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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 기력이 음씀으로 음씀체로 쓰겠음.
2008년 5월 13일 입대. 훈단 7주 통신병 후반기교육 4주 후 걸어서 30분 정도의 부대에 배치 받았음(포항을 벗어나질 못함.). 7월 25일 실무배치 받아 3일 동화교육(3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앉아만 있었음.)후 통신소 근무를 서기 시작했을 때임. 실무부대 가면 선임들 때문에 힘들다 바쁘다 하는 걸 말로만 배워서 아직 어리버리한 이병 이었음.
첫 근무가 둘넷근무여서 옆에 상병2호봉 선임은 편히 주무시고 상황병 선임 2명과 열심히 근무중이었음. 통신소 근무여서 무전보내고 하는데 옆 대대가 해안근무 중이라 교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바람이 불고 비가 와 송신상태가 ㅈ망이어서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들림. 답답했는지 대대 송신소 근무자(병장)이 유선으로 전화를 함.
병장 : 야 안들려?
나 : (당황한 나머지)네? 안들리는데요?
병장 : 네??????????????? 안들리는데요????????????????????? 옆에 선임근무자 바꿔
근무 4시에 철수하고 개털리듯 털렸음. 그리고 군대의 매운맛을 봐야 된다고 신라면 스프만 계속 먹이는데 침이 질질 샘. 내무실 복귀하고 내무실에서
서럽게 눈물 찔끔남. 그 이후로 신라면은 먹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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