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의 인기
주역인 에네스 카야가 비정상적인
연애 행각이 드러났다.
지난 11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여성들을 만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에도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해 피해를 봤다는 피해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논란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현재 에네스 카야가 출연하고 있는 JTBC ‘비정상회담’ 관계자 측은 “처음 듣는 얘기다. 확인해보겠다”고만 밝혔고, 에네스 카야 측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카카오톡 계정도 지운 상태다.
본지에서 1년 6개월 간 에네스 카야와 연인사이였다는 피해자 A양을 직접 만나 그녀의 심정을 들어봤다.
다음은 에네스 카야와 교제한 A양과의 일문일답 인터뷰다.
Q. 에네스 카야와 연인 사이였나.
1년 반동안 연인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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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나.
몰랐다. 2013년 9월 SBS ‘자기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 에네스 카야가 ‘자기야’에서 자신이 결혼 2년차라고 밝히더라. 본인이 TV에 출연하는 방송인이라는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으려고 했다. ‘자기야’ 출연 사실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Q.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어떻게 했나.
에네스 카야에게 물었지만 회피했다. 프로그램 작가들이 일부러 만든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방송 자료를 찾아보니 ‘자기야’ 이전인 2013년 4월 1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때는 총각이라고 말했더라. 그래서 믿었다.
Q. 에네스 카야에게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친구의 딸이라고 했다. 와이프 사진과 딸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서 물었더니 2011년에 영화 ‘초능력자’ 출연을 위해서
비자 문제 때문에 위장 결혼을 했었다고 얘기했다. 사진 속 아이는 친구의 딸이라고 했다. 이후에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여기저기 에네스 관련 글들이 블로그에 게재됐다. 그 때 아들이 있다는 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됐다. 그래서 아들이 있냐고 물으니 ‘딸이 없다’는 동문서답만 되풀이 했다.
Q. 총각에서 위장결혼, 자녀까지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그를 믿은 이유는 무엇인가.
말주변이 너무 좋아 그의 변명을 믿었다. 마치 입안의 혀처럼 굴어서 모든 걸 속았다. 자신은 유부남이 아니고 방송 작가들이 시켜서 그렇게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현재 위장결혼 상태이고 방송 출연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오히려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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