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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27215
    작성자 : 하드코어인생
    추천 : 13
    조회수 : 3302
    IP : 59.2.***.183
    댓글 : 81개
    등록시간 : 2017/04/23 23:12:39
    http://todayhumor.com/?love_27215 모바일
    뚱뚱해서 헤어짐ㅎㅎ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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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갈게요

    3-4개월전에 첨만남
    결혼식장에서 만났고, 상대방이 먼저 맘에 든다고해서 연락처 주고받고 사귀게됨
    글쓴이가 통통한편은 맞음
    (160이 안되는키에 60키로를 향해 ...)
     하지만 그 남자를 처음 만날때부터 이몸이었음ㅋ
    이런나를 이쁘다며 사귀자하니 통통한게 이상형이구나 함
     사귀면서 급격히 살이 찌거나 한것도 아님..

     요즘 너무 반응이 시원찮고, 내가 뭘 어떻게 해보려해도 미적지근해서
    나는 우리 관계 개선을 위해 나에게 바라는게 없는지 물음
    처음엔 말 안하려더니..자기가 너무 이기적인것같다며 나온말이 내가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거임
    예전에 여자가 애낳고 그래도 자기 관리 해야된다는 말을 할때 알아봣어야하는데
    나라냔 ...
     내가 지금껏...
    그인간과 정신적인 교감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것들이 하무해지는 순간이었음
    나 너 처음만날때부터 이런 몸(?)이엇다, 날씬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 뒤로 더 찌지도 않앗다
    그랫더니 그래도 자기눈엔 아니라하며 그때보다 더 관리가 안되는것같다함..

    너무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할것같아서 오유에 씀..
    지금껏 남사친이 살빼고 관리하라할때
    내가 살빼려고 노력을 하기는 하겟지만, 나는 나를 잇는 그대로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 사람을 만날것이다
    큰소리치던 내 모습이 떠오름..
    물론 내가 관리하면 더 예뻐지고 스스로도 만족도가 높을거라는건 알지만,
    한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고뇌했던 나의 시간들이..너무 허무함
    친구들이 볼때 직업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만나지 말라해도,
    (사람들이 볼때 남자가 나에비해 너무 불안정한 직업이라..)
     싸운 이야기 들어보면 너무 소심한것같다고 해도,
    그래도 그사람만의 장점이나 배울만한 무언가가 잇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등신임..
    요즘 일이 불안정하고 힘들어서 이러는거라고 생각한게 너무 순진했음..  


    너무 창피해서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고,
    자존감이 원래도 낮은편인데...다시 곤두박질 치는 심정이라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봣어요
    외모를 안볼순 없겟죠. 근데 그사람한테는 외모가 다였나봐요 ㅎㅎ 그럴거면 왜  시작한건지...
     지금이라도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려구요..힘좀 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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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23 23:17:17  114.199.***.100  arken  478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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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4/23 23:36:41  175.223.***.51  널어쩌면좋니  324264
    [4] 2017/04/23 23:43:57  162.158.***.119  에비츄_  282813
    [5] 2017/04/23 23:44:17  211.176.***.169  이불팍도사★  71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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