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ㅁ'/
게임만들고 가끔 타로점도 보는 백수 영혼을위한시입니당'ㅁ'/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에 제가 행사를 참가했는데 거기서 상을 받았습니다 히히히힣'ㅅ'/
스킬트리랩 게임잼이라는 행사인데용!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개발자 지원상을 받았습니다.
ㅠㅠ진짜 상을 받게 될 줄이야...솔직히 다른 쟁쟁한 작품들(심지어 오큘러스로 만든 고퀄 게임들과 재미진 게임들이 엄청 많았음!!)이 많아서
절대 상을 받지 못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 보다는 함께 한 팀원들의 노력덕에 받을 수 있었습니당'ㅁ'/
팀원들이 오유를 안하시긴 하지만 다시 한번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 근데 뭔 게임을 만들었길래 받았느냐 궁금해하실것 같아 이렇게 영상을 올려봅니다.
게임의 제목은 내꿈은 건물주! 입니다.
아 제목이 어디서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제목은 사실상 오마쥬로 내꿈은 정규직의 오마쥬를 두었습니다(만약 내굼은 정규직의 제작자께서 이의제기를 하시면 게임 제목변경을 할 예정입니다)
기획이 나오기까지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일전부터 알고 지내던 정말 친한 전 회사의 동료와 함게 판교에서 저녁먹다가 편의점을 가던 도중
로또 판매점이라는 게시글을 보다 문득 전동료에게 말했습니다.
나:"헤이 개발자,넌 로또 1등 되면 뭐할거냐?"
개발자;"그야 물론 집사야죠"
나:"그래?"
개발자:"형은 뭐 하실건데요?"
나:"물론 집사야지, 근데 집을 사는게 아니라 건물 올릴거야 원룸같은거 그리고 돈 벌면 또 건물 올리고 할거야 그리고 집에서 맨날 게임 기획할그야!"
개발자:"ㅋㅋㅋㅋㅋ"
이런 시시껄렁 농담이 오가다 머리에 벼락맞은 듯이 불현듯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나:"야! 만들자!!!"
개발자:"??"
나:"지금 말한거!!"
개발자:"로또당첨되는 게임이요?"
나:"아니아니!! 건물주 게임!!!"
개발자:"네에?"
그렇습니다. 일전에 같이 살던 사촌동생과 이야기하던게 스쳐지나가고 그걸 게임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 이야기인 즉슨 어느 한 회사에 다니던 과장이 우연찮게 큰 돈을 벌게 되어(로또는 아니고 주식으로 추정) 그 돈으로 원룸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어들인 돈으로 또 건물을 올리고 그렇게 올린 건물이 5채라고 하더라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건물을 올리고 또 돈을 벌면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고,
물론 초기에 시작하면 비용이 적기 때문에 작고 초라한 건물이지만 계속해서 돈을 벌면 저 높은 마천루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죠
물론 망상이지만 이러한 저의 나름대로의 욕망(?)을 게임화하자는 데 제안을 하였고 그 자리에서 30분만에 기획의 모든 것이 다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잼 당일날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2박3일간의 시간패널티의 존재로 인해서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하였습니다만 게임의 전반적 코어는 구현하게 되었죵'ㅁ'/
그리고 그 결과 좋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용'ㅁ'/
그리고 이 여세를 몰아 팀원들과 함께 9월중으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단은 영상입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추가적으로 컨텐츠를 집어넣을 예정이구용^^)~
(건물의 공사유형에 따라 다양한 건물들이 입주하게 됩니다,이 부분이 구현이 되지 못한게 조금 아쉬울 따름이네요)
-----------------------------------------------------------------------------------------------------------
또한 또다른 소식은 바로 보드게임콘 전시소식입니다.
일전 12월에 말씀드린 상급생! 오늘 밤 누나를 가지겠어의 보드게임 버전을 보드게임콘때 프로토타입을 전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따른 연락을 받지 못하였지만 아마 전시가능 통보가 와서 아마 전시를 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8/15일 광복절때 코엑스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프로젝트들의 전시로 인하여 아마 이 날 하루 전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이라 보드지와 판넬등 어설픈 칼솜씨로 만들어진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듯 싶습니다 ㅠㅠ
------------------------------------------------------------------------------------------------------------
아직까지는 백수한량인 신세라...참 부모님께 죄송하면서도 이렇게 제가 이전부터 꾸어온 게임만들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리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발 어떻게해서든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부모님께 기쁘게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ㅠㅠ
여튼 음..뭐라고 마무리해야지?!!
날씨가 무덥습니다 여러분....건강에 언제나 유의하시고 언제나 하시는 일 잘되시길
갚을랬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