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본 후유증 때문에 글도 안 나오고 해서 책장 정리나 해봤습니다.
일부분이지만 공유해봐요.
제 책장의 특징이라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 필요한 것만 추구한다.' 라고 할까요...
(이렇게 감수성이 메말라서는 신카이 감독 같은 시나리오를 쓸 수 없어...)
중세풍 판타지를 쓰기 위해서 참고하고 있는 서적들입니다.
특히 식생활이나 전투 등을 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저 책을 중에 가장 특이한 책을 꼽자면, 서양 중세의 음식과 축제, 그리고 감시와 처벌의 역사를 택하고 싶네요.
감시와 처벌의 역사는 초반에 기독교 세계의 고문 방법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구석에 표지마저 사라진 책이 한 권 보이는데 그 책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나온 책입니다.
아마도 매 호의 이슈들을 편집한 것 같은데, 이 책의 나이가 저와 같습니다.(84년생)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동네 헌 책방 아니면 동대문 헌 책방에서 업어온 듯.
Battle Castle과 Castle Palace는 영국에 남아있는 성들을 다루는 책입니다.
위 페이지는 제가 쓰고 있는 소설의 주인공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성의 모티브가 된 뷰마리스(보우메리스?) 성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는...
언젠가 써보고 싶은 현대 밀리터리 관련 장르 소설을 위한 공간... 항공기나 전차, 사격술, 훈련 과정 같은 정보가 필요한데, 국내에 정발된 서적 중에는 믿을 만한 책자가 없더군요.
아마 자료를 더 모은다면 AK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온 서적이나 일본 쪽 원서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들을 전부 완독한 건 아닙니다.
그냥 필요할 때마다 참고서 느낌으로 찾아보는 용도죠.(특히 전쟁론이나 손자병법은...)
일이 뜸할 때 읽는다 읽는다 하면서도 정작 실천하기가 어렵네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