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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rt_2738
    작성자 : 레르디
    추천 : 0
    조회수 : 702
    IP : 211.54.***.13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2/09 08:14:54
    http://todayhumor.com/?art_2738 모바일
    아는 누나.
    크리스마스의 발작과도 같던 이벤트가 끝이나고, 완결 되어버린 나의 결말에 씁쓸히 시간을 세고 있던 
    어느날 아침, 사촌누나가 찾아왔다... 그리고 사촌누나의 절친이자 나와도 잠깐의 일면식이 있는 재인이 
    누나도 함께..그때, 누나를 본 그 순간 나는 상처받은 동물로서의 애처로운 '나'였을까, 아니면 평소처럼 세상을 부유하는 어른과 아이 사이의 경계선상에 머무르는 '나' 였을까, 아니면 내가 한번도 생각치 못한 
    또 다른 '나'였을까, 그 무렵 모든게 모호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상처가 아물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집에 몇일 머무르기로 했다, 몇일...
    그래.. 우리집은 자유로우니까, 난 그저 머물렀다 떠나는 바람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몇일...
    오고나서 얼마되지않아 누나가 아팠다, 내 기억에선 분명 강한 이미지로 남아 있었는데, 
    누나도 여자구나.. 여리구나..라고 느꼈다, 왠지 지켜주고 싶었다.

    또다시 몇일,, 
    누나가 자꾸 현실에 벽에 부딪힌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도망자로써 별달리 해줄 말이 없다. 
    그저 누나 말에 동조해 줄 뿐, 누나의 전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왠지 가슴이 먹먹하다.
    누나는 왜 내게 아프다 했을까, 누나는 왜 내게 슬프다 했을까... 
    할 말이 있는것 같은 기분인데 내가 바보인 탓인지 떠오르려 하다가도 이내 저멀리 멀어져가는 
    느낌이 반복된다, 답답한 마음에 그저 멍하니 누나를 보다 또 웃는다. (바보처럼)

    누난 화장할때 독특한 버릇이 있다, 아니 화장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그럴지도, 그래도...
    한쪽 눈을 찡그리듯 감고 아래입술을 내밀어 마스카라를 말리려 눈가로 바람을 후후 불고 있는 모습은 
    - 귀엽다 - 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부족한 내 필력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 누나, 잠깐 눈화장 조금 번진거 같아 " 
                                                                           " 훈아 면봉! 면봉 어딨는데? " 
    " 여기- " 
                                                                                       
    문득 누나가 일을 나가고 집에 혼자 남아 있을때 몇가지 의문점들이 점점이 다가왔다, 
    왜 내게 지갑을 맡기고 갔을까?, 왜 굳이 내방에서 화장을 할까? 해답을 알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고,
    오답에 대한 반복적인 두려움에 길들여져서 일까, 틀린 답일지 몰라 풀이를 포기했다... 

                                                                                   " 오늘 화장 어떻노? "
    " 음- 누나 ,,, "
    " 솔직하게 말해서...어 - "
    " 음- 누난 화장안해도 이뻐 - "
    " 근데.. 화장하면 더 이뻐..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누나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거 같다, 아니 이미 안다고해도 틀리지만은 않을거 같다.
    하지만 그 답이, 싫다, 두렵다. 
    나에게 있어서 난제로 남게 되는것 또한 나쁜일만은 아닐것 같다, 

    항상 그래왔었다, 어느 순간인가 부터.
    내가 쓴 답이 틀릴까봐, 틀리는게 싫어서 어느샌가 채점을 하지않기 시작했다.
    내생에 그런 답을 모르는 문제 하나둘 쯤 더 생겨난다 해서 달라질건 없다. 
    이미 내 존재 자체도 그런 답 없는 문제들로 점철되어버린, 존재이유의 침묵지대 아니던가, 
    그러다가도 물어볼까? 생각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내 하지 않기로 마음 먹는다.

    조금 있으면 누나도 떠나겠지.
    나는 누나가 내게 부는 미풍이라 생각했었는데

    어느순간 
    내 마음을 뒤 흔들고,
    내 요람에 손을 뻗고,
    내 두눈을 감기게 만들고, 

    그리고, 연이어 이는 파랑에 존재하지도 않는걸 부여잡게 되고
    그런 불안한 마음에, 요동치는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 말라붙은 애정의 영구동토에서 물흐르는 소리, 들려오고.

    그러한데...

    난 지금 두려워서 감은 두눈 뜨지 못하고...



         무엇이 두려운 걸까...   

    레르디의 꼬릿말입니다
    재미 없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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