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게시글에 제목을 매직 더 개더링 설명하는 '만화'라고 적어서 많은 분들을 혼돈 파괴 망가에 빠뜨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3배 빠른 마나색 적색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적색은 불과 광란, 바위, 번개, 용암 등을 대표하는 색으로 그 어떤 색보다 빠르며 오로지 공격에 치중되어 있는 과감하고 거침없고 단순한 색입니다.
2. 적색의 특징은 플레이어 또는 생물에게 직접 데미지를 주는 번카드, 공격력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낮은 방어력 생물들, 턴 끝에 손으로 돌아오거나 희생하는 생물들, 운을 요구하는 주문들, 대지 파괴, 마법물체 견제, 자신의 핸드를 소모하는 제한된 드로우, 일시적으로 상대 생물을 가져옴, 일시적인 마나 부스팅, 마나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올리는 생물들, 게임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주문들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사서 겁나 쎄게 때린다가 적색의 주요 특징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카드가 저렴한 발비를 요구하기 때문에 대지가 많이 깔리지 않아도 그럭저럭 굴러갈 수 있는 색이기도 합니다.
타르커 블록의 적색생물들을 대표하는 카드들
3. 다만 적색은 저렴한 만큼 패소모가 굉장히 심한 색으로 그나마 있는 드로우 카드들도 카드를 버려야 드로우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모노 레드덱 같은 경우 첫 손패 7장의 조합과 상대가 대지를 5개 이상 쌓기 전에 때려 눕히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되기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상대 쓰는 주문을 카운터하거나 부여마법을 파괴할 수 있는 카드가 전혀 없기 때문에 만약 이런 것들은 견재하고 싶다면 다른 색과 섞어야 되는게 필수입니다.
4. 현재 가장 강력한 조합은 '아타르카의 명령'을 이용한 RG어그로 덱으로 제가 당해본 당사자로서 3턴만에 명치에 15점 맞고 바로 서렌 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덱을 짜기 위해서는 돈이 엄청 깨지긴 하지만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덱이니 참고하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해당 RG덱의 주요카드. 사실상 G는 아타르카의 명령을 쓰기 위해서 쓰는 곁다리 마나에 가깝죠.
5. 다음 시간에는 니가와의 대표주자 청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