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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주소입니다~
http://todayhumor.com/?animation_26790
용기내어 이어서 가보겠습니다.~
헬리온 대륙 에스텐 왕국
"오빠.. 조심해.."
"리엔 걱정할 필요 없어"
"그래도.."
"어서 일이나 마치고 여기서 다시 만나자"
"그래!"
어두운 골목길 깊숙한 곳에서 무언가 일을 꾸미는 듯한 어린아이 두명의 인영이 보인다.
아르모티에의 해를 맞이해 성대한 축제가 이뤄지고 있는
한 공원.
많이 쳐줘봐야 10살정도로 보이는 꼬마아이, 그리고 그옆엔 12살정도로 되어보이는 아이가 있었다.
그중 어려보이는 아이는 리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듯 하다.
"오늘은 저사람이다!"
리엔의 눈앞에 눈이 빠져라 광대들을 보고있는 한 사람이 오늘 리엔의 표적이다.
귀족의 옷차림, 볼록하게 나온배, 무엇보다 허리춤에 차고있는 돈주머니가 리엔의 눈을 자극한것이다.
리엔은 귀족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툭!!
"아이고 나으리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이 미천한 평민주제에!!"
리엔은 정말 죽을까봐 걱정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재빠른 손놀림으로 돈주머니를 몸에 숨겼다.
"썩 꺼져라!!"
"예 예 알겠습니다!!"
연신 고개를 꾸벅거리던 리엔은 말을 마친후 미친듯이 뛰어
어두운 골목을 찾아 들어왔다.
"후.. 이게 도대체 얼마야!! 몇년은 놀고 먹어도 되겟어!!"
돈 주머니를 열어본 리엔은 기쁨과 흥분을 감출수 없었다.
하지만 이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이~ 꼬마야.."
5년뒤
헬리온 대륙의 아침이 밝아 왔는데도 불구하고
칠흑같은 암흑이 자리잡은 버려진 폐허
이곳은 'Dead moon'의 지역
한번 타깃으로 삼은 목표는 절대 놓치지 않는 살수 집단이다.
그들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Dead moon'이라는 조직이 생긴
몇 백년이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곳에 이제 갓 15살이 되어보이는 한 소녀가 있엇다.
5년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소녀..리엔이였다.
-일어나 리엔!!
-으음.. 좀만 더~
-그럴 때가 아니야!! 우리 첫 시험보는 날이라고!!!
-몇신데 그리 호들갑이야~
-6시야 이자식아!!
-뭘 꾸물대다 지금 깨우는거야!!!빨리 준비해!
'Dead moon'은 15살에 자격시험을 받게된다
이곳은 'Dead Moon'의 광장 리엔과 같은 또래로 보이는듯한 소년 소녀들이 모여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제일 늦은건 아닌거같은데?"
"그러게.. 아 너무 긴장된다"
잠시 후 그들이 들어온 입구의 문이 닫히면서 광장의 중앙에서 칠흑같은 어두운 연기가 뿜어져나왔다.
'윽.. 이게뭐지? 독인가 하지만 독성은 없어보이는데..'
리엔이 이런저런 생각을하는데 서서히 연기가 걷히면서 그곳에 모여있던 소년 소녀들의 손에는 하얀 쪽지가 쥐어져있었다.
'이게뭐지?'
쪽지를 펴보자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
'시험은 이미 시작되었다 너희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모두가 다를것이다 시험의 룰은 간단하다.
1.누구의 도움도 받지말 것 또한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 것.
2.임무에 실패할시 자결할 것.
위의 사항을 하나라도 어길시 그자리에서 너희는 살해 당할 것 이다.'
순간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으아악!"
"꺄악!"
서로의 일행이라 생각했던 동료에게 무턱대고 자신의 임무를 공유한 자들이 살해 당한것이다.
'과연.. 최고의 살수집단이구나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정말 두려우면서도 동경 할 수밖에 없는 곳이군..'
모두의 마음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다 리엔 또한 이런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꼭 시험에 통과하여 정식 일원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가슴속 깊숙히 스며들었다.
"자 그럼 살아서 만나자고"
"그래 몸조심해라"
인사를 마친 리엔은 밖으로 나가며 자신의 임무를 살펴보았다. 순간 그녀는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없었다.
'황제 에스텐 드 플레이브 혹은 그의 자녀 1,2,3,4황자중 한명을 암살'
'이건 말도안돼잔아!!'
과연 그랬다 확실히 황궁으로의 침투는 Dead Moon의 고위간부급이라도 힘겨운 정도인데 Dead Moon의 일반 일원도 아닌 훈련생이 성공하기에는 힘겨운 난이도 였다.
하지만 리엔에게는 더이상 물러설 곳도 더이상 잃을것도 없었기 때문에 포기 할 수만은 없는 일이였다.
'그래 어차피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똑같은거 시도라도 해보자!'
생각을 마친 리엔은 일단은 황궁 근처 숲속으로 가서 황궁의 위치를 먼저 지도로 그리기 시작했다.
'음.. 이거 참.. 어디에 누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큰건물이 4개있기는 하네..'
그도 그럴 것이, 황제가 있는 중앙궁을 빼면 모든 건물의 크기가 비슷 비슷 하였기 때문에 누가 봐도 모를것만 같았다.
'저 중앙궁은 누가와도 암살은 힘들것 같고.. 어? 왜 저 건물은 멀리 떨어져있는거지?'
리엔이 바라보고 있는곳은 제 2황자인 에스텐 드 폰테일의 궁이였다.
'흠.. 저곳의 경비병은 단 둘뿐인가? 황궁에도 저런 곳이 있었구나..'
과연 그의 말대로였다.
하지만 별다른 경비병을 두지 않은것도 에스티엔이 있기 때문이였다는걸 모르는 리엔이라면 쉽게 생각 할 수도있는 부분이였다.
'좋아 오늘밤.. 저곳을 친다 다른 경쟁자들 보다 빠르게 임무를 성공한 후 당당하게 돌아가는거야!'
그녀는 임무와 함께 받은 소량의 돈으로 마을의 여관으로 향하였다.
'좋아.. 그럼 이곳으로 들어가서 이렇게해서..'
툭
"애송아 부딪혔으면 사과를해야지?"
딴 생각을 하며 걷던 리엔은 실수로 사람과 부딪히게 되었다
"미안합니다."
라며 딱딱한 눈빛으로 상대에게 사과를 한후 다시 지나가려고하는데 그들이 리엔의 앞을 가로막았다.
"어이 그러고 가면 다야?"
"그럼 제가 뭘 어떡해야되죠?"
"돈을 내야될거아니야 돈을!"
'에휴 그냥 동네 양아치인가..'
리엔은 괜한 소동을 일으키긴 싫었지만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자 돈은 더욱더 주기가 싫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도망가자'
라고 생각을 마친순간 리엔은 옆의 골목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저자식잡아 !!"
그의 말이 떨어지자 옆에 부하들로 보이던 자들이 리엔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그들은 리엔의 인영을 놓치고 말았다.
그들의 눈앞에서 리엔은 사라져버린것이다.
"어?어! 이자식 어떻게된거지?!"
그들이 놀라는것도 무리가 아니였다.
그동안 리엔은 Dead Moon에서 은신과 잠행 그리고 단도의 사용법만을 배워왔기 때문에 수준급은 아니지만 일반인에게는 충분한 효과가 있을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던것이다.
"이런 쥐새끼같은놈 !"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돌아가는 그들의 등뒤에서 조용히 리엔의 형상이 나타났다.
'큭큭 바보같은놈들'
리엔은 속으로 그들을 비웃으며 다시 여관으로 향하였다 도착한 리엔은 저녁이 될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였다.
오랫만에 도망을 쳐 보았던 리엔은 순간 자신의 과거가 떠올랐다.
'그날 그가 날 부르지 않았다면 지금 난 뭘 하고 있었을까?'
"어이 꼬마야"
리엔은 자신이 훔친 돈을 구경하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순간
'끄윽..'
외마디 신음 소리를 내며 리엔을 불렀던 남자가 쓰러졌다.
"..."
복면을 쓴 자가 리엔을 노려보며 얘기했다
"우리의 모습을 본 자들은 전부 죽였다 하지만 너에게선 우리와 비슷한 기운이 보이는 구나 죽이지 않을테니 자정까지 Dead moon으로 오거라"
그렇게 Dead moon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했던 리엔이였다.
'쓸대없는 과거는 잊고 임무에만 집중하자'
라며 잠이 드는 리엔이였다.
자정이 넘은 시각, 세상이 잠들고 고요해지는 시각에 폰테일의 궁을 쳐다보는 자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리엔 Dead moon의 일원이 되기위해 폰테일의 궁을 침투, 암살까지 계획하고있는 자였다.
이날따라 유난히 벌레소리조차 들리지않아 리엔은 더욱더 긴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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