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ㅎㅎ
인게에서 서식하고있는 도배쟁입니다..
이 조언을 어디에다가 적어야 할지 몰라서..말썽이다가..
인게에 조언을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어 글 적어봅니다
저는 위에 언급했듯이..도배업을 하고있습니다
부모님 하시는걸 물려받은 상태이고요
도배일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저 소개를 하자면
전 30대중반이고 아직 미혼입니당
인테리어 쪽에 종사하시는분들한테..조언을 구할려고 합니다
제가 이 일을 하기전에 다른업을 했었고요
그때는 아버지가 도배일을하셨고
어머니가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일을 하고나서 3년정도 아버지랑 같이 일을했고
올해부터 아버지께서 연세도 있으시고하셨어
일에서 점점 손을 놓게 되셧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왠만한일은 제가 혼자서 하고
가게는 제가 일없을때는 제가보고 제가 일하러가면 어머니가 가게를 운영하십니다
어머니께서 도배업을 하신지가 20년이 넘으셧고
저도 이일을 짧지만 조금 해보니..
도배말고도...제가 꼭 배워야 할일이 있더군요..
몰딩이랑..데코타일 그리고 전체인테리어 견적내는거를..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운이 좋은건지..
제가 아는형님중에(50대임) 형님이라고 부르는데
그분이 저보고 넌 도배만 했어는 안된다
종합적으로 견적 낸줄도 알아야하고
몰딩 테코타일같은경우는 니가 직접 작업도 할줄 알아야한다
솔직히 저도 도배업을 해보니 그런경우는 있습니다..
도배랑 몰딩이랑 같이 일을주는데..
제가 아직 다른집에가서 몰딩을 해줄수있는 기술이 안되니
기사분을 부르는데...솔직히..좀 아깝습니다..
작은집같은경우 6시간정도 일을하시고
20만원을 받아가시는데..
속으로 내가 몰딩만..제대로 할줄알면 굳이 남 안줘도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머니께서도 그런 얘기를 하셧고요..
근데 인테리어업자 형님께서..
도배는 그정도하면 충분한것같으니..자기밑에 따라다니면서
일을 좀 배우라고 하더군요
저한테는..좋은 얘기였죠
이바닥..기술 쉽게 남한테 알려주지 않는거 다들 아실겁니다
근데 문제는...지금하고있는 도배일을 겸해서..할수없다는거지요..
그일을 배우기위해서 그형님을 따라다니면서 도배를 같이하는건..무리인것같아요.
그렇다면..제가 잠시 도배일을 놓고..
그형님을 따라다닐경우...작은일이라도...기사를 불러야하는 상황이고..
그러면 지금 저희 수익이..반이상 떨어질것같아요..
금전적으로..집안이..힘들어질것같은 상황이생길것같아..불안도하고요
어머니한테 이얘기를 하니..
배울수있을때 배워라
우리야 지금보다 좀더 작게 벌고 지금보다 작게쓰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아버지한테 말씀드리고
제가 일을 좀 배울려고하는데 1년정도 아버지께서 일을 다시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니
내가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하시면서..언성부터 높이시네요..
미래를보면..꼭배워야 하는일이고
저한테 꼭필요한 배움인데..
그걸 배울려고하니..당장 힘들어 질것같아..조금 걱정스럽습니다..
인게에보면..인테리어 현장에 일하시는분들 계시는것같은데..
조언좀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