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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2746
    작성자 : 이런개샹
    추천 : 8
    조회수 : 3214
    IP : 211.178.***.10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6/01/29 20:34:06
    http://todayhumor.com/?soda_2746 모바일
    7년된 군생활 이야기 및 사이다...?
    옵션
    • 창작글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써봄..

    이거 시리즈로 한번 써볼려고 그냥 긴 썰을 줄줄이 풀어보겠음..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잘 봐주셨으면 함

    여러분을 약간 분노케하는 내용도 있을수 있음.. ㅋ

    이거 자세하게 쓰면 내가 누군지 아는사람들 나올거 같은데 그냥 쓰겠음

    다 지난일인데 ㅋ







    필자는 09년 군번임

    남들 다 가는 군대 질질 끌다가 23살에 조금 늦게 입대함

    육군 훈련소로 입대해서 갑자기 뭔 깡이 생겨서 분대장 지원을했다가 오다리로 인해 연대장 면접 까임..ㅋ

    부들부들 하며 지내니 어느새 훈련소 훈련일정이 다 끝나서 자대배치 기간이됨 ㅎ

    근데 훈련소에서 버스를 타려고 이제 다 줄서고 있는데 호송 완장을 찬 아저씨들이 와서

    "야 이새끼 니 후임일거 같은데?"

    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하고감... 저새퀴 뭐징...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 대전으로 간다고 함

    자운대?라는 곳으로 간다고 함...아 그래도 뭔가 보직훈련 받는가보다 했더니

    이동관리라는 군대 보직을 받는다는 것이였음... 뭔가 존나 이름한번 희안하네? 라고 생각하고

    도착하니.. 그들이 말하길 군대 베스트 탑텐안에 드는 개꿀 보직이라는것이였음

    그들이 니 후임일거 같은데라는 말을 한것은 그들은 이미 내 보직을 알고있어서 그런것이였음


    암튼 그당시 2800명중 14명 뽑았음.. 그것도 지원하는게 아니라 걍 선발..

    내가 뽑힌 이유는 아무래도 경영쪽 대학에 다니는 것과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런거같음

    모르시는분들께 설명드리면 이동관리는 "TMO, 육로이동관리반, 철도수송반, 호송" 등등에 배치받는 희대의 개꿀이라고 할 수 있는

    보직임..번호가 2821이였나..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 자대를 배치받는 시간이 되었음... 나는 내심 TMO를 가길 원했지만 신은 나를 선택하지 않음

    나는 보충대로 자대 배정을 받음...

    보충대도 장정배출 및 보충병 호송이 있기때문에 간혹 TO가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로 팔려갔음...ㅠ

    어디에 있는 보충대인지는 말하지 않겠음.. 말하면 딱걸림..ㅋ

    근데 보충대는 호송업무가 1주일에 2번만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다른 업무를 수행함...

    내가 본 운나쁜 케이스는 취사반에 발령받은 사람이였음

    참고로 우리부대 취사병은 진짜 리얼 헬임... 20명이 안되는 인원가지고 2~3000명 식사 다 만듬....아침점심저녁 ㅋㅋ

    항상 눈에 다크서클이 있으며, 신경질적이며, 피곤하다는말을 입에 달고삼...

    암튼 이동관리 특기는 출신성분?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빈자리에 막 꽂아넣음 ㅋㅋㅋㅋㅋㅋㅋ

    배운놈이니깐 그저 잘하겠지 하고 다 꽂는거 같았음...

    나는 위병소 근무병으로 배치 되었음..

    뭐 다들 알겠지만, 이등병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음.. 폭풍 차번호 및 타부대간부차량번호 암기 및 걸레빨고 청소하고..

    왠 ㅅㅂ 그렇게 우리부대 드나드는 차량들이 많은지... 처음엔 버벅버벅거렸는데

    나중에는 야밤중에 차 헤드라이트만 봐도 누군지 맞추는 경지에 올르긴 했음..ㅋ

    시간이 흘러 일병이 되서 이제 어느정도 적응할때쯔음...

    부대에 한 사건이 생김...

    부대안에 나라사랑카드를 만들어주는 xx은행 출장소가 들어온다는것임...

    올ㅋ 우리부대 ATM 들어오는갑다!!! 했는데 ATM은 들어오지 않음.. 그대신 사람 3명이 들어옴

    여자둘에 소장 하나..

    나는 그당시 또 외울 번호가 생긴다는것에 그저 짜증만 났었음...

    그.런.데

    처자 하나가 이상하게 자꾸 내눈에 끌림... 뭐 군대버프에 의해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자꾸 끌림..

    자꾸 이뻐보임... 그래서 맨날 시간날때 출장소 놀러가서 수다떨다옴 ㅋㅋ

    시간이 흘러... 2개월쯤 지났을까.. 나는 성공!! 힘쎄고 강한 고백!! 을 통하여 그분과 사귀게 됨...ㅋㅋ

    물론 비밀연애였음..

    뭐 솔직히 나는 상관없으나.. 사병과 사귄다는 소문이 부대안에서 퍼지면 그분께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것임을 알고 있기에

    서로 입다물고 만나기로함.. 그때부터 내 군생활은 꽃이 피었음..ㅋㅋ

    매일아침 다들 서기 싫어하는 아침근무 자진해서 나가면 그녀의 출근모습과 환한 미소를 볼수 있었고..

    이 은혜에 답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생각을 해보았음..

    그래서 군생활동안 2가지를 실천하기로 함


    1. 담배

    그분은 내 담배냄새가 오지게 싫다고 했음..그래서 그 말을 들은 그날 담배를 끊어버림... 물론 군대버프가 있긴 했지만

    정말 끊기 토나오게 힘들었음..갑자기 담배끊는 날 보면서 사람들은 미쳤다고함 ㅋㅋ 그렇게 개꼴초가 담배를 안피니 ㅋ

    2. 운동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내가 군대에서 아무리 잘나봤자 밖에 나오면 걍 찌질한 군바리임...

    공부를 해도 당장 이득보는게 없으며, 내가 돈을 벌수도 없음...그래서 생각한게 밖에서 같이 다닐때라도 멋진 남자가 되자 하고

    미친듯이 운동을 시작했음... 타 생활관은 상병이나 되야 자유롭게 체력단력실을 다닐수 있었지만, 우리 생활관은 자비로우신 분대장(선생님출신)의

    은혜로 인해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었음.


    내인생에 그렇게 절박하게 무언가를 해본적이 없음.. ㅋㅋ 군대시너지와 연애 파워의 상충작용으로 의지박약이였던 내가 운동을 시작했음.

    178에 62키로 나가는 말라비틀어진 몸뚱이로 아는거 없이 그냥 다 했음..ㅋ

    그때당시 사회에서 헬스를 하던 동기가 있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음.. ㅋ 하루의 모든 여가시간을 운동에 투자하기 시작하였음,

    그리고 남은 자투리 시간에 푸쉬업과 철봉을 병행함..

    그러니.. 그 노력은 슬슬 빛을 발하기 시작했음.. 아니. 아주 강하게 빛났음



    팔굽혀펴기 30개 간신히 하고, 철봉 두개, 벤치 30kg 하던 내가....

    3개월뒤 인간병기로 돌변하여, 체력측정때 2분에 팔굽혀펴기 130개에 윗몸일으키기 140개.

    철봉 40개, 3km였나 5km였나 뜀뛰기 11분 30초를 찍어낸것임..

    부대내 뜀뛰기를 제외한 최고기록이였음..

    그리고 운동을 하니 자연스럽게 몸이 커졌고, 상의 95에 허리 30 사이즈가, 꽉찬 105에 32로 변모함 ㅋ

    그리고 키가큼 ㅋㅋ 181cm 척추가 견인되서 그런가 봄 ㅋ

    내가봐도 그때의 몸은 예술이였음.. ㅈㅣ금은 아프리카 빈민 배불뚝이지만...ㅠ

    당연히 그 처자는 내 몸매를 좋아하였고, 담배끊는 내 모습이 진실성이 있어보였나봄 ㅋ

    더 달달하고 뜨겁게 만남 ㅋ



    자 여기서부터 이제 군생활 사이다썰 갑니다.

    우리 분대안에는 좀 이상한 싸이코같은놈이 있었음.. 얼굴은 반반하게 생겼으나. 멘탈이 일그러져있으며, 항상 불만가득에

    약자에게는 강하며, 강자에게는 약한 그런선임이 있었음..

    후임이라도 얘가 좀 쎄보인다 하면 실실 웃으면서 설설 기는놈이였고, 기타 다른 후임들에게는 쌍욕 시전 및 갈굼의 화신이였음

    근데 그놈의 레이더에 내가 걸린것임.. 내가 맨날 운동하고, 선임들에게 운동 가르쳐주고 잘 지내자.. 뭔가 아니꼬워보였나봄

    이등병시절에도 그랬지만 자꾸 와서 건드림..

    어쩌다 차번호 한번 까먹으면 와서 존나 갈굼 시전에, "야 ㅅㅂ 운동해서 대가리도 근육으로 바뀜?"

    청소하고나면, 평소에 건드리지도 않는곳에 가서 슥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ㅅㅂ 이게 청소야? 미쳤냐?" 를 자주 시전하였음

    우리분대는 근무를 분대내에서 다 돌리기 때문에 자주 그놈이랑 같이 근무를 섰는데 아주 개 짜증났음...

    그래도 나는 군대니깐 위계질서 때문에 입딱물고 죄송함다와 시정하겠습니다를 매일같이 시전했음..ㅠㅠ

    그리고 꼴에 부러워보였는지 체력단련실에 슬금슬금 나타나서 내가 벤치 10개하면 " 야 벤치 15개는 해야 근육이 늘지!!"

    하면서 헛소리를 지껄엿음.. 물론 충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뭔가 하나 꽂치면 무섭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그당시

    영양학 서적과, 운동생리학 등등 책을 사서 공부해서 나름 과학적으로 운동하던 시절이였음. 운동 정체기가 와서 고생하는 기간이엿는데

    더 개 빡쳤음.. 그때 이미 작업근육은 절정이라. 바퀴 다 갈려서 바퀴 흔적만 남은 원통지름 10센티짜리 바리케이트

    혼자 언덕길로 30m는 밀고 올라갈정도였음 대략 무게 150kg 정도 나가는거? 어디서 ㄱ 소리를 쩝...






    갈굼의 시간은 흘러~~~ 갈수록 그선임과 나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만 갔었음

    진짜 이새끼 밖에서 만나면 개 박살을 낸다. 휴가 같이 나가서 스타킹쓰고 패버릴까라는 생각까지 하게됨...ㅋ

    근데 결전이 날이 갑자기 옴.


    우리부대에서 동원훈련을 한다는것임ㅋ 처음하는 동원훈련이라 준비할게 조온나 많음.. ㅠ 허둥지둥 준비해서 동원훈련이 시작됐고,

    부대내에 없던 경계초소가 생겨서, 예비군들과 추가적인 근무를 같이 나갔음.

    2일차였나? 근무를 서는데 교대 15분전이 다되가는데 교대가 안오는것임? 이 근무 끝나고 바로 위병소 근무를 내려가야되는데

    다 안오는거임...ㅠㅠ 발 동동 구르고 있다가 10분전이 되서, 중대장님께 무전을 쳤음.

    "중대장님 저 위병소 근무 내려가야되는데, 아직 근무교대자가 안옵니다 ㅠㅠ"

    "야 ㅅㅂ 지금 바쁘니깐 좀만 기다려 금방 보내줄게!!"

    "아... 알겠습니다"

    근무교대 정시... 안옴... 또 무전침...

    "중대장님 근무교대 정시인데 아직도 안왔습니다"

    "야 ㄴ모ㅓ이ㅏ러ㅚ나ㅓㅗㄹ허ㅣㅏㅓ;ㅣㄴ어ㅏㄹ 바쁘다니까!!! 끊어!!"

    아 ㅈ망..... ㅠㅠ 위병소에서 교대 기다리고있을 선임들 생각하니깐 눈앞이 캄캄했음..

    근무교대 정시 10분 지난후에 저멀리서 6개월 선임이 헉헉대면서 뛰어옴 ㅋ 근데 혼자임 ㅋㅋ

    "왜 혼자 오셨습니까?"

    "예비군들 사라져서 혼자 왔어. 일단 중대장님이 너 교대 시켜주래 헉헉.."

    원래는 행정반에 들려서 근무신고후 위병소로 내려가야하지만, 무전쳐서 바로 내려간다고 하고, 내 후임이랑 산 위에서 조온나게 뛰어서

    부대를 가로지르는 대로까지 전력질주로 내려왔음. 근데 너무 힘들어서 잠깐 20초? 걸어서 내려가고 있었음

    위병소 전방 300m 앞에서 갑자기 존나 누가 큰소리로

    "야 ㅅㅂ!!! 개 빠져가지고 빨리 안튀어오냐!!!!!???"

    그새끼였음.. 하필 그새끼가 내 전 근무자였음

    다시 졸라 뛰어가지고 위병소로 내려갔고, 존나 시바ㄹ시발 하는 그새끼가 보임, 급하니깐 죄송합니다 시전후에 위병소 안으로 들어가서

    근무교대를 신고하는데. 분대장님이 아닌 분대장보다 2개월 선임인 순둥순둥 상병이 있었음.

    왜 늦었냐고 하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갑자기 누가 위병소 문을 빵 차고  들어와서 쌍욕을 하는거임

    그 ㅆ놈 선임이였음,

    "야. 미친 ㅅㄲ야 선임들이 기다리는데 걸어서 내려와?"

    "아 그게 아니라 정시 10분 지나서 근무교대 받았고 산에서 뛰어서 내려와서 군장까지 매고있는 상황이라 너무 힘들어서 잠깐 걸었습니다"

    "야 ㅣㅏㅓㅗㅇㄴ미ㅓ라아너리ㅏ;ㅓㄴ어ㅣ러"

    하면서 그새끼는 계속 욕 및 갈굼 시전

    그당시 출중하신 육사출신 대대장님의 엄명에 따라 FM 군장이라서 미친듯이 무거웠음...그래도 꾹  참고  "죄송합니다 하고 근무 교대하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야 시발 내말이 ㅈ같이 들리냐?!"



    하면서 이새끼가 내 목을 딱!!! 조르는거임?!





    안그래도 존나 힘들어 죽겠고, 중대장이 교대자를 안보내줘서 늦은건데, 지랄하니깐 속에서 갑자기 흑염룡이 튀어나옴

    참고로 이새끼는 키가 170인가 밖에 안되고 운동한다고 하는데 말라 비틀어짐..

    머리속에선 이새끼는 벌써 육시당해서 자근자근 짓밟히고 있었고 욱해서 후려칠려고 하는데.. 그순간 그녀가 생각남...

    참고로 그당시 훈련끝나고 2주뒤면 휴가를 나가는 상황이라, 이새끼 치고 휴가 못가면

    망이다 라는 생각이, 그와중에 생각남...



    "아이 ㅆㅃ!!!!!!!!!!!!!!!!!!!!!!!!!!!!!!!!!!!!!!!!!!!"



    그래도 내 흑염룡을 버틸수 없어서 개 큰소리로 위병소가 떠나가라고 소리치니깐, 위병소에 있던 인원들 다 굳음. 일단 흑염룡이 혀를 통해서 그 기운을 방출하기 시작했음



    "내가!!!!! 시빨!!!!! 늦을려고 늦었냐?!! 헉헉.. 중대장님이 교대를 안시켜줘서 늦었다고 개새끼야!!!!"



    그새끼도 벙찜. 그리고 이어서



    "개 ㅆㅂ 새 ㄲ 야 니가 화를 처 낼려면 상황을 물어보고 화를 처 내던가!!!! 존마난 ㅅㄲ가!!! 맞장뜰까?"




    그리고 내 목을 조르고 있던 양손을 내 오른손으로 감싸쥐고 그대로 밑으로 내렸음.

    사람이 화가나면 힘이 쎄진다는게 정말인가봄, 그래도 성인 양손인데 한손으로 그 조르고 있던 손 풀고 그새끼 밀쳐버림

    그새끼 훅 뒤로 밀리고, 나 눈 뒤집어져서 더 쌍욕 마구마구 날림

    막 욕을 내 뱉고 나니깐 속이 좀 풀렸는지 이성이 돌아오기 시작했음... ㅋㅋ 아 이거 ㅈ되는거 아닌가.. 하극상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막 듬...ㅠ

    그래서 분대장 대타로 있던 순둥상병한테 뜬금없이  일병 000 근무교대하겠습니다. 하고 근무지로 들어가버렸음..

    그새끼가 ㅈㄹ하건 말건 ㅋㅋㅋㅋ

    다같이 벙쩌있다가 내가 빠지니, 안이 소란스러움 ㅋㅋ 막 뭔가 발로 차는 소리 들리고.. ㅋㅋ

    알고보니 걔가 지 분을 못이겨서 위병소 의자 차고 책상 차고 그랬던것임..

    난 솔직히 그놈이 다시와서 ㅈㄹ할줄 알았는데 조용히 본청으로 올라감...

    난 분이 아직도 안삭아서 헉헉대고 있으니깐 부사수 후임이 쪼르륵 와서


    "막 괜찮으십니까?, 저새끼 원래 사이코라 그럽니다. 이해하십쇼 000님"  하고 말하니깐 갑자기 막 울분이 터져서 눈물이 막 나는거임

    쪽팔리게...ㅋㅋㅋ 그래서 또 내가

    "하아항...저 개새끼 내가 진짜 죽여놓는다 하 ㅅㅂ 진짜 ㅣㅏㅁ너ㅣㅓ아ㅣㅏ머리ㅏㅓㅇ나러ㅣ"

    울분섞인 목소리로 그간 저새끼가 한 행적에 대해서 조온나 후임이랑 같이 깜...





    근데

    "야 그런데 이거 하극상아니냐??"

    "아 그새끼 그래도 할말 없을겁니다. 중대장님이 지시해서 대기하라고 한 상황인데, 지가 뭔데 거따대고 ㅈㄹ 합니까? 괜찬을겁니다"

    " 아 휴가 못나가는건 아니겠지,,,?"

    이러면서 막 걱정했음


    시간은 흘러 근무 끝나고 교대해서 생활관에 들어가니깐 그새끼가 있음 ㅋ

    근데 그새끼 실실거리면서 하는말이 ㅋㅋㅋㅋㅋ


    "야 이거 분대장한테 보고할꺼야 ㅋㅋㅋ 너 ㅅㅂ 휴가 못가게 해준다. 하극상인거 알지?"

    막 이러면서 실실대면서 깐족댐.. ㅋ 후려치고 싶은 충동을 참으면서 나도


    "할려면 하십쇼, 중대장님 지시사항인데 하십쇼~ 까이꺼 나 ㅈ되면 00상병님도 온전치 못할겁니다. 제가 그냥 있을거 같습니까?"
    "여태까지 가혹행위랑 부조리 다 보고해버릴껍니다"


    그러니깐 표정 바뀌면서 흠칫..ㅋ 참고로 우리부대는 대대장이 가혹행위, 부조리 이런부분에 매우 엄격해서 저번에 수송부에서 구타가혹행위 발생해서

    아예 분대 자체가 날아가버렷음 ㅋ 내가 멘트 날렸더니 그때부터 꿍해서 입닥치고 있음 ㅋㅋ

    시간이 흘러서 그날 밤 분대보고시간이 되었음.. 두구두구두구두구!!!

    분대장이


    "오늘 다들 고생했고 특이사항 없지?"


    조용~~~ ㅋㅋ 이새끼 조용할줄 알았다 ㅋㅋ


    "없습니다~~"

    "그래 오늘 고생했다 다들 쉬어라.. 그리고 00이는 잠깐 나좀 보자. 담배 하나 피게."

    하면서 나를 불렀음... ㅋ 헐..




    본청 뒷편 잔디에서 분대장과 같이 담배를 피는데 분대장이 말을 꺼냈음

    "너 오늘 00이랑 싸웠다매?"

    "아..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내용은 다 들었고 그새끼 원래 그러니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알겠지?"

    "아 ㅋ 예.. ㅋ"

    "그래도 니 선임이니 선임 대접은 해라 알겠냐?"

    "예"


    하고 둘이 담배 2대 더 하고 들어갔음 ㅋ 참고로 이 ㅄ 선임은 분대장과 동기인데. 나중에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전입와서 행정반 배치 됐는데

    근무적응못하고, 빌빌대는거, 우리분대 배치해준거고, 분대 배치받고 얼마 안있다가. 입영행사때 민간인이랑 시비붙어서 죽빵 날렸다가

    지 손모가지 똑 부러지고 두들겨 맞고, 손모가지 부러진것때문에 일병달때까지 제대로 근무한번 한적도 없는 새퀴였음.. ㅋㅋ

    그런새끼가 나한테 ㅈㄹ하다니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당시 행보관이 그 판타스틱4에 나오는 골렘 닮은 사람이였는데.

    이 선임을 매우매우 싫어했음 ㅋㅋ 툭하면 외부병원가서 진료받는다 하고 중대장이 차 싣어서 내보내고 그랬었음

    그래서 이 선임이 매우 개 빠져보이고 싫었나봄 ㅋ 그 골렘행보관 전입갈때 까지 성과제 외박 신청하면 다 짤리고,

    휴가신청하면, 다 짤리고 ㅋㅋㅋㅋ 고통속에서 지냈음 ㅋ



    그리고 이 일 후에 이 선임은 나한테 시비거는일이 거의 없었으며 걸어도 내가 실수한거에 대해서 슬슬 디스하는정도?

    찍소리 않고 지내다가, 전역할때 제대로 배웅도 못받고 집갔음 ㅋ







    대충 이정도로 썰 마무리 지어 봅니다 ㅋ

    다음에는 추가적인 군생활 사이다와, 기타 스토리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ㅋ


    그럼 여러분 안녕!!

















    이런개샹의 꼬릿말입니다
    본컴
    cpu: i7 5960x (oc 4.4)
    mainboard: ASUS RAMPAGE V EXTREME STCOM
    memory: CORSAIR DDR4 32G PC4-24000 CL 15 Dominator Platinum
    gpu: ASUS STRIX 지포스 GTX980 Ti DC3 OCD5 6GB GAMING STCOM (3WAY)
    ssd: 삼성 850 PRO 512GB MZ-7KE512B/KR
    hdd: Seagate 1TB Barracuda ST100DM 003(sata/7200/64m)
    odd: LG 벌크
    case: CORSAIR OBSIDIAN 900D
    power: CORSAIR PROFESSIONAL SERIES AX1500i 80plus TITANIUM
    keyboard: Razer Blackwidow chroma
    mouse: Razer Mamba Tour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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