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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75474
    작성자 : ㅁㄴㅇΩ
    추천 : 30
    조회수 : 4230
    IP : 121.141.***.229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13 13:27:03
    원글작성시간 : 2010/05/11 15:25: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275474 모바일
    스타 커리어 우승과 준우승을 뒤바꾸면??
    <종합>

    - 찬란한 저그의 시대 : 99 ~ 2003 중반까지 양방송사 통틀어 12회 우승. 국기봉, 강도경, 장진남 명예의 전당행. 

    - 양대리그 통틀어 테란의 첫 우승은 2001 스카이. 임요환의 3연속 결승 도전 끝에 감격의 우승! 테란 빠들은 치열한 경기 끝에 타임머신을 나오는 우승자에게 쏟아진 ‘임요환’ 연호를 잊지 못할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 

    - 프로토스의 첫 우승은 2002년 엠겜에서 박정석이 차지. 온겜에서는 김동수, 박정석이 내내 실패하다가 강민이 2003년에 와서야 감격의 첫 우승. 2003 가을 ~ 2004 여름은 프로토스가 온겜 3연속 우승하며 유일무이한 영광의 시대로 기억됨. 최근 MSL에서는 토스가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토스의 중흥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


    <저그> 
    - 홍진호 (V0 -> V5) 
    : 스타리그의 역사는 홍진호 이전과 홍진호 이후로 나뉜다. 온겜 2회, 엠겜 3회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자. 코카콜라배에서 화려하게 우승하며 ‘폭풍’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고 2002년 엠겜에서 e스포츠 사상 최초의 2회 연속 우승으로 최초 양대리그 정복. 초대 본좌 등극. 홍진호의 결승진출 = 우승 이라는 공식이 스타판에 확고한 진리로 남음. 이벤트전 결승에서는 일부러 패배하여 우승상금을 양보하는 대인배적 마음씀씀이가 화제가 되기도 함.

    - 조용호 (V1 -> V3) 
    : 온겜 2회, 엠겜 1회 우승의 강자. 홍진호, 박성준과 함께 골든마우스 후보. 2003년의 최초의 양대리그 동시우승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하여 일찌감치 두 번째 양대리그 정복자가 됨. 예전 우승당시의 실력을 잃었다고 여겨지던 2006년에 화려하게 복귀, 다시 우승을 차지하여 올드의 부활에 귀감이 됨. 

    - 마재윤 (V4 -> V2) 
    : 엠겜의 지배자가 될뻔한 자. 엠겜에서는 5회 연속 결승 진출에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음. 그러나 아직 온겜 우승이 없고, 결승에서 도합 네 차례 무너지며 약한 모습을 보임. 최연성과 더불어 TPZ 모두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진기록 보유. 테란을 잡고 우승한 경험이 없어 항상 검증논란에 휘말림. 이윤열, 최연성을 이어 엠겜의 3회연속 준우승의 공식을 완성할 것인가가 관심이 되었으나 저저전 결승을 승리하며 기록을 끊은 바 있음.

    - 박성준 (V3 -> V2) 
    : 첫 결승진출에서 박정석에게 패하며 저그 결승진출 = 우승이라는 명예로운 공식을 최초로 깨뜨린 장본인. 온겜 결승에서 테란에게 패한 최초의 저그. 이런 이유 때문에 저그빠에게 많이도 까임. 그러나 이후 우승, 준우승, 우승을 번갈아 하며 골든마우스 후보가 됨. 특히나 최연성, 이윤열에게 거둔 셧아웃 우승은 ‘홍진호에 버금간다’는 찬사를 이끌어낸 명경기. 엠겜 성적이 없어 본좌논쟁에서 열외. 하지만 이후 화려하게 부활하는듯 했으나 첫 결승에 진출한 괴수 도재욱에게 3:0으로 무릎을 꿇으며 골든마우스 대신 실버마우스를 거머쥠.

    - 이제동 (V3 -> V1)
    : 파괴의신, 폭군이란 별명을 얻으며 리그를 휩쓸었지만 토스는 그에게 너무나도 넘기 어려운 벽이었을까. 총사령관과 구질라에게 결승에서 그야말로 처참하게 패배를 당하고 토막기질을 여지없이 보여줌. 이후 절치부심하여 아레나 결승에서 같은편 박지수를 상대로 날카롭게 3:0 승리를 차지하며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함. 최근 바투 스타리그에서 무시무시한 저그전을 보여주고 결승전에서 '국본'정명훈을 2:0까지 몰아부쳤으나 정명훈의 비기인 '발리앗'에 대한 대처를 못해서 리버스 스윕을 당함.

    - 강도경 (V0 -> V2) : Before 홍진호 시대의 강자. 그러나 월드컵과 함께한 그의 2002년 우승은 아직도 ‘무관심’으로 놀림감이 되고 있다. 

    - 국기봉, 봉준구, 장진남 (V0 -> V1) : Before 홍진호 시대의 강자이자 스타리그 초창기 저그의 지배를 확립한 우승자들. 

    - 심소명 (V0 -> V1) : ‘뻥카 - 스티플 - 뻥카’로 비유되는 도박적 빌드로 결승에서 마재윤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스타일리스트.

    - 박태민 (V1 -> V0) : 한때 박성준과 동급에 놓일 뻔 하였으나, 박성준이 온겜을 우승한데 반하여 엠겜 결승에서 패배하여 듣보잡으로 전락.

    - 김준영 (V1 -> V0) : 마재윤과 비교되기도 하나, 앞으로 준우승 두 번은 더 해야 마재윤과 동급에 설 듯.

    - 박찬수 (V1 -> V0) : MSL 토스 무적시대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토막 기질의 저그. 마지막 경기에서 hard core 질럿러쉬에 무릎을 꿇으면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테란> 
    - 임요환 (V3 -> V4) : 무관의 황제에서 2002년 감격의 첫 우승 차지. 2004년에는 최연성을 꺾고 온겜 골든마우스차지. 유일한 골든키보드 후보. 그러나 엠겜 우승이 아직 없고, 결승에서 저그를 이긴 경험이 없어 본좌계보에 넣을지를 가지고 격론중. 
    가을의 전설은 역시 임요환의 전설. 가을 시즌만 되면 임요환이 되살아나 우승을 차지하자 까들은 그에게 ‘전어테란’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줌. 

    - 이윤열 (V6 -> V4) :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플레이어.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이윤열의 우승도전. 엠겜 3연속 준우승, 온겜 3회 준우승 뒤 마침내 양대리그의 다섯 번째 정복자가 됨. 특히나 KPGA 2차부터 스타우트배에 이르는 이윤열의 우승도전 스토리와, 2007년 마재윤을 꺾고 마침내 온겜 첫 우승을 차지하던 장면은 그야말로 인간승리의 드라마였음. 2005년 당골왕 결승은 양대리그 통틀어 최초로 테란이 저그를 잡고 우승한 경기였음. 사상 최초 실버마우스 수상자.

    - 최연성 (V5 -> V0) : 비운의 게이머. 결승전 전패라는 불명예를 가진 무관의 제왕. TPZ에게 모두 패하며 엠겜 3연속 준우승에 그치던 모습은 그의 팬에게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한편의 비극. 온겜에서도 두 번의 결승 진출에도 무력하게 패배하며 무관에 그침. 준우승을 거듭하다 결국 양대리그 우승을 달성한 이윤열에 항상 비교당함. 결국 우승한번 못해보고 쓸쓸하게 은퇴후 코치직으로 전향. 이후 스타판에는 준우승자 클럽인 '쵱라인'이 생겨났으며, 수많은 호사가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고 있음. 최근 선수 복귀를 선언하였으나 그가 과연 우승한번이라도 해볼수 있을지는 미지수. 결국 그의 첫 우승은 선수로서가 아닌 코치로서 이루게 되었다. 정명훈의 첫 우승이후 오히려 선수보다도 더 많이 눈물을 보였을 정도.

    - 이병민 (V0 -> V1) : 온겜 최초로 저그를 꺾고 우승한 테란. 이윤열을 제외할 때, 저그를 꺾고 우승한 테란은 모든 리그를 통틀어 이병민이 유일하다.

    - 변형태 (V0 -> V1) : 단순히 난전을 즐기는 스타일리스트에서 테란의 네 번째 우승자로 진화한 차세대 주자. 결승에서 김준영에게 0:2로 몰리다가 역전한 그의 뒷심은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변길섭 (V1 -> V0) : 무관심으로 전설이 된 2002 네이트배에서, 그래도 강도경은 우승자로 기억에 조금이나마 남지만 준우승자인 그는 기억 저편으로 영원히 지워짐.

    - 서지훈, 한동욱 (V1 -> V0) : 홍진호, 조용호 귀환의 화려한 조연. 서지훈의 준우승 소감은 아직도 조금 회자되고 있음.

    - 박성균, 이영호, 박지수 (V1 -> V0) : 숱한 본좌후보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김택용에게 넥서스 마패관광이라는 굴욕을 당하고 준우승에 그친 박성균, 역시나 어린나이에 거침없이 결승에 올라갔지만 총사령관에게 3연꼼을 당하고 눈물을 흘린 이영호, '리그를 정복하겠다'고 호언했지만, '같은팀끼리의 대결은 상성종족이 강하다'는 불문율을 깨고 이제동에게 처참하게 3:0을 당한 박지수. 모두 그저 그런 테란 유망주들.

    - 정명훈 (V0 -> V2) : 임요환-최연성-전상욱 이후 끊어져 버렸던 T1 테란 계보의 적통.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최연성코치를 등에 업고서 충격적인 빌드를 선보이며 결승 진출, 결승에서 무려 결승전 무패의 송병구를 풀 스코어끝에 제압하고 로열로더로 등극하였다. 우승 직후 현역 시절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한 최연성코치와의 감격적인 포옹은 오랜 T1팬이라면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 이후 바투 스타리그에서 폭군 이제동을 상대로 0:2까지 몰렸으나 비장의 무기 '발리앗'을 시전하며 상황 역전, 변형태에 이어 두 번째로 역스윕 우승자가 되었다. OSL에서는 1년동안 T1선수들이 다 해먹었다. 현존 최강의 테란.


    <프로토스> 
    - 박정석 (V1 -> V3) : 양대리그 통틀어 최초의 프로토스 우승자이자 양대리그의 세 번째 정복자. 최초로 양대리그 결승에 동시에 진출하였으나 1주일 사이에 엠겜에선 승리, 온겜에선 패배하며 최초의 양대리그 동시 정복이라는 영광을 조용호에게 넘겼다. 기욤, 김동수의 좌절을 딛고 결승에서 저그를 이긴 최초의 프로토스. 온겜에서 박성준, 엠겜에서 마재윤을 잡고 우승하며 역사상 최고의 저그전을 보여준 선수로 기억됨. 광안리에서 마재윤을 잡으며 부산불패의 신화를 팬들에게 확고부동하게 각인시킴. 

    - 강민 (V2 -> V2) : 2003년 온겜의 프로토스 시대를 연 온겜 최초의 프로토스 우승자. 마이큐브배를 온전히 자신의 리그로 만들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한게임배에서 전태규에게 일격을 당하며 미완성의 전설을 남김. 엠겜에서는 이윤열에게 우승을 안겨주고, 최연성과 대결하며, 마재윤 연속 우승의 싹을 짓밟은 자. 마재윤과의 성전을 가볍게 승리하며 양대리그의 네 번째 정복자가 됨. 

    - 김택용 (V3 -> V1) : 박정석과 강민이 저그를 극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과 달리 첫 결승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3:0으로 저그에게 압도적으로 패하며 아직 선대 프로토스의 수준에 달하지 못했다고 평가되는 미완의 대기. 이후 운좋게 테란을 만나 처음 결승무대를 밟아본 박성균에게 넥서스 마패관광을 시전하며 감격의 첫 우승. 만 1년만인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다시 결승에 진출했으나, 허영무에게 완패하였고 이어 TG삼보-인텔 클래식에서도 허영무에게 패하면서 삼성토스에게 지독하게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 송병구 (V1 -> V3) : 정규리그 결승에서 한번도 패한적이 없어 홍진호의 아성에 유일하게 도전하는 무결점의 총사령관. 라이벌 김택용을 제치고 엠겜 우승을 차지하며 2007 시즌의 왕자로 떠올랐으나 WCG 결승에서 샤쥔춘에게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침. 이 장면은 조선의 삼전도 굴욕에 비교되며 대한민국 e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기억됨. 하지만 이후 폭군 이제동에게 압도적인 저그전을 선사하며 승리, 다음 리그에선 최종병기 이영호를 OSL결승에서 3연꼼으로 연달아 꺾으며 홍진호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 신예 정명훈을 상대로 결승을 앞두고 있어 4회우승이 유력했으나, 아쉽게 2:3으로 패배, 결승진출=우승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점점 후배 허영무에게 최강의 토스자리를 내주는 모양.

    - 허영무 (V0 -> V2) : MSL 연속 2회우승을 이뤄내며 당대 최강의 토스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 첫 결승에서 약간 정신줄 놓는 셔틀컨트롤에도 불구 김택용을 완벽하게 기량면에서 압도하며 우승, 이후 TG삼보-인텔 클래식에서도 김택용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토스 최강자의 반열에 오르더니, 로스트사가 MSL에서 같은 팀 선배 송병구와 KTF의 박찬수를 연거푸 잡아내면서 여태까지 한 번도 없었던 MSL 토스 연속 우승을 이뤄내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로스트사가 MSL은 허영무답지 않은 날빌로 이른바 '쇼부'를 보면서 승리를 차지하였다.


    - 전태규 (V0 -> V1) : 강민의 온겜 연속정복을 저지한 플플전에 강한 프로토스. 

    - 박용욱 (V1 -> V1) : 박정석, 강민, 전태규와 함께 구 4대 프로토스로 이름을 알렸으나 온겜 우승이 없어 저평가되는 선수. 슬그머니 구 4대에서 빠지는 분위기.

    - 오영종 (V1 -> V1) : '가을의 임요환‘에게 희생된 준우승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 다음해인 2006년 가을에 다시 부활하여 결국 우승자의 반열에 든 프로토스. 

    - 김동수 (V2 -> V0) : 뚝심과 스타일을 모두 가진 고수였으나 당시 프로토스의 질곡과 애환을 대변하며 결승에서 두 번 무너진 뒤 소식을 감춘 선수.

    - 기욤 (V1 -> V0) : 푸른 눈의 전사, 세계 최강이라는 설레발이 있었지만 결국 저그의 시대에 화려한 조연이 됨.

    - 도재욱, 김구현 (V0 -> V1) : 처음 올라온 결승에서 박성준, 이제동이라는 무시무시한 저그들을 잡아내고 첫 우승.





    좀 예전 자료라 우승 커리어 횟수가 틀립니다.

    콩까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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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1 15:26:40  211.253.***.18  NoviPo
    [2] 2010/05/11 15:34:29  211.109.***.73  눈팅만10년째
    [3] 2010/05/11 16:24:31  210.210.***.228  독거노인
    [4] 2010/05/11 20:44:19  221.156.***.51  
    [5] 2010/05/12 11:08:55  220.73.***.248  
    [6] 2010/05/12 11:56:49  75.83.***.70  
    [7] 2010/05/12 12:49:23  218.153.***.196  머리속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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