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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는 2011년도 9월26일에 태어나서 2개월 꽉 채워서 데려왔어요.
형제 고양이들 중 가장 미모가 돋보이는 녀석이었고,
엄마 미모를 타고나서 어찌나 이쁜지...
처음엔 암컷이라고 데려왔는데, 어느날 엉덩이에 땅콩이 있었슴..lllOTL...
(작년 10월/올해 11월)
핰 같은 포즈, 다른 느낌.....
1년만에 완전 산만한 덩치로 거듭남ㅋ
현재 5킬로대의 건강한 남아임!
1년간 키도 쑥쑥 자랐구여~
아기때 같이 레슬링하던 곰돌인데.
이젠 올리고 자도 모를정도로 곰돌이가 작아짐...
아니 고양이가 컸슴..
아가때 이렇게 귀염터지던 녀석이,
이젠 쇼파에 누으면 다리가 미끄러져요ㅋㅋㅋㅋㅋㅋ
요거슨.
5개월과 10개월의 엉덩이 차이..ㅇ□ㅇ!!!
후..네식구가 같이 사는데.
다들 돌아가면서 "밥줄까?" "과자먹자!" 이러니까. 애가 돼지가 되어가고..
그치만 배고플때 가장 애교가 최고기때문에.
주지 말래도 가족들이 서로 밥 줄려고 하네요..
특히 아부지..방금 밥 먹었는데 또 먹으라고 하심..=_=;
아가때 요로코롬 장난감을 베개삼아줬더니..
지금은 알아서 베고 잠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내 옆에서 베개베고 자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침대 위에서 베개에 기대어 자고 있고ㅎㅎ
애기때 의자에 목 걸치고 자드만.
지금도 걸치고 잠....
자면서 턱걸이를 하나...
그리고....
작년 겨울에 긔염긔염스럽게 입고 다니던 옷.
동네 사람들, 병원 누나들 전부 뿅가게 만들었던 이 옷이..
두둥!!
배꼽티 됨...
아나, 그냥 매일 매일 보니까 내 눈엔 항상 작은 아가였고.
작았던 기억이 없는데..ㅋㅋㅋ
비교해두니까 엄청 자랐네-_ㅋ
지금 사진이 좀 너무 돼지같이 나왔긴한데
사실 무척이나 잘생긴 고양이예요.
요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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