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어른용 자전거를 배우다가 크게 넘어진 뒤로 자전거 근처도 안갔더니 영영 못탈뻔 했던 징어입니다.
이제 서른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몇번 배우려고 시도는 했었지만 실패 했었어요
하지만 자전거가 너무 타고싶어 꿈에까지 자전거가 나와 결국..
타지도 못하면서 자전거를 한달전 질렀습니다.
친구들과 여행가면 제가 못타니까 자연스럽게 여행지에서 자전거 탈 수 있는 코스는 빼주는것도 마음에 걸렸고 ㅠ
어렸을때 자전거 신나게 탔을때 기억이 아직 남아 있기도 했구요.
블로그에서 자전거 타는법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가
자전거게시판에 한달전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때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블로그에선 보지못한 제일 특이했던 조언은
| 카르마11 (2014-08-12 23:16:18) 1 안장에 앉자서 두 발이 완전히 땅에 닿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구하세요
2 자전거의 페달을 양쪽 다 떼세요
3 어렸을때 바퀴달린 말 장난감 타듯이 두다리로 밀면서 앞으로 전진하세요
4 계속 밀면서 타다보면 한번 밀때마다 두 발을 공중에 오래 띄울 수 있게 될거에요
5 페달을 달고 타심 되요
6 적당히 가상의 물건이 있다 생각하시고 슬라럼 연스.가튼거 하심 도움이 돼염
이외에 보조 바퀴를 다시고 연습해도 되영 |
첫날 연습날은 댓글처럼 안장을 최대한 내려 발이 땅에 닿도록 하여
말 장난감 타듯이 두다리로 밀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걸로 그래도 내가 자전거 위에 올라가 있다는
자신감
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혼자/한시간 정도 연습/사는 건물 주차장 차 없는 곳)
둘쨋날은 친구출현
친구의 도움을 받아 친구가 뒤에서 잡아주고 안되는 부분은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날은 페달 밟는 연습을 하였는데 잘 안되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칠때마다 말 장난감 타듯이 두다리로 밀며 그래도 자전거를 끌고? 있다는 것만으로 힘
을(뽜이아) 내었습니다.
| 친구의 지적사항 1. 한번 스타트를 하면 그 다음발이 페달을 찾지를 못함. -> 서있는 상태로 페달 찾는 연습을 함. 2. 겁이 나서 두번째 페달을 굴리질 못함. -> 친구가 뒤에서 잡아주고 '굴려굴려'계속 호령함. -> 친구가 앞에서 서 있을때 친구보며 탔더니 처음으로 혼자서 두번째 발도 한번 굴림.  감격 |
(친구도움/한시간 정도 연습/학교(쉬는날) 운동장 흙이 너무 많아 굴려지지가 않아->주차장 차 없는 곳으로 옮김)
셋쨋날도 친구도움
친구가 뒤에서 잡아주다가 놓는 연습을 계속 하였습니다.
| 친구의 지적사항 1. 첫번째 페달을 시동걸듯이 너무 세게 굴려 그 다음발을 페달에 올리지도 못하고 페달을 찾지도 못함. -> 첫번째 페달을 좀 천천히 굴리는 연습. ->이걸하고 바로 세바퀴 혼자 정도 굴렸습니다. 감격 |
(친구도움/삼십분 정도 연습/앞날과 다른 학교(쉬는날) 운동장 옆 농구대)
넷쨋날도 친구도움
위와 동일한 연습을 계속 하였지만 혼자하려고 노력.
운동장 옆 농구대에서 연습하다가 좁아서 운동장으로 연습을 감.
신나서 운동장을 한바퀴 반 돌았음.
그 뒤부턴 혼자서 스타트하고
돌고돌고돌고
신나서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 단톡에 자랑함.
소심한 인증 샷!!
(수정/어 이게...폰에서는 큰 사이즈로 나오네요...
압박ㅈㅅ)
저번에 글썼을때 저 처럼 못타시는 분 있었는데 님두 타실 수 있어요!!!!!!!!!!!!!!!!!
저도 아직 스타트는 겨우하고 평지에선 못타지만 계속 연습하려구요!!!
도와준 친구와 이전에 조언해 주신 분들에게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