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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깎으려 미용실에 갔는데, 바로 제 옆자리에 나이가 60대 이상인 노인 한 명이 앉아서,
제 머리를 깎아주는 늙은 미용사와 서로 대화를 주고 받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우니까 정부에서 보조금을 준다고 말을 꺼내니까,
옆자리의 노인이 정부에 그럴 돈이 어디 있느냐, 나라 망한다 라고 욕을 함.....
그러자 곧바로 미용사가 돈을 안 줘서 국민들이 굶어 죽을 판국이라고 욕을 함..........
그냥 정부가 돈을 줘도 욕을 하고 안 줘도 욕을 하고,
하여간에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들은 무조건 욕만 함..........
그러다가 옆자리의 노인이 자기가 무슨 카톡을 봤는데,
영국은 신사의 나라답게 코로나에 걸려도 신사답게 죽고,
미국은 개척정신이 살아있는 나라답게 코로나에 걸려도 개척자처럼 용감하게 죽는다고 칭찬함...
그 소리를 듣고 어처구니가 없었음.
신사답게 코로나에 죽는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두 손을 쳐들고 죽나? 아니면 경례를 하고 죽나?
개척자처럼 용감하게 코로나에 죽어?
미국인들은 코로나에 걸려 죽을 때 총을 쏘고 죽나?
TV 뉴스만 봐도 지금 미국과 영국이 코로나 대처가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지금 그 두 나라를 보고 무슨 개척자니 신사니 하며 찬양을 할 수 있는 건지?
이 노인네들은 TV 뉴스도 안 보고 자기들끼리 하루종일 카톡으로
이상한 헛소리들이나 주고받는 게 확실하다고 느꼈음.
그러다가 TV 뉴스에서 세월호 사건을 재조사한다고 나오니까,
두 노인네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마구 욕을 함....
도대체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이냐, 지겹다, 그만 해라, 다 쓸데없는 돈낭비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이 노인네들은
십중팔구 아니 100% 박근혜와 미통당 찍었을 거라고 확신...................
그런데 정작 우스운 일은 미국의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계 아내 때문에
한국으로부터 코로나 진단 키트를 받아서 한국에 감사한다는 TV 뉴스가 나오자,
신나게 떠들던 입을 꾹 다물고 그 뉴스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말도 안 함...........
이유는 보나마나 문재인 정부를 칭찬하기 싫어서,
그래서 못 들은 척,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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