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거기 있군요 이 추한 생물 같으니 당신 정말로 유명해졌어요 정말 대단해! 감동받았어요
아, 그래. 알피를 찾고 있죠 여기 없어요 당신 할 일 하느라 바쁜 동안... 다른 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러 갔죠 이제 당신이 절대 갈 수 없는 곳에 있어요 당신하고 싸우지 않기로 한 거죠
이런, 이런. 정말 영리하죠. 그렇잖아요?
호? 건방지군요 날 손봐주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거죠? 그거 유감입니다! 이 세상엔 시체보다 스타가 더 필요해요
안녕히!
메타톤은 날아가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네놈 여기 있군 그 말은... 언딘이... 언딘! 우리가 복수하겠다! 로얄 가드를 만난다
물론 처리는 쉬워요~
메타톤은 보이지 않는다
걔들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줄무니 셔츠를 입은 인간이 지나갈 거래 인간은 거미를 싫어한댔어 거미를 짓이기는 걸 좋아한대 다리를 떼어놓는 걸 좋아한대 또... 돈에 엄청 인색하댔어 우리 빵을 사먹기엔 너희 맛이 너무 잘난 거지? 여지없이 나오는 우리의 머펫
이쯤 되면 한 방이면 죽는다
빠이빠이
핫랜드 호텔 가까이나 코어에선 괴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에서 일단 괴물 머릿수를 채워 주자
의지가 뜨면 끝!
호텔에도 아무도 없다
얘는 왜 있어!?
일단 코어로 진입하자
엘레베이터가 고장도 안 나고 멀쩡해서 그냥 바로 올 수 있다
들어가면...
메타톤 등장!
이런이런 마침내 와 버렸군요 처음 만났을 때, 좀 섬뜩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당신은 괴물만 위협하는 게 아니군요... 인간까지도라고요... 이런. 참 대단하네요
보시다시피 전 관중 없이는 스타도 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지키고픈... 이들이 있어요 하하, 여느 때처럼 열심이군요?
하지만 넘어가지 말고요 당신이 설명하지 않은 게 있어요
진짜 팬이라면 알텐데 전 원래 인간 학살 로봇으로 만들어졌었어요 그 후 더 멋들어진 몸체를 받고 스타가 되었지만요
하지만
원래 기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답니다 가까이 오면 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어요!
좋아요! 준비 됐습니까! 쇼타임!
뭔가 엄청 세 보여!
는 한 방...
으... 내 팬 클럽에 들어오고 싶진 않나 보군?
그리고 터져버리는 메타톤
이제 보스전을 향해 가자
마지막 집
하트 로켓과 단검이 있는데
단검 공격력이 99짜리다 히익
이제 열쇠를 구하러 가다 보면...
괴물들이 아닌 플라위 등장
안녕, 주인공! 마침내 집에 왔네 우리가 여기서 놀던 때 기억해? 히히히... 친구! 오늘은 정말 재밌을 거야
처음 여기, 정원에서 일어났던 때가 기억나 정말 무서웠지 팔이나 다리도 느껴지지 않았어 내 몸 전체가 꽃으로 변해버린 거야! "엄마! 아빠! 누가 도와 주세요!" 난 외쳐댔지 하지만 누구도 오지 않았어
마침내, 왕이 정원에서 울부짖는 날 찾았어 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설명했지 그리고 그는 날 잡았어, 주인공아 눈물이 어린채로 날 잡으며 말했지 "자, 자. 다 괜찮을 게다" 정말... 감동인 상황이었지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아무 것도 느낄 수가 없었어
곧 나는 누구에게도 어떤 감정도 못 느낀다는 걸 깨달았어 내 감정이 사라진 거야! 정말, 노력을 안 해본 것도 아니라구 몇 주 동안이나 그 멍청한 왕을 바라보며 뭔가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몇 주를 허비했어
하지만 버틸 수가 없었어 난 집에서 도망쳤어 결국, 폐허에 도착했지 그 안에서 그녀를 찾았어, 주인공아
모든 사람 중에서도 그녀만이 내 감정을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실패였어 ...
하하
그 둘은 쓸데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난 낙담했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어 누군가를 아끼고 싶었어 주인공아, 넌 못 믿겠지만...
난 더 이상 살 가치가 없겠다고 생각했어 사랑 없는 세계에선 싫다고 말이야 너 없는 세계에선 싫어
그래서...
네 발자국을 따라가기로 했어 내 존재를 지워버리려고 말야
그거 알아?
성공했어
하지만 난 이 끔찍한 삶을 떠나면서... 걱정되기 시작했어
영혼이 없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지?
어떤 생각이 내 안에 타오르기 시작한 거야
"안 돼." 난 생각했어 "죽고 싶지 않아!" ... 그리고 난 일어났어
다 나쁜 꿈이었던 것처럼 난 다시 정원에 있었어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온 거지
흥미를 얻은 나는 실험을 해 보기로 했어 다시 또 다시, 죽기 직전까지 가 봤지
언제든, 나 없는 세상이 그냥 둘 수도 있었어 하지만 내가 살기로 마음먹은 이상은... 난 돌아갈 수 있었지
멋지지 않아, 주인공아? 나도 놀라워
처음엔 내 힘을 좋은 곳에 썼어 모두와 '친구들'이 되었지 문제없이 고민들을 풀어 나갔어 우정도 정말 대단했어 잠시였지만
계속될수록, 친구들은 너무 뻔한 녀석들인 게 보였어 내가 그렇게 해 줬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내가 그런 말을 하면 내게 무슨 짓을 할까? 답을 생각하고 있다면, 바로 그거야
그게 전부야
내 호기심 때문에 시작된 일이야 내가 그들을 다 죽인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어 "난 이런 건 싫어" 나는 혼잣말했어 "무슨 일이 일어날 건지 알아야 하기에 하는 거야"
하하하... 변명도 참!
이러는 게 얼마나 자유로운지 알아야 해 적어도 그냥 서서 멀뚱히 쳐다보는 멍청이보단 낫잖아 그냥 보고만 싶어하는 불쌍한 놈들은 해 보기엔 너무 나약한 거야 아마 그런 사람이 분명 있겠지?
요즘은, 점점 지루해져 너도 이해하지, 주인공아 난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 책도 다 읽고 책도 다 태우고 게임에서 다 이기고, 지고 모두를 즐겁게 하고, 죽이고 수많은 숫자들, 많은 대화들... 다 봐 왔지
하지만 너... 너는 달라
너는 에상할 수가 없어, 주인공아 폐허에서 널 봤을 땐, 널 알아보지 못했어 널 겁에 질리게 해서 영혼을 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
실패였어
그리고 내가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려 하자... 그것도 먹히지 않았어
주인공... 네 의지였던 거야!
어떻게인가, 내 의지보다 훨씬 강했던 거지!
물어볼 게 하나 있어, 주인공아 어떻게 여기서 폐허까지 다시 돌아갔니? ...잠깐. 알겠다
분명 그녀가 떠날 때 널 데려간 거야 그리고 적당히 장례를 치른 거지 영원히 지하실에 두기보단 말야
하지만... 그럼 왜...? 어떻게 일어난 거야? 내가 널 부르는 소릴 들었니?
그건 이젠 상관 없어 난 이제 다 질렸어, 주인공아 이 사람들도 다 질렸어 이 곳도 다 질렸어 꽃으로 사는 것도 질렸어
주인공아
내가 하고 싶은 게 딱 하나 남았어
시작한 일을 끝내자
모두를 풀어주는 거야
그리고... 인류가 어떤 건지 보여 주자고! 그렇게 함에도 이 세상은 죽거나 죽이거나가 되는 거지!
그 다음엔...? 음, 난... 이 힘을 쓰는 방법을 좀 즐기고 있었거든 히히히... ... 근데 여기서 널 보고 마음을 바꿨어
주인공아... 네가 여기 있으면... 지상에서 사는 것도 나빠 보이지 않을 거야
이번엔 놈들을 잡으러 갈 필요도 없어 왕은 여섯 개를 가지고 있어
난 놈이 내게 그걸 보여 줄 만한 방법을 수백가지는 써 봤지만...
보여 주지 않더라구
주인공아
왕은 널 위해서라면 해 줄 거야
내게 왜 이 얘기를 너한테 하냐구? 주인공아, 전에 말했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넌 날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잖아 내게 무가치한 동정 따윈 주지 않잖아!
우리 같은 생물들은... 다른 이들이 가로막으면 망설임 없이 죽여버려 그러니 그게... 그게 바로...
... 하하...
이 감정은... 뭐지? 내가... 떨고 있어? ... 주인공아. 그 뒤로 나쁜 감정 없지, 응? ... 어, 뭐 하는 거야!?
떠...떨어져!
나...나 마음을 바꿨어 더 이상 좋은 생각이 아냐 넌 돌아가, 주인공아
이 곳은 이대로도 좋아! ...
그런 무서운 표정 그만 지어! 전혀 재미 없다고! 너 정말 유머 감각이 쓰레기야! 주인공을 두려워하는 플라위
보스전이 코앞!
안녕 좀 불만스러워 보이네
바깥은 참 아름다워 새들은 노래하고 꽃은 피어나고 이런 날에 너 같은 아이는...
지옥에서 불타버려야지
으에아아악
왜 애들이 처음에 이런 강한 공격을 안 쓰는지 모르겠다니까
샌즈와의 결전!
하지만 공격을 하면 피한다
뭐? 내가 그냥 서서 맞을 줄 알았어? 보고에 따르면 시간 연속체에는 꽤 큰 변칙이 있었어 시간대는 좌우로 넘나들며 멈추고, 시작되고... 갑자기 모든 게 끝나버릴 때까지 말야 다 네 잘못이지, 그렇지?
이 느낌이 어떤지 이해 못 할 걸 어느 날, 어떠한 경고도 없이... 완전히 처음으로 되돌아간다니
거의 피하기도 힘들고 맞으면 체력이 쭉쭉 닳아지는 공격을 퍼붓는다
보라구, 난 돌아가려는 건 오래 전에 포기했어 지상으로 가는 것도 더 이상 관심있지 않아 왜냐하면 그렇게 된다 해도... 우린 어떠한 기억도 남기지 않고 여기서 끝장을 볼 테니까
자랑 좀 하자면 내가 힘 좀 쓰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아님 내가 너무 게으른 것에 대한 변명인가?
힘이 들자 회유하는 샌즈
들어봐, 네가 전에 대답하지 않았단 건 알지만... 맘 속 어딘가에, 느낄 수 있어 네 내면엔 좋은 사람의 기운이 보여 한 때 옳은 행동을 하고팠던 이의 기억이 다른 때엔 아마... 친구였던 이의 기억이
제발, 친구 내가 기억나지 않아? 제발 듣고 있다면...
다 잊어버리자구, 알겠지?
그냥 무기를 내려놓고... 뭐, 그러면 내 일도 훨씬 쉬워지겠지
그래, 해볼만하잖아?
시러!!!
이런 식으로 가 보겠단 거지, 응?
세이브 로드 공격을 퍼붓는 샌즈
난 저 레이저가 싫어!
하트를 파랗게 만들어 상하좌우로 중력전환을 하는데 이게 되게 타이밍 맞추기 어렵다
참 재밌잖아, 그렇지? 그래. 넌 절대 행복해지지 못 할 그런 놈이야 계속해서 인생을 좀먹어갈 거야 나한테서도 가져가 보시지, 꼬맹이
더 큰 레이저다!
보스 중에 가장 어렵다
계속 그렇게 밀어붙인다면... 스페셜 어택을 쓸 수밖에 없어
그래, 내 스페셜 어택 익숙하지?
준비하라구. 바로 다음에 쓸 테니까 그러니 보고 싶지 않으면 지금 죽는 게 좋아
살아남아 보시지 내 스페셜 어택을 선보여줄 테니!
갑자기 무한히 길어지더니 우측으로 낙하한다
으앜
우악악
미친 듯이 중력전환을 하다 지치는 샌즈
헉... 헉...
좋아, 됐어 내 스페셜 어택을 써야겠군 준비 됐나?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맞아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니지 앞으로도 아무것도 아닐 거야 헤헤헤... 이해했나? 널 이길 수 없단 걸 알겠어
네 차례가 되면 날 죽여버리겠지 그러니, 어 네 차례를 절대 넘기지 않기로 결심했어 네가 포기할 때까지 내 차례를 넘기지 않을 거야 우리가 종말이 될 때까지 서 있어야 한다고 해도 말야 ... 지루할 거야. 그러니까 이미 지루해진 게 아니라면 말야 그리고 마침내 그만두겠지
네 타입을 알아 넌 아주, 의지가 강하지. 그렇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뭘 지킬 수 없다 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하겠지 선하고 악함의 문제가 아니라 넌 '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야만 하니까?
하지만 넌 이제 끝에 다다른 거야 네겐 남아있는 게 없어 그러니 내 개인적인 의견으론... 네가 가장 '의지를 가지고' 여기서 할 만한 일이 그거랄까? 그러니까, 완전히 포기하는 것 그리곤...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
그러다 졸기 시작...
상자를 밀어 FIGHT 쪽으로 가자
허나 회심의 공격을 샌즈는 피해 버리고...
너 정말로 내가...
한 번 더 휙-
들어갔다!
... 그래서... 이렇게 된 거군. ...그냥... 경고하지 않았다고만 하지 말아줘 뭐 술집이나 가야겠군
파피루스, 뭐 필요한 거 있어?
그리고 샌즈도 죽어 버린다
왕좌에 도착
희한하군... 꽃이 우는 건 전에 본 적 없는데...
널 죽이러 왔다!
...허? 네가 저 꽃이 경고한 그 자로구나 안녕하신가! ... 음... 자네는 어떤 괴물인가? 미안, 모르겠군
바로 전투돌입
자, 자 싸울 필요는 없다네 일단 앉아서 차나 한 잔 하는 건 어떤가?
쉭-
죽어버려!
왜... 너는...
죽어버리는 아스고르
봤어? 너 배신 안 했어 내가 네 최고의 친구잖아! 내가 도와줄 수 있어...
제발... 날 죽이지 말아 줘
주거랏
푹푹
그리고 나오는 주인공이
안녕하신가 나는 주인공이다
고마워 네 힘이 죽음에서 날 일깨워 줬어
내 '인간의 영혼' 내 '의지'
내 것이 아니라 네 것이었지만 처음엔 정말 혼란스러웠어
우리 계획은 실패지, 그렇지?
왜 내가 다시 살아난 걸까?
...
너
네가 도와 주었기 때문이야
내가 부활한 목적을 깨달았어
힘
함께라면 적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강해질 수 있어
체력 공격력 방어력 돈 EXP LV
숫자는 계속 늘어날 거야, 참...
그게 나야
주인공이
이제 아주 확실해졌지 여기 우리 외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 이 무의미한 세계를 지워 버리고 다음 세계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