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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7246
    작성자 : 조폭
    추천 : 28
    조회수 : 1692
    IP : 211.228.***.159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5 22:55:23
    원글작성시간 : 2002/12/12 23:06:13
    http://todayhumor.com/?humorbest_27246 모바일
    동생과 나..(펌)





    어렸을때부터.. 


    동생과 난...신체적 접촉이 많았더랬다..-_-;; 










    ..그런 기이한 현상은.. 


    사춘기가 되서는 절정에 이르렀다..-_- 












    아참.. 

    내 동생은 물론 

    꽃같이 아름다운 나이의 21세..여자.. 














    일리가 없지않은가?!!!!!!-_- 





    거기..변태같이 생긴 당신!! 


    무슨 불순한 상상하냐!! 









    그래..사실 나만 불순한 상상했다..-_- 








    동생이랑 나랑 같이..거리를 나가면.. 


    지나가는 여자애들이 살금살금 내 얼굴을 쳐다보곤한다..-_- 


    음..물론 날 보는게 아니라 동생을 쳐다보곤한다. 





    눈을 살짝 가리는.. 


    검은 긴 생머리... 


    슬프도록 아름다운..맑고 큰 눈.. 


    종이도 베어버릴것 같은..-_-오똑한 코... 


    뜯어먹어버리고 싶은..-_-;; 갸름한..턱선.. 




    음...장동건 + 원빈 을 상상하면...될것이다.. 








    미안..-_-; 


    사전에..동생의 부탁이 좀 있었다.. 











    뭐.그냥..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는 않게 생겼다. 


    그래서..씨발.... 


    난..동생과 함께 밖엘 잘 나가지 않는다. 







    -설날이나 추석이되면.. 





    이날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촌들이 모여서..-_- 


    서로 친한척 하는날이기도 하다.. 






    우리는...사촌누나만 셋이라서.. 


    그 누나들이 모이면.. 


    동생과 나에 대해.. 


    철저하고 무거운 재판을 한다..-_-;; 






    -사촌 누나1 



    *동생을 보며.. 


    "아이고 이..눈 좀봐..!!넌 왜 이렇게 귀여웡~히히" 








    *나를 보며.. 


    "에취!!아휴...에,에에~~ 에~ 취!!!!!!" 







    -_-;;씨발.. 






    -사촌누나2 



    *동생을 보며.. 


    "자..뽀뽀~~ 히히" 



    또..진짜 뽀뽀를 하는 나의 동생..-_-;; 



    물론 그날 동생의 입술은...찢어지게된다.. 







    *나를 보며.. 



    사촌누나2:러브야..니 얼굴좀 가져와바... 


    러브:키키키..부끄럽게... 

    -_- 

    사촌누나2:으음..예전부터 느꼈던건데..왜 일케 너의 피부는 썩은거야?? 


    러브:-_-;;당신을 닯아가나보요.. 









    -좀까진..사촌누나3-_- 


    *동생을 보며.. 


    "씨파..너 앤있어??헉...없다고오오??이 누나랑 사귈래?푸갸갸갸" 




    -_-;;지랄을 한다. 




    *날 보며.. 


    사촌누나3:어떤 여자가 널 데려갈까? 


    러브:-_-;;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자나!! 


    사촌누나3:염병... 


    러브:으음..그래도 난...착하자나.. 


    사촌누나3:착하긴 개뿔... 


    러브:씨발....!!!너..누나 하지마!! 



    -_-;; 







    흠...물론 난...이런데서 얻은 스트레스를.. 


    사랑스런 동생에게 풀어버린다..-_- 


    울 동생은 그런나에게 소리친다.. 



    "씨발..내가 잘생긴게 죄야?!!!나보고 어짜라고오!!!" 





    물론..나는.. 


    조용히...동생을 생매장 시켜버린다..-_-+ 









    하지만 난 이런동생을... 


    무척 사랑한다.. 


    그래서...밤에 잠을자다가도.. 


    잠이 안오면...눈을떠서...담배 한대피고.... 


    다시 옆자리에 누워있는 동생을 뒤에서 껴안는다...-_-; 




    어,어험.....;;; 




    물론..동생은 잠을 한번자면... 


    한도 끝도 없이... 


    이불에 돌돌말아...인신매매해가도 모르기에 


    가능한것이다....;; -_- 









    나도 왜 동생을 그렇게 안고싶은지 모르겠다.. 


    흠...거기...들고 있는 정신치료약 치워라.. 


    좀 보기 싫다..-_-;; 










    음.. 나의 이런증상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동생이 여자같다. 



    -_-;;솔직히..우리 동생이 좀 여자같이 생겼다.. 


    그렇다고..동생을 껴안으며...혼자 흥분하고 두근거리는.. 


    이런 지랄같은 현상은 없거니와 그런 생각을 한적두 없다..-_-;; 


    그냥...동생이 너무 사랑스러울뿐이다...;; 






    -둘째.여자 경험이 없다.. 



    흠..그렇다. 


    난 23년동안 살아오며... 


    여자 손 잡을때마다...누가 뒤에서 내 뒷통수를 


    후려버릴것 같고....-_- 



    팔짱을 낄경우에 온 몸에 마비현상이 일어날정도로.. 


    여자 와의 신체적 접촉이 거의 없었다... 





    이런 모습을.. 





    낭만적으로 표현하자면.. 


    여자의...사랑에 굶주렸고.. 







    엉큼하게 표현하자면.. 


    신체적 트러블에 굶주렸다고 볼수도있다..-_-; 






    -셋째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짜증을.. 


    그런 행위로 인해...-_- 


    (음..행위라고 하니 마치 범죄를 짓는것 같다.) 


    모두 잊을수 있고... 


    동생의 몸에서 느껴지는 체온과...인간냄새로 인해.. 


    난 가끔....눈물을 흘릴때도 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루는... 


    씨발같은 놈,년들 때문에..내 기분이 엉망이 되버린 적이 있었다.. 


    흠.자세한건 알 필요없고...;; 


    어쨋든 그런 일로인해.. 


    난 상당히 울적했고...혼자가 된 느낌이였고...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미울때가 있었다.. 





    그날 밤... 


    난 평소보다 심하게.. 


    동생의 몸을...거세게 안으며..-_-;; 


    그런 슬픔.우울함을...떨쳐버릴수있었다..;; 




    동생의 볼에다 뽀뽀도 하고..-_- 


    머리카락을 만지기도 했으며... 


    볼을 쓰다듬기도 했다.. 






    그리곤 생각했다.. 




    이렇게... 


    이렇게..사랑스런 동생이 있는데.. 


    형으로써...좀 강해지자.... 











    흠...그 다음날... 


    동생은....날 향해...^_^ 이런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빗을 집어던지며.. 






    동생:씨발...형 진짜 변태아냐??평소에 비해 어젠 좀 오버했자나!!" 


    러브:헉... 







    물론 난 상당히 부끄러웠고..수치스러워서.. 


    말을 더듬으며 동생에게 말했다.. 









    러브:씹새야..너두 좋았자나!!! 








    -_-;; 








    동생:한번만 더 그러면...신고해버린다.. 








    순식간에..난.. 


    동생에게서..변태..호모..싸이코로 판정받았다..-_- 















    그 후로..난 더이상 동생에게.. 


    사랑표현을 하지 않았고... 


    우리의 사이는 급격히...멀어져...갔.. 










    을리 없다!!! 


    우리는 형제란 말이다..!! 


    연인이 절대 아니란 말이다..!! -_-; 








    하지만...내가 군 입대를... 


    3일 정도 남겼을때... 


    동생도 나에게 사랑표현을 했다.. 






    3일남았을때.. 



    그날도.. 


    군입대 문제로..잠이 안와 미칠지경이였다.. 


    새벽 3시쯤 되었을까? 


    동생이.. 


    나의 어깨에 살며시..손을 올리는게 아닌가??..-_- 


    내가 움직이자..얼른 자는척을 하는 동생..-_- 





    망할놈.. 


    먹어버릴까보다..^_^ 







    2일남았을때.. 



    노골적으로 뒤에서...나를 껴안기 시작했다.. 


    흡...다,당했다!! 


    라는 생각보다...-_- 


    그냥 모른척하며..눈을감고..코 고는 액션을 취했다.. 


    나의 연기... 


    어땠을까?? 







    1일 남았을때.. 




    동생은...그날.. 


    하루종일 잠을 안잤던걸로 알고있다.. 


    난 눈을감고있었지만.. 


    뒤에서 날 쳐다보는 동생의 시선을 느꼈다.... 


    동생은 내가 안자는걸..간파했던지..-_-; 


    아주 조심스럽게..이불로 눈물 을 훔치고있었다.. 


    동생은 내가 뒤에도 눈이 달린사실을 모르나보다..-_- 






    그리고.. 


    나역시...동생이 눈치 못채게.. 


    이불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난 군 제대하자말자..... 


    나의 동생을 변태로 내 몰았다...-_- 












    사랑스러운 변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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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10/26 23:55:44  114.204.***.163  씨눈발아현미
    [4] 2010/10/26 23:56:36  61.255.***.34  
    [5] 2010/10/26 23:57:05  114.200.***.161  태클매냐☆
    [6] 2010/10/26 23:57:17  27.110.***.125  오유의난
    [7] 2010/10/26 23:57:22  121.191.***.33  
    [8] 2010/10/26 23:57:59  211.227.***.246  오유관계자
    [9] 2010/10/26 23:58:02  121.181.***.102  스키스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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