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다른 글들이 기사로 나가고, 제 공간인 블로그에 오셔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인신공격하시고 마구 욕 남기시는 건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직접 오셔서 제 얼굴보고 기사 쓰시는 것도 아니고,
촬영용 사진 인지 실제 작업중인 사진인지 에 대한 제 의견 들어보지도 않으시고는 위생이 문제다 네일아트 하고 작업하냐 위생모 착용 안하냐 라고 하시는 점들..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우선, 인터넷에 돌고 있는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 매장 작업실이 아니구요,
제가 베이킹 클래스 하면서도 쉬는 날에는 다른 클래스 들도 들으러 다니면서 갔던 한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 예요.
재작년에 촬영된 사진이구요.
좋은 수업들이 있는 곳에는 직접 다니면서 수업도 들어보고 맛있다는 빵집들은 다 가보면서 배우는 자세 로 늘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 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습니까?
제 매장 한 번 와보세요.
직접 와서 보지도 않으시고 제가 4인 원데이 클래스 배웠을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 를 논하시는건 너무 지나치지 않으신가요...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 넘어까지 매장 에서 머리 질끈 묶고 하루종일 빵 만들고 굽고 그러고 있습니다.
네일아트 할 시간은 커녕 혼자 빵 굽고 조리하느라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머리 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습니까..
클래스 후기에 찍혔던 사진도 촬영용 으로 찍었던 사진으로 실제 작업사진 이 아닙니다.
작업현장에 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머리가 치렁치렁한 상태로 대체 뭘 하겠습니까..
500 원 짜리 동전 을 넣고 구웠다는 글 을 저도 보았습니다.
우녹스 오븐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풍이 하도 세서 열풍 테스트 해본다고 누름돌도 눌러보고 세척된 500 원짜리 동전도 올려보고 하면서 열풍이 센거 확인해서 바람막이 를 구매했는데 열풍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 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 하세요..
제가 설마 세균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습니까...
제 얘기 제 말씀은 듣지 않으시고.. 다들 정말 너무 일방적이셔서 속상해요..
마음이 아픕니다.
양갱 도 하나에 만원 이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 만원이 아닙니다.
3 만원 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 만원에 양갱 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 답답합니다.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 만원 넘지 않아요..
2 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
제가 팬들을 임금도 안주고 알바에 썼다는 글 역시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가오픈 날 당일 새벽에 알바 하러 오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그만둔다고 연락 왔다고 얘기했더니 제 까페에 까페 임원분이 글을 써주셔서 까페 회원분들이 가오픈날 당일 도와주셨습니다.
무임금 노동 착취라니요.. 팬을 이용한 갑질이라니요..
기자분들 사실도 제대로 모르시면서 말씀 함부로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직접 쓴 글도 아니고 제가 팬을 이용하다니요..
사실도 아닌 글로 저 를 욕하시는것 만으로도 모잘라 제 팬들까지 욕하진 말아주세요.
감사한 소중한 마음들인데 이렇게 이런 말들을 듣게 해드리는게 너무나 죄송스런 마음 입니다..
제겐 너무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 년간의 베이킹 경력은 제가 홈베이킹 을 오랜시간 해오면서 혼자 레시피도 만들고 그래왔던 과정에 각종 클래스 들 수료하고 재작년에 국가자격증 들을 취득한거지 재작년부터 베이킹 을 시작한게 아니예요..
저는 베이킹 을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오븐앞에 있는게 행복합니다.
마구 던져지는 돌멩이 에 아팠던 건 사실 입니다.
온갖 오해들이 저를 아프게 했지만 저에대한 신뢰가 부족하셨던 부분들이니 인정 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