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라쿤 병사가 "정규직" 채용이 되자마자 사고를 쳤습니다.
바로 장교 임명 뱃지를 훔쳐달아나 오유 부대원들끼리 임관식을 거행한 것 입니다.
이 과정에서 니파 병사는 '델리만쥬'를 고래상어 병사는 '바닷물'을 츠무츠 병사는 '사제 권총'을 카르자나 병사는 '장난감 방패' 등
많은 오유부대원들이 뇌물 수수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래상어 병사가 '플랑크톤을 먹겠다' 며 바닷물을 섭취하여 탈수로 실려갔습니다.
저희 위원회에선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장교뱃지 줘버리고 사태를 진정시키기로 결정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제 2오유부대 지휘 장교'는 레드라쿤 병사입니다.
임명된 김에 '첫 출전'입니다. 히비키 병사도 알고보니 어쎄신크리드 피규어를 받았더군요.
임페리우스 병사는 '디아3'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고래상어 병사에게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물고기는 청새치가 아닌가 하고 물어봤지만 '그 소설의 주인공은 나여만 해써' 라는 단호박 같은 대답만이 돌아왔습니다.
'어쨋든 큰 수준의 UFO'는 언제나 조종사들에게 위협적입니다. 그냥 착륙시키고 '열정을 페이로 받는 정규직' 부대를 출동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 하죠.
브라질내에 착륙한 외계인들을 소탕함으로써 그들의 납치행위를 저지하는 것이 OU부대의 목표입니다.
아무래도 훔쳐서 임명받은 지라 '라펠강하'를 요구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군요.
사실 고래상어 병사의 탈수증세가 아직 심각하여 그냥 안전한 상륙을 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바닷물을 마시면 누가 플랑크톤을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준겁니까!?
애로우 병장은 '모형 활'을 선물로 받았더군요. 스캐너를 들고 오늘 정찰병으로써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 입니다.
일단 자리를 잡아놓고
스캐너를 통해 걸려든 적들을 가뿐하게 즈려밟고 시작합니다.
히비키 병사의 총구는 오늘도 적들의 숨결을 거두어 가는 군요.
혼비백산하는 외계인 부대입니다.
저격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격한다는 공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와동시에 Ryuux병사와 카르자나 병사가 건물안을 수색합니다.
롱워는 안전하다고 직접 본거 아니면 믿지마세요.
반대편을 미리 수색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얏빠리 걸려들었어!" 카르자나 병사가 적들을 발견하고 아군들에게 알려줍니다.
여기서 적들을 묶어둠으로써 주력부대가 씬맨들을 처리, 혹은 화력을 이쪽으로 집중시키면서 씬맨들을 우회포위하는 방법을 생각 중 입니다.
붐. 붐. 파우.
고래상어병사의 로켓포 감상하시죠.
주 화력이라 볼 수 있는 저격수와 기관총병을 옥상으로 올려서 적들의 버서커 및 플루토를 잡아내기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씬맨들을 묶어두는 역할은 고래상어 병사, Arrow 병사, 반다크홈 병사, 레드라쿤 지휘관이 될겁니다.
"깊고 어두운 심연으로 떨궈주마" 반다크홈 병사의 총구가 적들을 지옥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정찰병의 역할인 미리 나감으로써 적들의 경계사격을 끊어주는 역할이죠.
병장이나 되는 이 베테랑은 적들의 경계사격을 어떻게 해야 피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있습니다.
지휘 장교가 아군들을 연막으로 감싸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연막은 바람직하죠.
!??!!??!!!!!?!?!!??!!?
외계인의 이 기동을 예측하지 못 했습니다.
순식간에 버서커가 아군의 방어선을 옆에서부터 찢어먹으며 등장합니다.
곧이어 따라온 플루토들이 아군을 도살하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row 병사만이 적의 총탄에 숨을 거두는 나름의 선빵이 있었습니다.
옥상 부대가 급히 화력을 돌립니다만 이젠 오히려 포위당했습니다.
그러나 히비키 병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노련함을 잃지 않습니다.
침착하게. 적들의 숨통을 끊어놓죠.
임페리우스 병사 역시 "신성모독이다!!!"라며 적들을 도륙해내면서 옥상부대를 구해냅니다.
오유부대원들은 자신이 해야할 때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지켜주기에 완벽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죠.
버서커는 한번에 처리가 불가능하니 차라리 한명을 더 내줄지언정 플루토들을 (먼저 처리가능한) 처리하기로 결정합니다.
미래에 받을 타격을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닷물을 마시고 실려갔으면서 총은 잘쏩니다. 오늘 컨디션이 좋은 지 미사일도 정확하게 꽃히는 군요. 앞에 보이는 폐허가 된 건물이 이 병사의 작품입니다.
레드라쿤 지휘관은 자신이 죽을 지언정 부대원들을 위험에 처하게 내버려 둘순 없었습니다.
그는 코앞에 있는 버서커를 피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총구를 적에게 겨눕니다.
"지옥에서 보자"
카르자나 병사가 수류탄으로 플루토 처치 이후 발각된 씬맨들을 폭사시키고 있습니다.
앞엔 'Arow 병사'가 시체로 누워있군요.
새삼 이 프로젝트가 자신의 목숨을 잡고 흔든다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던지고 총질하고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수류탄을 던지고 턴이 끝났을 때 아군 3명이 엄호하고 있던 지형이 '폭발의 후폭풍'으로 부셔지고 맙니다.
씬맨이 씬나이퍼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빗맞춤! (피바람 옵션 만세)을 날리면서 카르자나 병사가 반격의 기회를 잡아냅니다.
옥상부대가 달려오는 버서크를 향해 극딜을 넣고 있습니다.
버서커를 잡아낸 병사는 결국 Ryuux병사였습니다.
히비키 병사가 중사로 진급했습니다. 부사관중 가장 높은 계급입니다.
임페리우스 병사 역시 '하사'로 부사관 계급에 올라섰습니다.
Arow 병사가 시체로 운반되었습니다.
전력이 야금야금 누수되어 가는 것이 영 좋지 않습니다.
병영 뉴스입니다.
현재 MEC강화에 들어간 병사는
먕갱
힝ㅠ
뿌뿌붕
입니다. 추가로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써 위원회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금붕어들이 모였나 왜 기억을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