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최초의 첫눈의 반한 여자에요. 첫만남때부터 뿅갔죠..

일단 2번만났고.. 금욜날 한번더 만나기로햇어요.
그날이 하필 그녀의 생일이에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남자친구가 있어서 계획을 비워놨다는데 
나랑 소개팅하기직전에 깨졋다네요.. 그래서 그 생일날 시간비어서 내가 만나자하니까 살짝 팅기긴했지만 알았다고 답은받아놨네요.. 

만나면서도 카톡에서던 전화해서던 제가 계속 은근슬쩍 맘에든다고 표시하고 호감 아주 대놓고 표시했구요..
카톡은 2틀에 한번씩 해주고...전화도 저번에 한 20분...어제밤늦게 한 1시간반 정도씩이나 길게 했어요.
어제 통화하면서 그런말은 나왔어요. 무슨얘기하다가 내가 나에대해서 잘알겠냐고 우연히 물어보니까 
자긴 내성격 잘모르겠다네요 아직..

그리고 자꾸 과거얘기를 끄내면서 전남친들에 단점들과 이것저것을 저한테 얘기해주네요..저한테 그런걸
왜 말해주는지 이해가 안되지만요..

직접 만나서도 말이 잘통하고 말도많은편이라 침묵도없고 계속 말을 즐겁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몇시간씩 이어나가구요. 카톡 반응도 바로바로 웃으면서 칼답장해주고..물론 선카톡은 절대안하지만..
웃긴건 주선자랑 건너건너 알아서 별로안친해서 뭐 내가 주선자한테 떠보라할수도없음.

3번째만남때 생일선물 센스있게 여자들이 좋아할만한거 소소하게 준비했는데 그거주면서 고백해도될까여요?
아님 선물만주고 그냥 너한테 관심많고 좋아한다는식으로 은근슬쩍 던져볼까요? 고백은하지말구?


어케할까요..? 내 인생 최초로 이렇게 맘에들고 삘이 확꽂힌 여자는 첨이네요. 정말 놓치고싶지않어
괜히 평소보다 엄청 조심해지네요. 게다가 깨진지 얼마안된것도...
무슨일이있어도 잡고싶은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