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일입니다.
갑자기 라면이 먹고싶어서 집앞 마트말고 좀 더 걸어서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거기에만 팔거든요ㅎㅎ.. 다른 것도 사려고 봤는데 딱히 사고 싶지 않아서
그냥 라면 하나만 사서 결제했습니다.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내밀었더니
가게 점원은 아저씨로 추정되는데,
점원 - "아니 뭐 1000원짜리를 카드로 결제하고 그래요~ 허참, 너무하네 이거~. 겨우 이거 카드로 결제할거예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좀 어이가 없어서..
나 - "네. 결제할건데요."
이러니까 아주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카드를 팍팍 거리더니 카드기에 이리저리 하더니
계속 에러가 나는 겁니다. 무슨 이때까지 멀쩡하던 카드가 왜 거기에서만 안되는지도 황당했는데
점원 - "이거 안되네, 안돼~"
나 - "아니? 평소에 잘만되는 건데 왜이러죠..??"
점원 - "아~ 안되잖아~ 이거봐 안되잖아~ 에러뜨잖아!!!!!"
이렇게 윽박을 지르더라구요.
결제가 안된다는데 실랑이하기도 웃겨서 그냥 나왔어요.
소액결제를 하는 것에 있어서 하고말고는 제 선택이고,
수수료가 나가는 것은 카드사에 한탄할 것이지 왜 소비자한테 뭐라고 하는지..
다시는 그 편의점 안갈려구요...;;;
나와서 다른 마트에서 결제하니 바로 되는 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