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완강하시더니, 결국 설득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이러시면 바로 먹혀들어갑니다.

추신 : 이 글은 박정희를 옹호하시는 부모님을 위한 설득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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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본론을 말하지 마라. 

- 부모님을 설득시킬려면 바로 본론을 말하지 마라. 뺨맞고 우는수있다. 

- 차근차근 이승만부터 시작해서 이명박까지 대통령은 어땠냐며, 나쁜사람이었나 라고 물어본다. 

- 그러면서 역사공부 하듯이 찬찬히 물어보고 맞장구 쳐준다. 

- 그러다 이번 후보들 보여주면서 부모님은 누구를 지지하냐고 묻는다. 

     ㄴ 이때 절대 설득하려하거나 부모님이 누굴 지지해도 찡그리는 티를 내지 마라. 언제나 웃으며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한다.

2. 이제부터 설득시작 - > 마무리  ( 글사이에 ()는 한 후에 반응 )

- 부모님, 그런데 군대도 안다녀온 여자가 군대를 통솔한다는게 좀.. (아 괜찮아 여자도 할수있지~)

- 부모님, 빨강은 피같아서 저는 초록이 좋아요! (개드립.. 근데 의외로 먹혀들었다.)

- 부모님, 박정희는 독재자 아니었어요? ( 우리가 북보다 못살때.. 박정희는 우리한테 죽을 먹이게 해줬다. 물론 통제한건. 아 통제한건 나쁜거지만. 그때는 그게 필요했어. 아빠가 지금 널 너무 통제안해서 그렇게 사는것처럼. )

- 부모님, 저는 문재인을 지지해요. 그 이유는.. 박근혜를 뽑으면 저희 3남매 전부 다 실업자가 되요.. (여기서 부모님 모두가 솔깃하시면서 들으셨다.)

3.  엄마한테 하는법 

- 엄마 돈 줄께 문재인 뽑아줘 ( 그래 / 여기서 저희 남매 다 빵터짐 돈에 투표권을 가볍게 넘김ㅋ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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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면 안되고 거짓도 있지만 

우선은 이렇게라도 해서 뽑고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

부모님의 생각은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 문재인이 뽑혀 잘되도 " 운이야 운 " 이래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든 좋은 대통령 아래에서 행복하게 사실수 있으시면 저는 상관없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