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MEC강화병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늘은 첫 개시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도시에 외계인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위원회에선 이 도시에서 발생한 테러를 두고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OU부대를 파견 그들을 섬멸토록 했습니다.
이번 작전엔 Hawking 대위가 Black Out중위의 지휘 교육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녀의 충실한 집사 셰퍼병사도 이번 작전에 합류했으며, 새롭게 출시된 MEC강화병 (골리앗)을 투입시키로 결정했습니다.
맥이 무거워서 라펠강하 안된다고 합니다.
위원회에선 비싼 돈들인 저 기계덩어리를 고철로 만들순 없는 노릇이라고 수송선 병사에게 단단히 주입시켰죠.
이번에 오유분대를 지휘하는 '무앙부대장' Hawking 대위 입니다.
그녀는 저희 프로젝트가 개시하고 나서 '진짜 엑스컴부대'라는 프로그램에서 항상 즐겨봤었죠. 어느 날 저희 프로젝트에서 '전시회'를 개최했고, 그녀는 그곳에서 '철모'와 '로켓포'를 들고 돌아다니는 체험학습을 하다가 상황이 터지고 강제로 끌려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 아냐 이 개00들아!!!"라고 소리쳤지만 저희 프로젝트에 소속된 병사들이 "원래 다 그 소리해 막상 가면 너의 임무가 기억날거야" 하며 그냥 냅다 데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녀의 집안에서 그녀를 되찾고자 그녀의 집사인 "셰퍼"병사를 저희 프로젝트에 잡입시켰고, 어쩌다 보니 부대 대장이 되어 지금은 사이좋게 전쟁터를 누비고 있습니다.
블랙아웃 중위에게 분대 전투 지휘를 보여줄 겸 이곳으로 파견되었죠.
"세상의 모든 시계가 갖고싶나? 찾아라 내 생활반에 이 세상 모든 시계가 있을테니!!!"
요즘 원피스에 심취한 그는 무심결에 자백하고 맙니다.
고래상어 병사가 신고한 덕분에 수색에 들어갔지만 증거를 찾지 못 했던 위원회는 이 발언을 가지고 그를 기소중에 있습니다.
레드폭스7 일명 붉은여우 라고 불리우는 불법모피 밀수업자는 모피를 밀수입 하던 중 국경에서 잡혀 저희쪽에 넘겨졌습니다.
물론 저희는 외계인 모피가 꽤 값나간다는 소리를 귀띔해주었습니다.
크리살리드 모피는 얼마인지 머릿속에서 셈해보더니 수지타산이 맞다고 생각이 되자 조심스럽게 모피가 상하지 않게 총알을 박아넣습니다.
그의 솜씨는 총맞은 사냥감의 모피를 죄다 벗긴후 다시 안을 채워서 '박제'를 해놔도 총맞은 곳이 티가 나지않을 정도로 교묘하고 정교합니다.
"인간 성기사 뿌뿌붕이 나가신돠ㅏㅏㅏ!!!" 드디어 이 융합물질을 온몸에 덕지덕지 바르던 병사는 꿈에 그리던 갑옷을 얻게되었습니다.
골리앗으로 출전한 그는 오늘 대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첫턴에 첫 무빙에 크리살리드가 나오는 것은 언제나 고마운 일이죠.
양의분노 병사는 ap수류탄을 민간인이 다치지 않게, 정밀한 솜씨로 크리살리드 3마리를 조준해 던집니다.
그의 투척솜씨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탐을 낼 정도로 정확합니다.
오늘도 이 "악마사냥꾼"은 외계인 사냥으로 그 명성을 이어갑니다.
언제나 정확하게 급소를 파고드는 그의 눈앞에서 살아간 외계인은 아직까진 존재하지 않습니다.
"로켓포를 쏘는 방법은 간단해, 그저 어깨에 놓고 적들을 바라보며 '죽어라' 하면 끝이지"
귀족출신으로 생각되는 그녀는 이제 완벽한 한명의 군인이 되었습니다.
로켓발사 솜씨는 처음에 비해 극적으로 발전하여 이제는 백발백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자.... 저놈은.... 값이 좀 나가겠는걸?"
물론 저희 위원회에선 연구를 위해 모피한장 내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옆에 숫자 7은 무엇인지 물어보지만 그는 과묵하게 입을 다물고 말더군요.
그녀의 집사 셰퍼병사는 히트 앤 런으로 수많은 외계인들로부터 그 주인을 지킵니다.
사이버디스크 소리가 들리더니 드론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드론이 먼저 나서서 아군의 경계사격을 다 끊어먹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하세요!
"나의 어머니는 종교에 미쳐 나를 제물로 바치려고 하셨지. 하지만 난 살아남았고 지금은 너를 제물로 삼고자 한다."
부두교쯤으로 저희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제보바랍니다.
"손목!! 손목을 보자꾸나!!"
이 불법모피상의 경험이 있는 병사는 언제나 자신이 위험할때 국경경비원 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곤 했었다고 합니다.
지금 그는 이곳에서 그 재능을 살렸지만, 수류탄으로 터지지 않는 드론을 보며 자신이 있는 곳이 단순한 국경지대 아님을 실감합니다.
골리앗으로 강화된 그는 아주 좋은 철갑방패 입니다.
블랙아웃 중위는 자신의 분대원을 너무 끔찍히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위원회에선 결론을 내렸습니다.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그는 언제나 최전선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듯 다니죠.
드디어 기대하던 사이버디스크 군요.
저렇게 뚜껑 열려있을때가 잡기 가장 손 쉬울때 입니다.
저 상황에서 "극딜"을 넣을 수 있는 병사에게 '치명타'가 뜨길 기도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아....한대 더 있네여,,,,,
충격과 공포
우린 이제 다 주거써!!!
"입닥쳐 이 버러지들아 밥처먹고 유일하게 하는 생산적 활동이라곤 똥밖에 없는 똥싸개들 같으니!!!"
그녀가 분대원들에게 기운을 북돋는 방식이 조금 험악할 뿐 입니다.
이 상황에서 그녀가 해줘야 할일을 정확하게 알고있죠.
파쇄로켓을 통해 적들에게 최대한 데미지를 입힐 기회를 주는 것, 그로써 아군들의 사기를 살리는 것.
완벽하군요. 파쇄로켓의 효과에 따라 4턴동안 데미지가 추가적으로 들어갑니다.
앞에서 대치 사격을 하던 병사들에게 사이버 디스크가 수류탄을 던진게 이 임무에서 화근이였습니다.
급하게 분대원들을 재배치 시키고 일단 가릴 수 있는 애들부터 가려줍니다.
잃을 것을 생각하기보다, 무엇을 지킬수 있는가. 그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씨커!!!!!!!" 다급하게 외쳐대는 병사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블랙아웃 중위'가 그만 속박당하고 맙니다.
'호킹 대위'는 침착하게 로켓포를 들고는.....
정말로 놀랍게도 아군을 다치지 않게 그러나 씨커와 사이버디스크에게 정확하게 딜이 꽃힐 수 있도록 날려버립니다.
상황이 극적으로 뒤집어질 수 있겠군요.
이와 같은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군의 희생자가 두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민간인들이야 뭐 어차피 고기방패로써 엑스컴대원 대신 죽어주는 역할이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아프리카 자체에서도 '이집트'가 개시 첫달만에 탈퇴함에 따라 대륙보너스를 노려볼수도 없으며, 남은 두 국가의 지원금도 그렇게 썩 많은 게 아니기 때문에 단지 '패닉이 천천히 오르게 만드는' 시간을 벌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까의 수류탄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킹대위'의 뛰어난 로켓발사로 상황을 뒤집고 '블랙아웃 중위'가 양의분노 병사를 소생시키면서 희생자 없이 클리어라고 생각한 순간 또다른 시커분대가 출현하면서 다시 상황이 어지러워 졌습니다.
시커들이 은신하지 않고 곧바로 사격으로 들어가면서 측면이 노출되고 말아 '양의분노 병사'가 다시 적의 총탄에 전사했으며, 자신의 부대원들을 지키던 '블랙아웃 중위'마저 이 불의의 기습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장교자리가 다시 한자리 났을 것 같군요.
저희 프로젝트에선 장교의 경우 장례비중 (야전사령관 최대 50%) 병장과 같은 비율인 25%를 지급해드립니다.
이때의 총 비용은 저희쪽에서 계산합니다.
레드폭스 병사가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치명상을 입고 누워버렸군요.
사제병원에서 경치 구경을 (할 수 만 있다면) 잘 하시길 바랍니다.
병영사건사고입니다.
'쥬금의 데스 병사'와 '두목님컴온 병사'가 같은 정찰병으로 배속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스캐너로 구기종목 (축구, 야구, 농구,,)를 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저희 프로젝트에서 스캐너는 계속해서 지급되지만 이런식으로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옳지않다며 교육시키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에반젤리오 병사'와 '침팬치 대장병사'가 '혹성탈출'을 보던 중 그곳에 나온 유인원 대장을 보고 브라운관에 총질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침팬치대장 병사'는 자신의 기회를 빼앗아간 그 빌어먹을 놈을 향해 쏜것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고, '에반젤리오 병사'는 동료의 울분을 갚는 것을 도와주었을 뿐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둘에게 다 모니터를 뺐었습니다.
'뿌뿌붕 병사'가 "캐서린이 나를 어둠속에 버리고 갈거에요.." 라고 면담시 자신의 불안을 토로했습니다. 그때 '반다크홈 병사'가 "아주 깊고 어두운 심연에서 말이지" 라고 이야기해 뿌뿌붕 병사를 울리고 말았습니다만 뿌뿌붕 병사가 MEC을 타고 그를 쫓아가며 총기를 난사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행히도 '반다크홈 병사'의 궁뎅짝은 무사합니다만, 생활관은 너덜너덜해지고 말았습니다.
교전상황이 아니면 기계를 탈 수 없다는 교육시켰습니다.
'먕갱 병사'가 아쳐로 입대했습니다.
그는 기계화사단이 멋져보인다며 체크했다가 팔다리가 절단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Dyck병사'에게 '도바킴병사'가 대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너의 속살은 분홍색 빛이니...?" 라는 말을 듣고 방에 불을 끄고 분위기를 잡았다가 신체가 오픈되어 세상에 공개될 위기에 쳐해졌었습니다. 열리기전에 샤워를 끝마치고 복귀하던 '텔레좀비 병사'에 의해 발견되어 구사일생 했습니다.
이후 '도바킴 병사'는 "아무리 오픈마인드가 좋다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도망쳤습니다.
현재 입영대기자는 '꾸르르륵'입니다.
TO가 나는 즉시 입대시켜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입대를 희망했는데 안보이네요. 하시는 분들은 다시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비명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비명을 지를 인재를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