랑요.

    사촌동생은 알았다고 대답하며 빨리 자리를 뜨려고 했습니다.전에 주위에서 외진길로
    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지금도 그길을 다니고 있습니다만..(사촌동생)

    근데 그남자가 자신이 ㅇㅇ 교회의 목사라고,차를 태워다 주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사촌이,그 뒤에있는 차를 봤는데 검은색에 썬팅이 짙게 돼어있는 차더랍니다.
    아니,어떤사람이 다리아프니 태워다 주겠다며 타고 가라고 합니까?
    그래서 사촌동생은 "아니요.가까워요."
    라고 하며 뛰어왔다네요.미친듯이.울면서 달려왔는데 물티슈,사탕,전도지 다 버리고 왔데요.

    음..이런거 전도받을때 여성분들 특히 조심하시고 남성분들 이시라고 맘 놓지 마세요.
    장기매매,인신매매 일지도 모르니까요.그냥 순수한 의도로 전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나쁜의도로 하시는 분들도 계신거니까..조심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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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4 20:42:46  118.33.***.177  
    [2] 2012/04/04 21:37:39  118.45.***.9  
    [3] 2012/04/04 22:34:10  180.231.***.114  
    [4] 2012/04/04 23:27:10  119.198.***.233  
    [5] 2012/04/08 03:03:17  1.22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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