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글 전문 

갑작스런 소식으로 많이들 놀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정작 글을 쓰려해도 어떻게 적어야할지 고민고민하며 

어제부터 글을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드랍동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싶었는데.. 

언론에서는 참아주질 않더군요. 

사실 기사내용들이 정확성보다는 추측,유추적인 기사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작년 5월의 기사가 처음 나갔을때 

당당하게 밝히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제대 후 기량 향상을 위해 산만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시점 또한, 팀의 중요한 시기여서 

저로 인하여 혼란이 오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들 부인을 할 수 밖에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느꼈지요. 

여러분께 솔직하지 못해서 늘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했는데, 

이렇게 사실을 공개하고 나니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찬반?이 많이 갈리겠지만 제가 어떤사람을 공개 했다 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제가 만나는..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공개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에 대해서 말하고 있구요. 

그런 한마디 한마디에 행복해지고 또 상처도 받고 있습니다. 

저야 악플에는 익숙하지만; 상대가 더 상처를 안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공개를 한 것이 아니였고, 

단지 순수하게 격려와 응원 , 축하를 받고 싶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심신을 안정시키고 연습에 집중하고 싶네요. 

그게 절 응원 하고 있는 여러분의 바램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짜식 니가 10연벙을해도 이보다 놀라진않았을것을 ㅠㅠ

니가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아니면 좀 유명한 여자연예인과 결혼하길 바랬는데.....

그래서 프로게이머 위상이 조금은 더 올라가길 바랬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