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매했던 이북, 오이디푸스왕이에요.
앞에 붙어 있는 중학생이보는....
하지만 이걸 구매할 때 제 나이는 이미 이십댘ㅋㅋㅋ
저는 고전명작 쪽은 동화나 학생용으로 먼저 읽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미리 이해, 파악하고 읽으면 원작번역을 볼 때도 무리가 없고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사라지니까요.
특히 오이디푸스왕, 햄릿 같은 희곡류는 더더욱이요.
요건 중학생이 보는 오이디푸스왕 희곡이지만 (각색X)
글씨 크기나, 해석 같은게 잘 되어 있어서 읽기 편했어요.
덤으로 도서 후반에는 글쓰는 팁까지 길게 들어있어요.
시리즈 전부에 같은 내용이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유용합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어원(?)이 되는 오이디푸스왕 이야기.
내용을 추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소포클레스(Sophocles)의 오이디푸스 왕 이야기에 나오는 고 전적 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테베(Thebes)의 왕인 라이우스(Laius)는 앞으로 태어날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신탁의 경고를 받는다. 여왕인 조카스타(Jocasta)가 아들을 낳자, 왕은 아이를 산에다 버려 죽게 하라고 명령한다. 양치기가 아이를 발견하고 폴리부스(Polybus) 왕에게 갖다 주었고 왕은 아이를 길렀다. 오이디푸스가 청년이 되었을 때, 코린스(Corinth)를 떠나 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연히 라이우스를 만나게 된다. 누가 길을 먼저 갈 것인지를 놓고 다투다가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왕을 죽인다. 다음에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Sphinx)에게 갔는데, 스핑크스는 테베로 가는 길을 막고 모든 여행자에게 수수께기를 내서 그것을 풀면 통과하게 하고 풀지 못하면 목숨을 빼앗는다. 오이디푸스는 수수께끼를 풀었고 스핑크스는 치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 일을 감사히 여긴 테베의 사람들은 오이디푸스를 왕으로 추대하고 조카스타와 결혼을 시켰다. 그러나 신들은 모르고 하는 것일지라도 근친상간을 용서할 수 없었으며, 따라서 테베에 전염병을 퍼뜨린다. 그리고 신탁에 따라 라이우스의 살해자를 찾으면 그 상으로 전염병을 거두겠다고 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오이디푸스는 범죄자를 찾아 도시를 구하겠다고 맹세하지만, 자신이 살해자이고 어머니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극적 결말에서, 조카스타는 목을 매어 자살하고 오이디푸스는 옷을 조이는데 쓰던 브로치로 스스로 눈을 찔러 시력을 잃고 만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PLEX] (정신분석용어사전, 2002. 8. 10., 서울대상관계정신분석연구소[한국심리치료연구소]) |
개인적으로 홍은영 작가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처음 접했는데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고대 희곡 작가들은 어떤 의미로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그 옛날 그리스로마신화나 희랍극 같은 거 보면 요새 막장 드라마는 막장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