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작업
(사실 기물은 작년에 차 놓고 완성을 새해에...)
언제나와 같이 물레로 형태를 만들어줍니다.
(이때는 약간 사과 같고 밋밋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면을 치고 나니 괜찮아 졌어요.)
연필선으로 분할을 하고 선이 끊어지는 부분을 이렇게 따 줍니다.
(면 칠때 편해서 이렇게 했는데 나중에 이쪽 힘 가해지는게 달라서 완성도가 떨어지더라구요.
나중에는 다르게 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오른쪽 선먼저 쭉 쳐준 뒤에
왼쪽 선도 맞춰서 긁어줍니다.
보시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뒤집혀서 작업 중 입니다.
(뒤집어서 하는 이유는 위쪽을 먼저 진행하면 뒤집기가 불안해져서 밑쪽 먼저 작업합니다.)
밑은 1차적으로 완료.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좀더 올라갑니다.
시간이 안되서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비닐에 덮어서 두면 흙의 위 아래 수분이 비슷해져서 건조 과정에서 불량이 줄어듭니다.)
위에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네요.
여기에 면을 더 깔끔하게 다듬어 주면 됩니다.
(사실 면 치면서 해도 되는데 칼 날이 손상되서 손이 두배로 갑니다.)
전부 다듬었습니다.
이제 초벌 번조 후에 재벌까지 하면 완성입니다.
(점점 숙달이 되서 시간도 줄고 디테일도 올라가네요!)
3총사.
(다음엔 어떤 형태를 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