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재벌들에게 승자독식이란?
소비자선택. 레알? 레알!
전경련의 싱크탱크격인 한국경제연구소가 '바른 용어를 통한 사회통합의 모색' 토론에서 잉여력 넘치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정글자본주의’를 ‘상생경제’로 바꾸자?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싱크탱크로 대기업들의 이해를 대변하는데 힘써온 한국경제연구소(한경연)가 25일 서울 대한상의 지하2층 소회의실에서 ‘바른 용어를 통한 사회통합의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현재 통용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 용어를 바꿀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들이 대체할 것을 제안한 용어가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거나 대기업의 입장을 옹호하는데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현대레알사전’처럼 한경연의 입장에서 단어의 뜻을 바꿔주는 ‘한경연레알사전’ 아니냐는 빈축이 나오고 있다.
한경연 사회통합센터가 제안한 용어들은 위 표와 같다.
한경연 사회통합센터 현진권 소장은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한 갈등들의 기저에는 바른 용어를 쓰지 않는데서 오는 혼란이 자리하고 있고 이것이 통합을 저해하고 있다. 특히 국가운영의 기본 틀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설명하는 용어들 중에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부정적인 의미를 띄고 전파되는 것들이 많아 이를 바로잡을 필요성을 느꼈다”고 토론회 개최의 뜻을 밝혔다.
재벌을 대기업집단으로 고치자거나 사적소유를 개인적 소유로 바꾸자는 제언 등에서는 일부 수긍이 가는 측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이런 단어들이 부정적 의미를 가지게 된 이유 자체가 재벌 집단이 저질러온 온갖 불법과 탈법 행위의 결과라는 반성은 쏙 빠져있다. 게다가 약육강식 자본주의를 조화자본주의로 고치자거나 정글자본주의를 상생자본주의로 바꾸자는 제안은 원래 그 단어의 본래 의미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해석이다. 기업의 사회적책임 또한 이미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경연은 역주행을 제안했다.
한경연의 제안에 누리꾼들은 냉소를 짓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lava****"는 "단어가 무슨 죄냐. 단어가 처음부터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태어나는게 있나. 인간들이 하는 짓에 따라서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 의미를 거지는거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그 단어 마저 똥칠하려는거냐? 완전히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84555.html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