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삭금, 즉 본인삭제금지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오유의 각 게시판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내공이 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와서 질문 글을 남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대표적으로 컴게나 패게, 음찾게 등의 많은 게시판에서 질문글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댓글이 달리는데 참 훈훈한 일입니다.
최근 애게에도 만화나 애니를 찾거나, 자신이 원하는 장르의 작품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중에는 질문글을 올려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쏙 빼먹고 감사를 표시하지도 않는 사람들, 나아가 글 자체를 지워 버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는 짧게나마 시간을 들여 댓글을 단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들이 남긴 댓글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오고 갈 수 있는데 글을 지워 버리면 이를 아예 차단하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본삭금'을 걸지 않은 질문/추천요청 글에는 댓글로 본삭금을 걸어줄 것을 권하자는 것입니다.
본삭금이 생긴지는 한참 되었지만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건 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정중하게 본삭금을 걸어줄 것을 댓글로 요청하고, 본삭금을 건 작성자에게는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