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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70368
    작성자 : 풀잎향기
    추천 : 13
    조회수 : 468
    IP : 221.138.***.10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2/05 12:43:07
    http://todayhumor.com/?sisa_270368 모바일
    박정희 혈서 관련 조작됐다고 해서 반론글 찾아 보았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 대통령이 만주국 군관으로 지원하는 서류와 함께 지원을 희망하는 혈서를 썻다는 내용이 담긴 '만주신문'의 기사 사본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 사본이 역으로 그들이 철저하게 왜곡했다는 증거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증거로 제시한 만주신문 기사 사본 / 이 신문은 박정희가 1939년 3월 29일에 혈서를 썼다고 주장>

    그러나 결정적으로 날짜가 맞지 않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 대통령이 1939년 3월 29일에 만주군관학교 입교를 위해 혈서를 썼다고 주장하였으나 만주군관학교는 1939년 2월 24일에 이미 합격자를 발표한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이미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합격시켜 달라고 혈서를 썼다? 거대한 거짓말의 단초가 드러납니다. 더군다나 박정희 대통령이 간도조선인특설부대원으로 조선인들을 학살했다던 1939년 대사하 전투 당시에 박정희 대통령은 조선의 문경소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문경소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석했다는 내용이 실린 동창회지와 1940년에야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당시 교육당국의 서류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08반론 이하 굵은글씨>>

    일단 글쓴 사람 주장은 이미 합격자발표가 난 이후에 합격시켜달라고 혈서를 썼으니 거짓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을거야 합격자 발표가 났으면 과연 혈서를 쓰지 못할까?

     

    혈서(血書)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訓導)로부터

    29일 치안부(治安部)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訓導) 박정희군(23)의 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고 피로 쓴 반지(半紙)가 봉입(封入)된 등기로 송부되어 관계자(係員)를 깊이 감격시켰다. 동봉된 편지에는

    (전략)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은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심히 분수에 넘치고 송구하지만 무리가 있더라도 아무쪼록 국군(만주국군-편집자 주)에 채용시켜 주실 수 없겠습니까. (중략)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중략)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일본 : 편집자 주)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후략)

    라고 펜으로 쓴 달필로 보이는 동군(同君)의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으로 두 번째이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 23세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 동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만주신문> 1939.3.31. 7면)

     

    이상이 만주일보에 실린 혈서내용 전문이야 아마 처음 봤겠지?

    여기서 알수 있는 게 2가지가 있어

     

    먼저 '동군(同君)의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으로 두 번째이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 23세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 동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

     

    즉 박정희는 이번에 편지를 쓴게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은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즉 박정희는 이미 조건에 부적합했다 즉 탈락이었단 말이지

    탈락이라서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다(합격자발표가 났기 때문에 보낼필요가 없었다)가 아니라

    탈락했기 때문에 보낸거야

    설마 네 눈에는 아래 합격자명단에 박정희란 이름이 보이기라도 하는거야? ㅋ

    박정희가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는 경우는 박정희가 이미 합격했을 경우뿐이 없을텐데?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애도를 표할께 넌 지만원한테 낚인거야 ㅋ

    '합격자 발표가 났다'일 뿐이지 '박정희가 합격했다'는 아니거든

    박정희의 합격및 입학은 1940년이거든 즉 1939년의 합격자발표는

    박정희가 편지를 쓰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는 헛근거지 ㅋ

     

     

     

    만주신문을 바탕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만주국 입대를 위한 혈서등의 내용을 폭로한 조선족 작가인 류연산이 우리나라 검찰에 보낸 회신에는 '중국인이 쓴 자서전에서 그같은 내용을 봤으나 그 책을 구할 수 없고 저자도 죽어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황당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1939년에 박정희는 분명히 만주에 갔고 그걸 본 사람이 있고 만주에 간 사실 자체가 친일이 아니냐" 고 항변했습니다.

    <재기발랄한 네티즌들은 신문기사속 사진이 박정희대통령과 전혀 안닯았다고 밝혀냈습니다.>

     

    사진 얘기는 개그지? 너 저기서 뭔갈 알아볼수나 있기는 하다고 생각을 하는거냐?

    그리고 이것 ㅋ

    일베에서는 류연산 자료들만을 반박하고 있겠지만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류연산자료들을 믿는다고 생각하나? ㅋ 참고자료로는 갖고 있겠지만

    거기거만 가지고 혈서를 주장한다고 생각하는거야?

    실제로 류연산 자료들은 허구가 많다는건 일개 네티즌인 나도 알고 있는거고

    지만원은 교묘하게 류연산자료=민족문제연구소자료로 둔갑시키는 언플을 펼치고 있는데

    일베애들은 거기에 잘도 넘어가더만? ㅋㅋㅋ)

    실제로 '혈서'에 관한 것은 조갑제의 저서로부터 기인한다

     

     

    내가 문득 생각이 나서 "박 선생,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면 어떨까"라고 했다. 그는 즉각 찬동했다. 즉시 행동에 옮기는 것이었다. 바로 옆에 있던 학생 시험 용지를 펴더니 면도칼을 새끼손가락에 갖다 대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설마 했는데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는 것이었다. 박 선생은 핏방울로 시험지에다 '진충보국 멸사봉공'이라고 썼다. 그때 편지가 만주까지 도착하는 데는 1주일쯤 걸릴 때였다. 한 보름이 지났을까, 누군가가 만주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박 선생 이야기가 실렸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동료 교사 유증선 할아버지의 증언(1998년)

     

    조갑제글의 한 대목이야

    물론 여기서는 '혈서'의 언급이 한차례 나오고 년도가 38년으로 나온다

    하지만 동료교사였던 사람이 년도자체야 60년이 지난일이니 잘못 기억할수 있고

    횟수의 혼동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팩트자체를 혼동'하진 않았을거라고 보는게 맞겠지?

     

    또한 이러한 언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아

    원래 일본 육사는 연령초과였고 만주군관학교도 연령초과였으나 군인이 되고자 하는 일념에서 군관학교에 편지를 하였다. 그 편지가 만주 신문에 났다(이렇게 군관을 지원하는 애국정신이 있다고...) 이 신문을 보고서 강 대위가 적극적으로 후원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강은 박의 인도인이 되었고 강은 당시 시험관이었다

    -이낙선 중령의 회고록

     

    이낙선이 누구인지를 알아보길 바란다 박정희의 측근중에 하나였던 사람이야 ㅋ

    그런 사람이 쓴 회고록에도 언급이 되는 내용이 거짓일까?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박정희가 40년에 교사를 그만두었다 고로 39년에 만주에 가지 않았으니

    혈서는 거짓이다..라는 것은 성립하지가 않겠지?

    39년에 서면으로 혈서를 보낸거니까 합격이 되지 않았는데 교사를 그만둬야하는 당위성이

    성립하질 않지

    더구나 당시 문경소학교 내에는 아래에 언급되는 아리카와 대좌

    (위 회고록중에서 강 대위)가 있는데

    굳히 교사를 그만두고 편지를 써야했던 이유가 뭐지?

     

     

    둘째로 그들이 증거인 양 내세웠던 만주일보가 1908년 이미 폐간된 신문이었던 것입니다. 1939년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신문이 어떻게 박정희 대통령의 만주군 입대를 보도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만주신문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재점화가 됩니다. 이름만 만주신문이었지 만주가 아닌 일본 본토에서 발행되던 소규모 지방지였던 것입니다.)

    <실체가 없었던 만주신문의 마이크로 필름이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발견됨>

     

     

    이에 대한 것은 이미 반박했는데 다시 링크를 걸어주지

    満州日報,満州日日新聞

    明治40(1907)年10月、星野錫により「満州日日新聞」として大連に創刊された。満鉄の機関紙的存在であった。昭和2(1927)年11月「遼東新報」を合併して「満州日報」と改題したが、昭和10(1935)年8月「満州日日新聞」に復題した。昭和13(1938)年に奉天に本社を移転、奉天・大連の同時発行で大連版は「大連日日新聞」となった。
    昭和19(1944)年5月、「満州新聞」と合併して「満州日報」となる。

    만주일보, 만주일일신문
    明治 40년 10월, 星野錫에 의해 「満州日日新聞」으로 대련에서 창간되었다. 만철의 기관지적 존재였다. 昭和2년 11월 「遼東新報」와 합병해서 「満州日報」로 이름을 고쳤으나 昭和10년 8월 「満州日日新聞」으로 돌아갔다. 昭和13년 봉천에 본사를 이전, 봉천 대련의 동시발행으로 대련판은 「大連日日新聞」으로 되었다. 昭和19년 5월 、「満州新聞」과 합병해서「満州日報」다 되었다.


    일본 정부사이트란건 알겠지? 주소보면>>>

    http://rnavi.ndl.go.jp/research_guide/entry/theme-asia-49.php

     

    아래 일본정부사이트 들어가서 번역기라도 돌려봐 ㅋ

    만주일보가 폐간되었다? 천만에 ㅋ 이것저것 통폐합 과정을 거친것 뿐이야

    그리고 일본의 지방지라고? 그건 일베에서나 인정받는 학설이지

    (일베 다니는 기자가 기사화한것 같지만 저기 일본 정부 사이트를 좀 보라고 무려 '정부사이트'야)

    봉천과 대련이 일본 땅이었어? ㅋㅋ

     

     

    셋째로 혈서의 수신처입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 대통령이 만주군 입대를 위해서 일본 천황앞으로 혈서를 썼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혈서는 일본 도쿄가 아니라 만주국 신경으로 배달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나중에 답이 궁색해진 민족문제연구소가 혈서가 최종적으로 배송된 곳은 만주국 치안부 군정사 징모과 라고 말을 바꾸었는데 그 당시 만주국에는 그런 부서가 없었습니다. 혈서를 본 적도 없는데 어디로 배달됐는지 수신처가 어딘지 알 턱이 있습니까? 설명한다는 것도 우습죠

    <만주군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박정희 대통령>

     

    전형적인 레토릭이지 '일본 도쿄가 아니라 만주국 신경으로 배달되었습니다'라고?

    그렇다면 둘째에서 말했던 '만주일보는 만주에 있는게 아니라 일본의 지방지였다'라는건 뭐지?

    만주일보를 지방지로 볼 경우에 애초에 '신경으로 배달되었다'라는 것 자체가 팩트가 아닌데

    이글을 쓴사람은 자의적으로 해석했을 뿐이야

    또한 민족문제연구소가 그러한 주장들을 했으며 말을 바꿨다..

    라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ㅋ

    글 중간중간에 본문을 뒷받침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 없는 참고 자료들만 넣었을 뿐이지

     

     

    넷째로 박정희 대통령의 만주국 군관학교에 입대를 추천한 일본인 아리카와 대좌의 증언입니다. 대구사범학교시절 박정희대통령은 모든 과목에서 최우수 성적을 얻으면서도 전체 성적은 꼴찌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이유가 궁금했던 아리카와 대좌가 성적을 자세히 살펴본바 윤리 등 황국신민과목에는 항상 백지답안을 제출하였다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가난하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면서까지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열정을 높게 산 아리카와 대좌는 그때부터 박정희의 후견인이 되었고 낮은 성적으로 명문대구사범출신임에도 문경소학교에 임용되었던 박정희에게 반도의 조선인들이 감히 진학할 수 없었던 만주군관학교에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였던 겁니다. 아리카와 대좌는 남양군도로 떠나면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유언편지를 남기게 되는데요. '이 전쟁은 무의미하며 일본은 패배할 것이다. 나는 죽으러 가나 자네는 자네 조국을 위해 살게'라고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옛 만주국 국무원 건물>

    이건 혈서의 존재 유무랑 거의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 패스

    애초에 관계정황에 따른 유추일뿐 똑같은 유추를 해보자면

    과연 박정희가 민족정신이 그렇게 투철했다면..자기 주관이 뚜렷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었다면

    그가 자신의 행적을 만주국장교에서 남로당간부로 또 대한민국 군인으로 수시로 바꿨을까? 

     

     

    다섯째 혈서의 존재여부입니다. 신문도 혈서의 내용에 대해서 언급할 뿐 혈서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신뢰성을 갖지 못하던 군국주의 시절 일본 소규모 지방지가 기사를 위해 혈서의 내용을 잔뜩 부풀려서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서 라는거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죠.

    <만주군관학교시절(사진 우)과 만주군시절(사진 좌)의 박정희>

     

    이런류의 주장은 솔직히 우스워 박정희의 혈서가 발견되면 인정은 하겠냐?

    역시다 날조다 박정희가 진짜로 썼는지 알수없다 박정희를 되살려내서 물어봐야한다

    이런 주장이 안나올라고? ㅋ 대체 어떤게 나오면 믿을래?

     

     

     

    결론 : 참 이글을 퍼온 너도 '선동'되기 쉽다...라고 생각한다

    이글 자체는 참 잘쓴 글이지만 결국 '중요한 내용'에 대한 근거들은 그저 자신의 생각과

    정황끼워맞추기로 점철된 글이거든 본문 중간중간에 끼워진 '자료'들이 본문 내용과

    관련은 있어도 본문의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못하는 그냥 그때의 배경사진정도에 지나지 않는

    글인데 이걸로 일일히 근거를 제시한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내놓는것 부터가 ㅋ

    이미 팩트를 보기보단 그저 '신앙'이 앞서는 것에 불과하겠지

    정말로 위험이 말대로 일본 국회도서관 가서 확인이라도 하기전엔

    아니 확인 하더라도 안믿겠지 ㅋㅋㅋ

     

     

    출처: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762&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189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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