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동생과 난...신체적 접촉이 많았더랬다..-_-;;
..그런 기이한 현상은..
사춘기가 되서는 절정에 이르렀다..-_-
아참..
내 동생은 물론
꽃같이 아름다운 나이의 21세..여자..
일리가 없지않은가?!!!!!!-_-
거기..변태같이 생긴 당신!!
무슨 불순한 상상하냐!!
그래..사실 나만 불순한 상상했다..-_-
동생이랑 나랑 같이..거리를 나가면..
지나가는 여자애들이 살금살금 내 얼굴을 쳐다보곤한다..-_-
음..물론 날 보는게 아니라 동생을 쳐다보곤한다.
눈을 살짝 가리는..
검은 긴 생머리...
슬프도록 아름다운..맑고 큰 눈..
종이도 베어버릴것 같은..-_-오똑한 코...
뜯어먹어버리고 싶은..-_-;; 갸름한..턱선..
음...장동건 + 원빈 을 상상하면...될것이다..
미안..-_-;
사전에..동생의 부탁이 좀 있었다..
뭐.그냥..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는 않게 생겼다.
그래서..씨발....
난..동생과 함께 밖엘 잘 나가지 않는다.
-설날이나 추석이되면..
이날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촌들이 모여서..-_-
서로 친한척 하는날이기도 하다..
우리는...사촌누나만 셋이라서..
그 누나들이 모이면..
동생과 나에 대해..
철저하고 무거운 재판을 한다..-_-;;
-사촌 누나1
*동생을 보며..
"아이고 이..눈 좀봐..!!넌 왜 이렇게 귀여웡~히히"
*나를 보며..
"에취!!아휴...에,에에~~ 에~ 취!!!!!!"
-_-;;씨발..
-사촌누나2
*동생을 보며..
"자..뽀뽀~~ 히히"
또..진짜 뽀뽀를 하는 나의 동생..-_-;;
물론 그날 동생의 입술은...찢어지게된다..
*나를 보며..
사촌누나2:러브야..니 얼굴좀 가져와바...
러브:키키키..부끄럽게...
-_-
사촌누나2:으음..예전부터 느꼈던건데..왜 일케 너의 피부는 썩은거야??
러브:-_-;;당신을 닯아가나보요..
-좀까진..사촌누나3-_-
*동생을 보며..
"씨파..너 앤있어??헉...없다고오오??이 누나랑 사귈래?푸갸갸갸"
-_-;;지랄을 한다.
*날 보며..
사촌누나3:어떤 여자가 널 데려갈까?
러브:-_-;;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자나!!
사촌누나3:염병...
러브:으음..그래도 난...착하자나..
사촌누나3:착하긴 개뿔...
러브:씨발....!!!너..누나 하지마!!
-_-;;
흠...물론 난...이런데서 얻은 스트레스를..
사랑스런 동생에게 풀어버린다..-_-
울 동생은 그런나에게 소리친다..
"씨발..내가 잘생긴게 죄야?!!!나보고 어짜라고오!!!"
물론..나는..
조용히...동생을 생매장 시켜버린다..-_-+
하지만 난 이런동생을...
무척 사랑한다..
그래서...밤에 잠을자다가도..
잠이 안오면...눈을떠서...담배 한대피고....
다시 옆자리에 누워있는 동생을 뒤에서 껴안는다...-_-;
어,어험.....;;;
물론..동생은 잠을 한번자면...
한도 끝도 없이...
이불에 돌돌말아...인신매매해가도 모르기에
가능한것이다....;; -_-
나도 왜 동생을 그렇게 안고싶은지 모르겠다..
흠...거기...들고 있는 정신치료약 치워라..
좀 보기 싫다..-_-;;
음.. 나의 이런증상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동생이 여자같다.
-_-;;솔직히..우리 동생이 좀 여자같이 생겼다..
그렇다고..동생을 껴안으며...혼자 흥분하고 두근거리는..
이런 지랄같은 현상은 없거니와 그런 생각을 한적두 없다..-_-;;
그냥...동생이 너무 사랑스러울뿐이다...;;
-둘째.여자 경험이 없다..
흠..그렇다.
난 23년동안 살아오며...
여자 손 잡을때마다...누가 뒤에서 내 뒷통수를
후려버릴것 같고....-_-
팔짱을 낄경우에 온 몸에 마비현상이 일어날정도로..
여자 와의 신체적 접촉이 거의 없었다...
이런 모습을..
낭만적으로 표현하자면..
여자의...사랑에 굶주렸고..
엉큼하게 표현하자면..
신체적 트러블에 굶주렸다고 볼수도있다..-_-;
-셋째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짜증을..
그런 행위로 인해...-_-
(음..행위라고 하니 마치 범죄를 짓는것 같다.)
모두 잊을수 있고...
동생의 몸에서 느껴지는 체온과...인간냄새로 인해..
난 가끔....눈물을 흘릴때도 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루는...
씨발같은 놈,년들 때문에..내 기분이 엉망이 되버린 적이 있었다..
흠.자세한건 알 필요없고...;;
어쨋든 그런 일로인해..
난 상당히 울적했고...혼자가 된 느낌이였고...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미울때가 있었다..
그날 밤...
난 평소보다 심하게..
동생의 몸을...거세게 안으며..-_-;;
그런 슬픔.우울함을...떨쳐버릴수있었다..;;
동생의 볼에다 뽀뽀도 하고..-_-
머리카락을 만지기도 했으며...
볼을 쓰다듬기도 했다..
그리곤 생각했다..
이렇게...
이렇게..사랑스런 동생이 있는데..
형으로써...좀 강해지자....
흠...그 다음날...
동생은....날 향해...^_^ 이런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빗을 집어던지며..
동생:씨발...형 진짜 변태아냐??평소에 비해 어젠 좀 오버했자나!!"
러브:헉...
물론 난 상당히 부끄러웠고..수치스러워서..
말을 더듬으며 동생에게 말했다..
러브:씹새야..너두 좋았자나!!!
-_-;;
동생:한번만 더 그러면...신고해버린다..
순식간에..난..
동생에게서..변태..호모..싸이코로 판정받았다..-_-
그 후로..난 더이상 동생에게..
사랑표현을 하지 않았고...
우리의 사이는 급격히...멀어져...갔..
을리 없다!!!
우리는 형제란 말이다..!!
연인이 절대 아니란 말이다..!! -_-;
하지만...내가 군 입대를...
3일 정도 남겼을때...
동생도 나에게 사랑표현을 했다..
3일남았을때..
그날도..
군입대 문제로..잠이 안와 미칠지경이였다..
새벽 3시쯤 되었을까?
동생이..
나의 어깨에 살며시..손을 올리는게 아닌가??..-_-
내가 움직이자..얼른 자는척을 하는 동생..-_-
망할놈..
먹어버릴까보다..^_^
2일남았을때..
노골적으로 뒤에서...나를 껴안기 시작했다..
흡...다,당했다!!
라는 생각보다...-_-
그냥 모른척하며..눈을감고..코 고는 액션을 취했다..
나의 연기...
어땠을까??
1일 남았을때..
동생은...그날..
하루종일 잠을 안잤던걸로 알고있다..
난 눈을감고있었지만..
뒤에서 날 쳐다보는 동생의 시선을 느꼈다....
동생은 내가 안자는걸..간파했던지..-_-;
아주 조심스럽게..이불로 눈물 을 훔치고있었다..
동생은 내가 뒤에도 눈이 달린사실을 모르나보다..-_-
그리고..
나역시...동생이 눈치 못채게..
이불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난 군 제대하자말자.....
나의 동생을 변태로 내 몰았다...-_-
사랑스러운 변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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