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어떤여자애가있는데요...

수업을 같이듣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친구한테서

걔가 저를 좋아한다고 그러더군요 ...; 이름도 몰랐고 말도한번 안섞어봤는데...

사실 제가 지금까지 여자를 한번도 못사겨봤거든요??

그래서 정말 설렛었는데 저만그런걸까요

아직까지 여자를 못만나봐서 그런지 왜 그런거있잖아요 아주 예쁘고 귀여운애가

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그런상상 ,항상 그런상상만 하고있었는데

이렇게말하면 정말 주제모른다고 할수도있지만 솔직히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아니라서

연락도 안해보고 있었는데, 제친구가 야 그래도 니좋다고하는데 한번 대화라도 해보는게 어떠냐고해서

어제밤에 문자 몇번 하다가 그냥 잔다고하고 그만했거든요...그리고 오늘 만났을때도 별 내색안하길래

그냥 아..그런갑다 햇는데 오늘밤에 먼저 문자가왔어요 근데

솔직히 뭘 알아야 대화를 하지않겠습니까?? 취미도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그래서 한 30통 주고받다가

또 그냥 잔다고하고 이렇게 글쓰고있는데요 ... 

사실말해서 누가날 좋아해준다는게 좀 별로인애라도 나처럼 별볼일없는놈 좋아해준다는게

좀 고맙긴하거든요 , 그런데 사귀고싶진 않은데... 

어떻게 처음처럼 멀어질수있을까요 ?? 그런 고마운애한테 좀 매몰차거나 무안하게 하고싶진안항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