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국가들이 싸운 대규모 전쟁이 있었습니다.
국가간의 대규모 전쟁이란건 슬픈 일이지만 엄청난 소재이기도 하지요.
2차 대전을 다룬 수 많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FPS계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배틀필드 시리즈가 있지요 (고인이 되신 메달 오브 아너도 ㅠ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라든지 R.U.S.E.등 여러가지 게임들이 있습니다.
그런 2차대전을 다룬 게임, 가이진(이하 달팽이) [워썬더]와 워게이밍(이하 워게이) [월드 시리즈] 입니다.
공통점
1.TPS(Third Person Shooter), 멀티 플랫폼 게임
1차대전이나 2차대전부터 근대장비들을 운용하며 싸우는 게임으로 일반 보병이 주축인 FPS류와는 다릅니다.
즉 1기의 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상대편과 싸우는 다대다 전투 게임입니다.
또한 멀티플랫폼 게임이라서 PC버젼외에도 콘솔로도 즐길 수 있으며 PC에 패드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뭔가 비슷하지만 많이 다른 UI들
2.불친절하며 어려운 게임, 높은 진입장벽
단순한 FPS와 달리 장비를 다루는 게임이다보니 일반적인 보병의 FPS와 다릅니다.
이 더러운 게임들은 포의 구경(포의 크기), 장갑,속도, 선회, 탄종, 탄속등 매커니즘이 넘칩니다.
근데 이것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질 않습니다.
튜토리얼이라고 있긴한데 일반 FPS로 따지면 "WASD키로 움직일 수 있으며 좌클릭으로 총(포)를 쏠 수 있습니다." 끝 수준입니다.
진입장벽이 드럽게 높습니다.
엔진출력은 무엇이고, 장갑이고 관통력이고... 중량이고 이게 뭐야
3.더러운 밀덕후들
두 곳 다 서양 밀덕...
워게이밍은 게임에 적용 시키기 위해서 전차를 찾아서 복원시키기도 하고,
워썬더는 실제 발사음 녹음해서 적용하는 등 높은 덕력들을 자랑합니다
물론 작성자도 밀덕
4.러시아계 개발사
굳이 따지면 월탱을 개발한 워게이밍넷의 경우엔 벨라루스지만 구 소련 소속이었던터라 공용어중엔 러시아어가 통용되고,
개발자 및 주요 회사는 러시아에 있으니 사실상 러시아 개발사라고 봐도 무방한편입니다.
덕분에 두 게임은 다 소련측이 매우 강하게 나옵니다(더러운 소련것들! KV-1)
차이점
1.지향점
사실 두 게임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훨씬 많은 게임입니다.
워썬더는 시뮬레이션도 지원이지만 월드 시리즈는 아케이드만 지향하는 가장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격파 시스템만 봐도 월드시리즈는 일반적인 HP시스템으로 사람으로 치면 발끝이나 가슴이나 똑같은 데미지를 입습니다.
워썬더는 모듈 HP시스템이라서 중요부위를 맞지 않는 이상 멀쩡하기도 하지만 중요부위라면 쉽게 한방샷이 나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데이즈와 배틀필드의 차이입니다. Dayz의 각종 넘치는 상태이상
다리 맞으면 다리골절, 팔만 맞으면 손떨림, 출혈, 물에 젖은채 오래 있음 저체온등 다양한 상태이상의 데이즈
배틀필드는 발에 맞아도 팔에 맞아도 팔이 부러진다는지 출혈 같은 아주 큰 상태이상은 없음
구급상자 하나만 있으면 다시 완전 회복도 가능
[워썬더]세밀하게 구현된 내부 약점들... 저걸 외워서 노리고 쏴야하며
각 전차별 탄약 위치, 승무원 위치를 노리고 쏴야함
[워썬더]거기다가 탄약 소진에 따른 탄약고의 위험도가 바뀜;
아우 드러워라
[워썬더] 맞춰도 끄트머리는 아무런 피해도 못 줌;
[월드 오브 탱크]의 간단하며 직관적인 약점부위들
약점 부위를 노리고 쏘면 추가 데미지나 크리티컬이 뜨는 월드시리즈
몸체라면 끝이든 어디든 데미지가 들어감
물론 최종적 목적은 HP를 깍는 것
2.하나의 게임, 3개의 게임
또한 가장 특별한 차이점은 [워썬더]는 하나의 게임이지만 [월드 시리즈]는 개별 게임이란점입니다.
즉 워썬더는 한 게임에서 뱅기고 전차고 함선(미구현)이고 한 전투안에서 할 수 있지만
월드시리즈는 각각 전차면 전차, 함선은 함선, 뱅기는 뱅기만 몰 수 있는 큰 차이점입니다.
[워썬더]전차가 많아? 가라 공군!!
미군: 공군!!!
[월드시리즈]오로지 전차는 전차만 뱅기는 뱅기만, 전함은 전함만...
미군:공군!!! 그런거 없다!
3.전장 크기
[워썬더]는 통합 전장에서 비행기고 배고 전차고 다 싸우기 위해서
가장 큰 전장을 가진 비행기와 함선에 맞춰 큰 크기를 맞추고, 중앙지점 주요 격전지에 작은 맵에서 전차들이 싸우는 형태입니다.
기본 200km
전차 2~4km
해군 미구현
[월드 시리즈]는 게임별로 맵 사이즈가 별도입니다.
월탱은 1.5km
워플레인은 15km
워쉽은 50km
현실에서 중거리나 장거리전이 잘 벌어지는걸 비슷하게 표현한게 [워썬더]
화끈한 근접 난타전은 [월드 시리즈]가 자주 이뤄지는 편입니다
[월드 시리즈]난전이 자주 발생하는 월드 오브 탱크
4.장비 차이
비교가 불가능한 바다부분을 제외하고 지상과 하늘만 따지면
워썬더
공군 - 전투기, 공격기, 폭격기, 뇌격기
육군 - 경전차, 중(中)형전차, 중(重)전차, 구축전차, 대공전차
뇌격기: 어뢰로 장착해서 배를 공격하는 비행기
대공전차: 비행기를 잡기 위해서 기관총이나 속사포를 쏘는 차량
월드 시리즈
공군 - 전투기, 다목적 전투기, 공격기, 중(重)전투기
육군 - 경전차, 중(中)형전차, 중(重)전차, 구축전차, 자주포
중전투기: 전투기 중에 좀더 화력과 장갑을 강화한 비행기
자주포: 원거리에서 곡사로 포를 쏘며 화력 지원을 위한 차량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다른점이 꽤 많습니다.
공군
워썬더의 공군은 전문적인 지상 공격을 위한 폭격기, 함선 공격을 위한 뇌격기 테크가 있으며
월드 시리즈는 전투기들만의 전투이니 폭격기나 뇌격기가 별도로 분리된 테크트리가 없으며
다목적 전투기나 공격기들이 지상이나 해상공격을 합니다
육군
일단 가장 큰 차이는 차량들의 기관총 유무
워썬더는 전차들이 비행기들도 상대 해야하기에 기관총도 있고, 다포탑을 지원합니다(m3lee가 망리가 아냐!)
워썬더는 대공전차들이 별도로 존재하며 포격지원은 기술로서 AI에게 지원 받는 형태이며
월드 시리즈는 워썬더에선 포격 지원 스킬로만 존재 하는 자주포도 하나의 플레이어 유닛으로 보고 게임상에서 참여가 가능합니다
[워썬더] 러시아에선 전차가 비행기를 잡습니다!
5.장비 참여 갯수
월드 시리즈는 개별 차량 1대만 타고 1전투에 1대만 투입 가능합니다
워썬더는 하나의 국가로서 참전하는 것으로 여러대의 장비가 투입 가능합니다
워썬더는 여벌이 있으니 좀 더 쉽게 들이 댈 수 있으나 게임 시스템상 쉽게 죽기도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1목숨뿐이니 들이대기 어렵지만 들이대도 단 1방에 끔살은 잘 안 벌어집니다
[워썬더]5대 전부 한 전투에 부을 수도 있습니다!
[월드 시리즈]각자 개별 차량들
[워썬더] 선생님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으셨습니다.
[월드 시리즈] 물론 월탱도 탄약고(약점) 맞으면 터짐;;
6.아이템과 승무원 스킬
[월드 시리즈]는 각 함선별로 아이템과 스킬들이 존재하여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입니다
[워썬더]도 스킬과 승무원이 있지만 아주 극적인 성능이 아니라 약간의 성능 향상과 관련된 숙련도 시스템입니다.
[월드 시리즈] 소모 아이템과 구체적인 스킬들이 존재함
[워썬더] 숙련도 시스템의 워썬더
7.보급 여부
[월드 시리즈]의 해상전과 공중전의 경우 탄이 무한하게 주어지고, 쿨타임 형식이며 전차만 탄환 형태지만 보통 다 쓰기전에 죽습니다.
[워썬더]는 아케이드 모드 경우 쿨타임 형식이지만 시뮬레이션이나 리얼의 경우 기지나 점령지에서만 탄환 및 폭탄 보급이 가능합니다
특히 비행기들은 무조건 착륙해야합니다
[월드 오브 워쉽]하악 재장전 재장전!!
[워썬더]물론 기지에 잘 착륙해야합니다 착륙 Fail
8.고증차이
워썬더는 실존기체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지만,
월드 시리즈는 계획상으로만 있거나 일부만 제작된 기체들도 창작해서 사용합니다.
[월드 시리즈]계획상으로만 있던 전차도 집어 넣습니다.
(독일이 이걸 양산했다면 이겼을지도?)
9.통합서버, 지역별 서버
워썬더는 단일게임에서 내부별로 서버가 나뉘어진 형태라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월드시리즈는 별개로 유럽, 아시아, 북미등 해당 서버 사람들만 만날 수 있습니다.
10.티어별 언락 방식
두 게임 다 티어방식이긴 합니다만, 워썬더는 전투기만 타면서 폭격기 트리를 탈수 있지만,
월드시리즈는 전투기 탈려면 직접 해당 전투기 이전 전투기를 타야만합니다.
[워썬더]개별기체 테크트리
[월드 시리즈]트리형 테크트리
[워썬더] 폭격음의 짜릿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