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드론이다.

저그라는 다른 종족과 또다른 생명체에서 중요하게 속하는 한 생명체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보아라.저그에서 맨처음에 해처리 말고는 누가 있겠는가?

야비하게 숨어서 공격하는 러커가 있나

아니면

공중유닛인 뮤탈이나 디바우로가 있겠는가?

아무도 없다...

우리 드론말고는...

우리가 없으면 저그란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미네랄을 캐고 가스를 캐서 저그의 생산활동을 돕는게 바로 우리란 말이다.

그러나 지난 글에서 SCV는 우리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밟아 버렸다.

자아도 사고능력도 없이 죽을때까지 일만하는 단세포 생물이라....

아주 치욕적인 말이다.

테란에서는 SCV가 중요하듯이 저그에서도 우리 드론이 중요하다.

그러니 우리를 그딴식으로 모욕하지 말란 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러커나 저글링같은 생물은 땅속에 숨어서 가만히 있는다.

물론 우리도 숨지 못하는것은 아니다.

숨지 않을 뿐이지....

우리들의 기지가 적에게 싹쓸이 당하는 한이 있어도 우리는 비겁하게 숨지않고

남은 미네랄을 가지고 끝까지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도망간다.

물론 도망가기전에 다 전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생존경쟁에서 끝까지 저그를 살려내기 위해 마음 굳게 먹고 이 황량한 전쟁터에서

빠져나가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것...

그것이 바로 저그를 위한 우리들의 마지막 일이다.

우리들의 기지는 우리들이 치료할 수 없기에 비록 SCV들보다 하는일이 적을지도 몰라도

프로토스의 프로브보다는 낫다.

그들은 무엇을 하는가...

고작 이상한 파란색의 동그란 형체를 만들기만 하면 지 알아서 되는것 아닌가?

하지만 우리들은 다르다.

저그가 훨씬더 위대하게 발전되기 위해 몸을 재물로 바쳐야만 한다.

내 의견은 여기까지다.

저그를 지키려고 애쓰는 다른 유닛들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그 종류에 속한다는것을

깨닫고 앞으로 소중히 하길 바란다.

-이상 드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