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씨
이 글이 왜 음게나 연게로 안가고 애게로 왔게~~~~~~~~~~~~~요?
우선 계속 보시죠(훗)
고상지씨가 참여 했던 곡은...........어마 무시하게 많으니까 많이들 아시는 걸로 하나 준비했습니다
네 무대 오른쪽 뒤에서 반도네온을 연주하시는 저 분입니다
근데 사흘전에 드디어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셨어요 근데 제목이....
M A Y C G R E ..................?
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훗...........다메다메요(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하지만 정답은
이미 내 등에 이 가슴 속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
정 . 답 . 공 . 개
(혹시나 해서...왼쪽부터.........라는 말을 애게에 제가 쓸 필요가 없겠쪄?!?!?!?!?!?)
R : 레이, 에반게리온
A : 아스카, 에반게리온
Y : 요코, 천원돌파 그렌라간
C : 크리스, 슈타인즈 게이트
G : 그리피스, 베르세르크
E : 엔비, 강철의 연금술사
이 쯤하면 이미....여러분은
아....이 사람...덕후다!! 뼛속까지 덕후야...!!! 덕후뮤지션!!!!!!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 음악과 장면의 연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와 캐릭터와 성우들의 연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봅니다. 위의 7명의 캐릭터 중에 사실 사랑하는 캐릭터는 3명뿐 입니다. 하지만 곡을 쓸 때 저들의 기분, 처한 상황들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에 제 곁에서 창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캐릭터가 3명이나 되는데 사실, 제가 에바(에반게리온의 애칭)를 사랑하는 마음은 보통 에바 팬들이 에바를 사랑하는 마음에 견줄 바가 안됩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에반게리온의 음악감독 사기스 시로(Sagisu Shiro)와 장면 연출의 시너지는 거의 보석 중의 보석 급이라고 생각하며 저의 음악 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편곡이나 작곡을 할 때 아예 에바의 특정 장면에 빠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야(감격) 자 이제 뮤비 보시겠습니다
이 곡이 바로 마리와 아스카를 생각하며 쓰셨다는 그 곡인데 뮤비 그래픽이....(이하생략)
심지어 곡이 1분 30초 밖에 안되는데 너무 좋은게 함정 ㅠ_ㅠ
을 참조해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Red Hero Heroin'은 요코와 크리스
'Chivalry'는 그리피스와 레이
제목 그대로 'Envy'는 엔비
에서 모티브를 얻으셔서 만든 곡이라고 하네요
국내에 흔하지 않은 앨범이니 다들 들어보시길 추천!!!!!!!!!
따..딱히....제가 덕후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흥)
+)여담입니다만,
앨범에 그려진 사인을 보시면 반도네온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번 예약앨범에 사인은 반도네온을 그리시지 않고 코어드릴(...)을 그리셨는데 팬들로 부터 항의를 들으신 모양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