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낮술 한잔 하고 디스워오브마인을 켰습니다.
크베타, 안톤, 파블, 즐라타 스타팅으로 시작했는데 중반을 넘기고 먹고 살만해지자
문득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피했던 'All Kill' 플레이를 해보자! 라는 욕구가 마구마구 치솟았습니다.
정확히는 이벤트로 전 맵 대부분의 기계부품이 증발하자 빡쳐서(...)
즉 닥치는 대로 SALHAE 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바꿨죠.
처음에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SALHAE해서 멘탈을 서서히 단련하고
이러던 생존자들이(...)
생존자마다 평균 10여명씩 SALHAE 하고 노부부나 병원을 털어도 끽해야 한두명 '슬픔' 정도에 빠질까 말까한 굳건한 강철멘탈로 변모 (...)
그나마도 배불리 먹이고 술에 취하게 만들어 푹 재우면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듯 쌩쌩!
물자가 남아도니 항상 '포만감' 상태를 유지하고 경상만 입어도 '붕대' 치료하고
'슬픔'에만 빠져도 술 먹이고 재우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니 (거기에 깨알같은 즐라타의 광역 멘탈 회복)
후반되니까 선량한 민간인 SALHAE해도 반응이 대략(...)
씁 어쩔수 없지
즉 생존자들과 황금마차 프랑코를 제외한 전 맵의 NPC를 몰살 시켰습니다.
물론 에필로그는 한명을 제외하면 시궁창(...)
참고로 크베타는 시작하자마자 '아픔' 상태이길래 걍 방치 플레이(...) 당연히 병으로 운명(...)
이거 평범한 플레이 지겨워서 즉흥적으로 해본건데 멘탈이 갈리는군요.
여담으로 중앙광장 쓸어버리는데 탄알 100여발 가까이 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