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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빌라는 골목에 1채만 있는 빌란데요.
그림처럼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고 양 옆이 다 골목이라
차를 넣으면 한방향으로 넣고 뺄 수 있어요.
(주차장 안에서 차를 돌리는 건 들어 옮긴대도 공간이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빌라 내 사람들이 서로 차를 빼주고 비켜주고 하는 일이 다반사라
어느 차가 어느 집 차인지, 자주의 전화번호는 무엇인지 서로 다 알고 이해하며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임신중인 새언니와 외출을 위해 빛과 같은 속도로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차를 빼려고 보니
주차장 입구에 떡 하니 저런 차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비켜달라고 해야겠다~ 라고 보니
전화 번호가 없어요...OTL 그래서 동네에는 죄송하지만, 이미 임신으로 배가 많이 나와있는 새언니를
비가 철철 내리는 날씨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게 하고 싶지가 않아서 큰 소리로 차 번호를 외쳐봐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차량에 [교통 안전] 이라고 써 있는겁니다.
그래서 혹시 공무 차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출동하실 일은 아니니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혹시나 공무 차량인 경우에 조회를 부탁 드릴 수 있겠냐고 여쭤보니
공무 차량도 아니고, 차주의 전화 번호도 등록되어 있지 않고 심지어 다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경찰 분이 견인도 생각하고 계시는건가요? 하셔서 일단 오늘은 괜찮지만 계속 여기에 있으면
견인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정작 빌라 주민이(우리집) 차를 못빼고 원래 그 자리에 주차하던 분(옆집)이
주차를 할 수 없으니까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오빠 (임신 중인 새언니의 남편)이 경찰서에 알려준 견인 기관(?)에 물어보니
사유지라 견인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보니, 차는 빠져 있었습니다만. 이런 경우에 처리하는 방법이 있을가요?
골목이 좁아서 주차장에 댄 것은 괜찮습니다만, 전화 번호 정도는 남겨줘야 하는데...
아마 그 근처에 계신거 같은데 일부러 차 번호를 불러도 안나오고 전화 번호도 안남긴 것 같아요.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새언니가 갑자기 진통이 왔는데 이렇게 차가 막혀있으면
택시 잡으러 걸어 나가서 택시 잡고 병원에 가서 등등등 ( ;ㅂ;) 저는 걱정이 되드라구요...
이런 경우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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