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30초남입니다.
나이먹고 이런글 올리기가 여간 부끄럽네요 ㅡ,.ㅡ
좀 미숙한지라..이해좀 해주십사하고 적습니다.
그리고 절대 이런사람 있으면 제발좀 피해 가시라고..
소중한시간.돈.정성.열정.마음등등 헛되이 보내지말고 저같은분 없길바라며 적습니다.
만난지 약3개월쯤됐습니다. 만나게된 계기는 생략 ..
현재 만나고 있구요.좋다 사랑한다..하며 매일노래를 부릅니다..
처음 봤을때 참 귀엽더군요.얼굴고 귀엽고 작고 마른체형에 애교도 많고 얘기도 잘들어주고 잘웃고^^
특히 애교가 굉장히 많고 스킨쉽도 좋아하더라구요.잘안기고 기대고.
안좋아하면 여자가 그럴수있나싶어서
열심히 대쉬했고 받아주더군요.
좋다더군요 사랑한다하고 만나서 헤어질때마다 헤어지기싫다고..
처음엔 저역시 상처도있고 나이가있는지라 마음을 잘안열었어요.
하지만 볼때마다 저러니 정말좋아하는가보다 싶어 마음을 열었죠.
물론 가벼운 마음이 아닌 미래를 같이할생각으로..
그러다 갑자기 친구들이랑 주말팬션잡아 놀러간다더니 그뒤로 잠수..ㅡㅡ
약3일간..미칠노릇이죠..난 이제막시작인데.대체 멀까 연락도안되고.
그렇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하더니..
겨우겨우 연락이됐는데..아팠데요 너무 열심히 놀아서.. ㅎㅎ;;;
크게화내고 넘어갔어요..아직 잘모르니까..
그러다 우연히 지갑을봤네요..다른남자랑 사이좋게 끌어안고 찍은 사진을봤어요.
옷을보니 저랑같이가서 산옷이더라구요..아..그때부터..뭔가 쐐~한기운이 돌았어요
그리고 휴대전화 달라해서 봤습니다....
ㅎㅎㅎ 거참 ..썸?탄다해야하나..전 사귀는 중이였습니다.
여튼 몇명있네요..멜랑꼴리한 뉘앙스를 풍기며 연락하는 남자가..
아놔...정말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또 뭐라했죠.
그러니 저만나기전에 만나서 연락했던사이라고..밥 한두번 먹은게 다랍니다.
지금은 연락안하는데 상대방이 계속연락하는거래요.
휴.....등신같이..아닌거 알면서 또 믿고 저밖에 없다는말에
그렇게 넘어갔어요..그때부터 불신..불안 ..연락안되면 온갖상상..
3개월쯤 됐지만...저일은 만나서 1달안에 일어났던일이였습니다.
잠자리도 같이했구요..좀 빠른듯하지만 전 미래를 같이할생각이였기에
나쁘다곤 생각안했어요..상대여자역시 제가 좋고 사랑해서 같이 잔다기에
철썩같이 믿었구요..가벼운 여자 아니다 라는..
그렇게 이때까지왔어요 가슴에 피멍들어가며..좋아하는 마음으로 잡아보겠단 마음하나로..
저 정말열심히 했어여..매일매일 퇴근시켜주고..밥사주고..선물사주고..
그러다 어쩌다 전화기 보면 또 처음보는 남자랑 연락하고있고..
안되더군요...이젠 다알아버렸어여..하지만 좋아하다보니 또약해지고..
아닌거 알면서도 또 넘어가주고...몇번 연락도 안받고 했지만..
자꾸 연락와서 보고싶다는둥..너무 보고싶어 미치겠다는둥..
나없이는 못살겠다는둥..하는말에 또 넘어가고..
남녀 섞여노는 술자리에 나가서 솔로인척하고 놀고 연락처주고받고
몰래 연락하고..
휴......
이젠 정말지칩니다..
어떻게 뻔뻔하게 저럴수있죠?사랑한다는말 진짜 마음속에 나밖에없다는말..
저런말을 어떻게 저렇게 할수가있죠?나랑 같이 살고싶다고..결혼하고싶다고..
휴...심심하면 자기 데려가 살라고..
그러면서 어떻게 다른남자랑 저렇게 또 연락하고 지낼수있는거죠?
아...
이젠 못하겠어요..정말 다른여자를 만날수있을까도 싶네요..
만나는 3개월동안 살이 10키로 가량빠졌어요.입맛도없고..마음고생에..
일도 제대로안되고..주변친구들한테도 소홀해지고..
이젠 안하렵니다..
물론 남자들도 나쁜남자 많다고들 하시지만...
남자분들도 조심하세요..
나쁜남자 못지않은 나쁜여자도 많다는걸..정말 뼈져리게 느낍니다.
탓하고 싶은생각은없습니다.알면서도 제어 못하고 이렇게 지낸 제잘못이죠.
하나 제대로 배웠습니다..
부디 저와같은 사람이 안생기길 바라며 글남기는겁니다...
그리고 손ㅁㅇ 봐라!
누누히 얘기했지만 제발 정신차려라..
그리 지내다 너에게 정말 잘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 생겼을때
똑같이 상처주고 상처받지말고...잃고나서 후회하지말고..
잠시는 즐겁겠지만..평생 그렇게 살다가야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진심으로 좋아했고 잠시나마 미래를 같이 꿈꿨던사람으로서
정말 널위해 말하는거다.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길바라며 글쓴다.
-30초초반 손ㅁㅇ <--- 여우주의보(연기력이 뛰어나요^^거짓말도 너무 자연스럽구요)
전이제 이별을 고하러 갑니다...
나이먹고 찌질하게 이런글이나쓰고 술먹고 있네요..ㅎㅎ
배신감이참...어휴..욕하시면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정신이 번쩍 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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