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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70517
    작성자 : jㅓ
    추천 : 2
    조회수 : 2074
    IP : 211.44.***.175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2/01/21 23:15:49
    http://todayhumor.com/?gomin_270517 모바일
    엄마랑 싸웠는데 엄마 울고 집 나감.누가 잘못한거죠.....

    엄마 아빠 한번 이혼하셨다 재혼하셨음..그냥 같이는 사는데 각방쓰고 사이는 자식때문에 산다? 임.
    아 엄마가 바람펴서 이혼했음. 엄마 나가고 아빠 엄청 힘들어하셔서 아빠가 회사도안가고
    집에서 술만 마시고 나랑 오빠한테 맨날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랬음.. 여튼 이게 한 칠팔년전 얘기고 

    이번 방학에 계절학기를 안듣고 집에 내려옴. 엄마아빠 맞벌이라서
    내가 집치우고 설거지하고 빨래 널고 개고 쓰레기 버리고 이런거 다함..딴거보다 엄마가 밥안해주는게 불만
    ..아빠도 그런 엄마?주부?로써의 모습은 포기함.엄마아빠 다 밖에서 세끼 해결하고옴.
    그래서 집에 있으면 반찬도 내가 만들고 밥도 해먹음...그냥 난 이런거에 불만이 있었음.
    내가 가정부하려고 집에 내려왔나. 이게 엄만가? 하는 생각에...(아빠는 용돈이라도 줌)

    그런데 엄마가 집에오면 나한테 히스테리를 부림.뭐 가끔 집이 안치워져있거나 내가먹은 음식
    내가 바로 설거지안해서 그릇 설거지통에 있으면, 집에있으면서 이런것도 안치우고 엄마눈에 보여야하냐면서
    당장 설거지 해놔라 이런식으로 막 히스테리 부림..
    내가 참다 참다 화나서 엄마가 오늘도 집에 들어와서 설거지 왜 안해놨냐고 화내길래

    내가 설거지하는 사람이냐고 설거지통에 그릇 5개 있는것도 엄마 눈에 거슬리니까 치워야하냐고
    내가 집 식모냐고 밥도 안해주면서 설거지는 하든 말든 좀 냅두라고 소리지름.
    (한달동안 참다가 화낸건데 말을 심하게 한건 맞음..)

    그니까 엄마가 손에들고있던 플라스틱컵을 나한테 집어던지면서 말대꾸하냐고 함.
    난 게쏙 엄마가 나한테 해주는게 뭐있는데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냐고 말대꾸함..
    또 옆에있던 컵을 나한테 집어던짐.
    아 내가 애냐고 그만좀 집어던지래도 계속 집어던지길래 나도 짜증나서 엄마가 던진 컵을
    엄마쪽은 아니고 바닥에 집어 던짐. 그러니까 엄마가 나한테 미쳤냐고 해서
    나는 엄마한테 불만없는줄 아냐고 엄마가 엄마노릇 하는게 뭐있냐고 하니까

    엄마가 씨발 뭐?? 이러길래 난 씨발??? 이러니까 엄마가 얘기좀 하자함.
    뭐 나땜에 살기싫고 아빠도 싫고 오빠도 싫고 억지로 인생 사는게 너무 싫다고 죽고싶다고함. 가족이 너무
    싫다고 함. 난 그래서 엄마한테 그런소리 듣는 딸 입장도 생각해봤냐고 나는 살고싶을거 같냐고
    이럴거면 왜 낳았냐고 그렇게 싫은 아빠면 왜 결혼해서 날 낳아버렸냐고 나도 불행하다고 뭐 이럼
    그때부터 막 서로 울고있었음. 엄마가 우니까 더이상 난 말대꾸는 안하고 엄마 말 듣고만있었음.
    엄마가 뭐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고 자식조차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뭐 이러면서 움

    그냥 엄마가 방에 들어가더니 전화함, 자식같은거 필요없다고 뭐 친구와 전화하는거같더니
    옷입고 나감....아빠는 오늘 회식이라서 늦게 들어올거임..


    아 그냥.......제가 사과해야겠죠.......불효자식인가 심난하네요..욕이라도 해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1/21 23:18:45  221.138.***.24  달탱기
    [2] 2012/01/21 23:27:20  211.234.***.64  A.Stukov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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